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1편
1. 본문개관
시편 101편은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부분은 여호와의 신정 통치 대리자인 다윗의 여호와를 향한 찬양과 완전한 삶을 결단하는 내용을 소개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두번째 부분에서는 다윗이 바르게 다스리기 위해 맹세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한다. 이 시는 이스라엘 역사를 중심으로 이 땅의 역사는 물론 나아가 온 우주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찬양하는 성격을 지닌다. 이 시는 하나님의 백성을 영원히 다스릴 메시아의 통치를 예표한다는 점에서 예언적인 특성도 지닌다.
2.단락구분
A. 여호와를 향한 찬양과 삶의 결단(1~2절)
B. 신정을 위한 구체적 맹세들(3~8절)
3. 해설
시편 101편은 나라와 국가의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문이다. 이스라엘의 통치자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하나님에게 통치를 위한 지혜를 얻어야 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을 때 그는 바르게 이스라엘을 통치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통치는 예수님이 오심으로 완전하게 성취되었다. 그 분만이 하나님처럼 인자와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했다는 표현은 예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 땅에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시편 101편은 비록 왕의 맹세이지만, 모든 성도들이 기대하고 바라는 내용이기도하다. 성도는 이 땅에서 주님이 사용하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 오늘의 말씀>>>
제목: 성도의 자기관리
상품을 구매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상표입니다. 상품의 질과 성능을 보증하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상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세상 가운데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리스도인’이라는 상품의 가치가 평가될 것입니다.
1. 가정에서의 자기관리
하나님은 인류의 역사를 교회가 아닌 가정에서 시작하셨습니다. 가정이 없이는 교회도 없고나라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안에서 행하리이다”(2절)라는 다윗의 다짐과 고백이 우리에게 동일하게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온전치 못하면서 교회나 사회 속에서 인정을 받으려 한들거짓과 위선의 노예가 될 뿐입니다. 신앙과 생활에 본이 되는 부모가 될 때 자녀들은 부모를 본받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가정에 임하셔서 복을 주시고 화목케 하시며 아름다운 신앙의 가문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2. 환경에서의 자기관리
다윗은 자기 눈앞에 비천한 것을 두지 아니할 것이라며, 배교자들의 행위를 따르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며 살아가는 모든 환경은 영적으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감각기능들로부터 마음과 생각을 보호해야합니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영화같은 매체들을 접할 때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일터나 행동반경에서 죄악의 유혹이 있는 것에 끌리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환경으로부터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는 유혹의 가능성에 눈을 돌리지 말아야합니다. 그보다 더 확실하고 중요한 것은 신령한 일에 더 마음과 힘을 쓰는 것입니다. 교회를 가까이하고 예배와 기도생활에 더 열심을 낼 때 악한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3. 인간관계 속에서의 자기관리
어떤 사람에 대해 알고 싶다면 그의 친구를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남을 헐뜯고 눈이 높으며 마음이 교만한 자를 용납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는 충성된 사람을 사귀어야 합니다. 배우고 본받을 수 있는 친구를 사귈 때 선한 도전과 격려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함께 발전하며 성공하는 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세속주의, 인본주의에 젖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떠나 살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구별된 자들로 살고, 지혜롭고 선한 자들과 교제의 폭을 넓혀 간다면 그것이 우리를 악한 자들로부터 지켜줄 것입니다. 우리도 서로에게 좋은 믿음의 사람이 되어 주기 위해 자신을 가꾸어야합니다. 믿음의 형제들과 더욱 친밀하고 지속적인 교제를 가지기 위해 노력합시다.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변화된 거룩한 말과 행실이 몸에 배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인정받고, 일터에서 악한 일을 도모하지 않는 경건의 힘을 지녀야 합니다.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추구하십시오(딤후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