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회복훈련을 통하여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은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를 위하여 헌신하신 양승식 목사님과 모든 스텝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5년 전에 목회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극심한 피로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약을 먹고 내과에서 진찰을 받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3년 전에는 눈으로 피로가 몰려오면서 눈을 제대로 뜨지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안과에서는 안구건조증과 노안이라 하면서 약을 처방하여주었지만 여전히 눈의 피로감은 더하여 갔습니다. 그러다 이제는 입으로 와서 입 주위의 근육이 마비된 듯한 느낌이 들면서 말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교회에서 설교를 할 때는 원고에 의지해서 원고만 보고 말씀을 전하여야 했기에 온 몸에 긴장을 더하였고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온 몸이 견딜 수 없는 피곤함으로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심장내과. 정신과, 안과, 내과, 한의원을 전전하면서 치료를 받고 약도 복용하였지만 조금 나은 것 같다가 또 제자리로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운전을 할 때도 한 쪽 눈이 감겨 한 눈으로 간신히 운전하기도 하였고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면 입이 나도 모르게 씰룩거리고 눈이 껌뻑거리며 인상이 찌푸려져서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이를 치료할 수 없다 하여 기도에 힘썼지만 마음에 확신이 없고 기력이 없어 외치는 기도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영성회복을 위한 기도회에 대한 안내문을 인터넷을 통하여 안내를 받고 참석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6월 30일 성은동산에서 실시한 집회 첫날부터 성령님의 강하신 임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강사이신 양승식 목사님의 구수하면서도 예리한 말씀에 내 마음은 사로잡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눈은 제대로 뜰 수 없어 간신히 눈을 떴다 5초도 못 견디고 눈을 감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간신히 눈을 뜨고 5초를 견디고 이렇게 반복하면서 말씀에 귀를 기우렸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면서 제 심령에 성령님의 부드러운 터치(Touch)가 임하면서 회개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청년의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고 순종하지 않았던 죄악들이 내 안에서 물밀 듯 올라 왔습니다. 죄로 여기지 않았던 것들 그리고 이 정도는 누구나 하는 것인데 하며 나름대로 합리화했던 죄악들이 구정물 솟구치듯 그렇게 올라오면서 회개의 애통함으로 바뀌었습니다. 계속되는 강행군 강의와 기도를 통하여 허리가 끊어지고 목이 갈라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회개하였습니다. 회개를 통하여 제 심령에 자유를 느끼면서 그렇게 눈 뜨기가 어려웠는데 눈이 정상적으로 뜨여지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는 인천에 사시는 목사님을 모셔다 드리고 차 안에서 대화도 나눴습니다. 사실 온 신경이 눈으로 가있었기에 누구와 운전하면서 말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내 모습에 내가 더 놀라워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너무 신기하고 놀라워 목사님이 인도하여 주신 기도의 맥을 잡아 9.9.7.9.9기도를 하였는데 깊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고 짧았다고 생각하였는데 2시간 30분을 기도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입니다만 1시간 기도의 분량을 채우려면 시계를 보면서 지루하게 느꼈던 기도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느꼈던 기도가 이번 훈련을 통하여 2시간 이상을 깊은 기도를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깊은 곳으로부터 넘치는 은혜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2박 3일을 혼신을 다하여 섬겨 주신 양승식 목사님께 다신 한 번 감사를 드리고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8월에 예정된 치유집회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도에 힘쓰며 준비하겠습니다.
첫댓글 하렐루야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오직 말씀과 기도를 통한 성령의 역사를 강조한 훈련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성령의 역사에 주인공이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영성회복훈련원의 훈련이 가정회복과 건강한교회를 세우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꼭 사모님과 함께 성경적 전인치유 훈련을 받으시면 목회에 굉장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좋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