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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방송 드라마의 불패 신화를 자랑하던 방송 작가 김수현이,
드라마 '천일의 약속' 의 실패로 몰락을 예고하고 있다고 한다.
방송국 사장도 감히 함부로 대하지 못 할 정도로,
막강한 문화 권력을 손에 쥔 그녀는,
80년 대에 이미 억대 원고료 작가 반열에 올랐고,
2010년도 부터 회당 5000만원이라는 초 특급 대우를 받기 시작했다.
시놉시스 없이도 드라마 편성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요,
원하는 시간대를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고,
연출자부터 배우 캐스팅에 이르기 까지 드라마 전반을 관장하는
전권 부여 역시 김수현이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그런 그녀가 '천일의 약속' 시청율이 18년 만에 처음으로,
계속 20%를 넘지 못 하는 저조한 이례적인 일이 발생한 것이다.
...
김수현...그리고 티비 방송 드라마...
바보 상자라고 불리우는 티비...
저녁 황금시간 대에 방송되는 드라마는,
한국의 방송과 시청자(특히 여성들)의 저급한 수준을 보여주는,
참으로 한심하고 웃기는 것이다.
도대체...
그 드라마의 어느 것 때문에, 그렇게 많은 시청자들(특히 여성들)이
만사를 제쳐 놓고 티비 앞에 앉아 넋을 놓고 시청을 하고 있는지...
어쩌다 가끔 그런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이건...만화도, 코메디도, 장난도 아니면서,
그것들 보다 오히려 더 유치하고 웃기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한 번도 있기 힘든 우연한 일이 밥 먹듯 되풀이 되고,
뭐 하나 보고 배우고 생각할 만한 건더기가 거의 없이,
시청율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어 나기도 줄어 들기도 하며,
저급한 3류 인생사를 코메디처럼 전개해 나가는 드라마들...
올바른 사고와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에게는,
도무지 어색하고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그 드라마를 즐기는
대한민국의 여성들(특히 주부들)은 대체 뇌세포와 영혼이
변질되거나 굳어져 버린 단세포의 존재들인지...
...
바로 그 코메디같은 기현상의 중심에 김수현이란 작가가 있었다.
방송국 사장도 함부로 대하지 못 한다고...?
(상업 혹은 시청율에 목을 매는 방송사들이니...)
참으로 개탄스럽고 화가나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이 사실...
방송...특히 티비 방송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현대 사회의 특별한 매체인 방송들이,
국민들을 위한 진정한 역활을 제대로 해 왔다면...
아마 현재의 3류 저질 정치를 스스로 만든
못난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준을 높여 줄 수 있었을 것이며,
세계 1위의 자살국가와 저 출산국가, 2~3위의 이혼국가,
거의 최 하위의 행복국가라는 부끄럽고 비참한 타이틀을
부여 받지는 않았을텐데...
9시 비티 뉴스만 틀면, 도둑님들-정치인들이 화면을 장식하고,
더럽고 추한 사건과 사고 소식이 줄을 잇는다...
(인간답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아름다운 감동의 얘기들을,
하루에 한 가지만 계속 보여 준다면,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이
올 바르고 평화로운 방향으로 나아 갈 것인데...
요즘 몇 날 며칠을...
그넘의 김정일 사망 그리고 그 집안의 강아지까지 추적하여
집중 조명하며 뉴스시간 대부분을 통해 방송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도대체 북한과 김정일이 그만큼 대단하고 중요한 대상들인가
의문이 들면서 화가나고 짜증이 난다.
그렇게 방송할 대상이 없는가...? 하고)
말이 방송이지...권력과 돈과 시청율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이다.
한 마디로...대단한 영향력의 매체 수단이 국민과 나라를 망쳐 놓고 있다.
(그 나마 시청율은 낮지만...가끔 교양 프로그램 중에는,
멋진 화면과 음향을 통해, 전 세계의 모습과 지식과 정보를
감동으로 보고 배울 수도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긴 하지만...)
...
우정도 사랑도 인생도 제대로 경험하지 못 하고,
알량한 지식 암기를 통해 일류 대학을 졸업하고,
높은 자리에 오른 로봇같은 사람들과, 도둑같은 사람들...
그런 웃기는 인간들이 국민들을 리드하고 다스리고 있으니...
돼지처럼 배들만 부르지...
인간과 사랑과 삶과 철학과 예술과 문학은 쓰레기통 속에 버리고,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스승도 필요없이...
돈과 쾌락과 명예의 유혹에 빠져 미친듯이 헤메고 있는 리더들과 국민들...
정치는 말 할 것도 없이, 도덕도 인간성도 믿음과 사랑과 꿈도
3류 저질로 변하거나, 혹은 사라져 버리고 있는 서글픈 나라와 국민들...
...
바로 그 3류 저질 정치인과 리더들과 진배없는 존재 역활을 해 온,
김수현 작가는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떠나야 한다.
그대의...억대 원고료와 막강한 문화 권력의 달콤함이...
수 많은 시청자 - 국민들이 진실과 정의와 아름다움을 보고
깨달을 수 있는 배움의 과정을 빼앗기고 망가지는데,
한 몫을 했다는 것을 아시는지...
그대에게 어울리는 곳은...
여의도 큰 집 혹은 푸른 기와집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