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극장 재개관은 찬성표가 딱 한 표 나왔지만 그래도 반대표는 안 나왔으니 열어보기로 하지요!
해서,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영화는 <Call me by your name> (2017) 입니다. 이미 보신 분도 있겠지만, 저는 때를 놓쳐서 못봤거든요.. < 그해, 여름 손님>이라는 원작소설도 아직 못 읽었지만 재밌을 것 같아요. 이 영화에 각본으로 참여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은 <하워즈 엔드>, <남아 있는 나날>, <모리스>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연출했는데요. 특히 <모리스>는 <Call me by your name> 의 등장을 예견하는 듯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영상미도 영상미지만, OST가 그만이지요!
두 번째 영화는 <Touch of the light> (2012) 인데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황유시앙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본인이 영화에 실제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냥 왠지 아름다운 이야기일 것만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드는 영화입니다.
세 번째 영화는 <조작된 밥상Modified: a food lover's journey into GMOs> (2017) 입니다. 예상들 하고 계시겠지만 GMO 에 관한 다큐입니다. 내용은 뭐, 보게 되면 알게 되겠지요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화는 <뉴욕 라이브러리에서Ex Libris: The New York Public Library> (2017) 입니다. 이 다큐는 장장 3시간 26분이라는 러닝타임을 자랑하는데요.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뉴욕 시민들의 일상을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보여준다고 하는군요.
그럼 이만~
첫댓글 와 3시간 16분...! 저는 다큐좋아요!!! 재밌을 것 같아요!!!!
우와 소름끼치는 타이밍.. 다은 정아방에서 네 얘기를 하고 있었던 시각ㅋㅋㅋㅋㅋ
@명이 ㅋㅋㅋㅋ보고싶다아 아정신 끼리꾸♡♡
@동동 동동이 보고싶다아 아 뭐지..
술이 들어가야 보고 싶다는 말이 나오는 이 아재스러움은..😱😭
1번은 이미 본 사람들이 많습니다.
3번은 굳이 말랑극장에서 보고 싶진 않군요.
상영일이 20일 이후가 되면 저는 볼 수 없겠지만 암튼 2번이나 4번이 좋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랄까.. 회사카톡방에서 디자인 시안 고르는 김팀장님 말투ㅋㅋㅋㅋ
김팀장 의견을 따라 2번이나 4번으로.
관객이 한 사람이라도 더 있을 때가 좋을 듯하니 화요일 저녁 어떻습니까?
4번은 소수정예로 목요일이나 금요일 저녁 3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을 견딜 수 있는 사람들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