분명 봄인데 꽃을 사고 싶은 계절인데 껀수가 안되었다. 전의에 갔다가 큰 맘먹고 화원에 들렀다. 회원 등록해준 책샘한티 꽃선물이라도 하려고 들어갔는데 눈에 확 띄는 수선화. 후리지아 사러갔는데 다 떨어졌단다. "와~~이 수선화 얼마예요??" "꽃이 다 피어서리 두개 삼천원만 내요~~그래도 며칠은 더 꽃을 볼 수 있을꺼유~~" 아님 큰 화분에 옮겨심으면 자꾸 번져서 겨울에 소담한 꽃을 또 볼 수 있다하신다. 그래서 만원어치 샀다.거의 다. 8개나 ㅋㅋㅋ 두개는 그녀에게 선물주고 여섯개는 가져왔다. 하나하나 심으려 하다 한 화분에만 옮기고 나머지는 확 옮겼다. 작년에 호접난 6개월이나 꽃을 보여주고 장렬히 이사하다 얼려죽은 알로에 화분에다가.ㅋㅋㅋ 넘 이쁘다. "이쁘지~~히!!~~~" 어디서 났냐고 묻는다. ?춰봐~히~~~ㅋㅋㅋㅋㅋㅋㅋ 이쁜꽃으로 구질구질한 곰팡이가 조금 가려지려나?? 곰팡이 말리는중이라 지저분해도 할 수없다. 에휴~~도배해준다는 말 믿고 기다리는 내가 바보다.ㅎㅎ 후레시 끄꼬 찍은 사진...다섯포기 심은 수선화다. 옆으로 꾸부정한 새끼들...고무줄도 묶어줄까나. 혼자 사기 화분에 옮겨져서 우아한 척 하는 안방 티비위의 수선화 수선화의 꽃말이 뭐였지? 나를 잊지 말아요~~던가?? 나르시즘....푸하하 꽃이 좋긴 좋다. 그런디 향이 없는거 같당~~ |
출처: tlsalwjdqueen 원문보기 글쓴이: 쎄라
첫댓글 역시 꽃을 보니 넘 좋다~~ 난 타라하고 다육이 몇개 샀는디~~
지인이 줬다매조사하면 다 나온다. 나두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