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에 큰 박수 받고 돌아오세요 동네 여성 주민, 박근혜에게 건넨 한 마디는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25일 국립현충원 참배와 취임식, ‘희망 복주머니 개봉 행사’를 모두 마치고 오후 1시 10분쯤 청와대에
도착, 34년 만에 청와대로 돌아갔다.
박
대통령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입고 나온 붉은색의 화려한 한복 차림으로 청와대에 도착,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의 환영을 받았다. 주민들은 박
대통령에게 작은 나무가 심긴 화분을 선물했다.
◇삼성동 주민들, 떠나는 박 대통령에게 진돗개 선물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나와 23년 만에 삼성동을 떠나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주민들은 박 대통령에게 진돗개 두 마리를 선물했다. 박 대통령은 강아지를 안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하고, "그동안 불편한 점도 많았을 텐데 이해해주고 따뜻한 이웃이 돼줘서 고맙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응원해주시고 힘을 준 덕분에 더 큰 책임을 위해 떠나게 됐다.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성 주민은 박 대통령에게 "5년 후에 큰 박수 받고 돌아오세요"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답례로 인근 초등학교에 ‘희망나무’라는 이름을 붙인 소나무 한 그루를 기증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10시 20분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도착해 참배했다.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고 서명했다.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10시 55분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식장 앞에 도착해 각 분야 국민대표 30인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입장해 단상에 올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보다 조금 앞선 10시 52분쯤 취임식장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단상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와 김영삼 전 대통령,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등 내외빈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 가족으로는 동생 박근령씨와 박지만-서향희 부부,조카 세현군, 5촌 조카인 은지원씨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이제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현충원 방명록에 이어 취임사에서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해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마치고 이임하는 이 전 대통령을 환송했다. 이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과 함께 취임식장 밖으로 걸어나와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논현동 자택으로 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각국 정상급 외빈을 비롯한 경축 사절단을 연달아 만나고,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취임 경축연회, 오후 7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만찬에 참석한다.
박근혜(58) 전 한나라당 대표 '비대위원장' - 2010.9.19.중앙 http://blog.daum.net/chang4624/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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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