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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관장 집 기습방문.
고장난 수도를 고치는데 위로차 기습 방문한 우리 일행들이 본의 아니게 점심을 얻어 먹었다.
최준걸 회장이 현충일인 6일 이진구 관장집에 수도대행업자가 고장난 수도를 고치고 있으니 위로차 이관장 집에 가자고 해서 기습 방문한 것.
우리 일행들이 이관장 집에 도착해서 사과와 바나나를 함께 넣어 만든 쥬스를 맛 있게 얻어 먹은 것 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이관장이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며 수도 고치는 기술자를 포함, 모두 7명이 냉면집으로 갔다.
당초 이관장 집에 갔을때는 우리는 현장만 보고 다른 곳에 가서 점심식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본의 아니게 냉면신세를 지게 되었으니 모두들 미안하게 생각했다. 냉면을 맛있게 얻어먹은 최 회장은 일행을 대표해서 "늙어가면서 이처럼 재미있는 일을 만드는 것이 친구간의 우정이 아니겠는냐"며 느스레를 떨었다.
이에 덧붙여 안동시에서 수년간 수도관련 업무를 보다가 최근 퇴직한 이응호 과장에게 "겨울철이 아닌데도 요즘 어떻게 수도가 고장이 나는냐"는 질문에 "겨울철 수도는 얼어 추워서 동파되지만 요즘 고장나는 수도는 늙어서 고장이 난다"고 우문현답을 해서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아담하게 지어진 2층 양옥이 이관장 집.
대형 스탠드 화분이 마당에 있다.
일행을 반기는 이관장 부인.
이과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관장 집은 각종 나무와 꽃으로 덮혀있다.
이관장 집 주변이 모두 정원이라고.
파라솔 밑에서 정담을 나누고 있다.
우리가 국민학교에 다닐때 이곳 진모래 철교 밑에 소풍을 자주 왔다. 지금 기억으로 그 당시 진모래 철교가 우리나라에서 압록강 철교 다음으로 두번째 높은 철교라고 배웠다. 이관장 집 부근에 이 철교가 있다. (승용차 안에서 한 컷).
안동시 용상동에 있는 함흥면옥.
냉면 집 앞에 있는 아름다운 꽃.
도토리 효능의 선전물이 식당 방안에 걸려 있다. 이 식당에서 도토리로 만든 음식을 팔고 있었다.
이 식당의 냉면을 먹는 방법이 벽에 붙혀 있다.
메뉴판. 인쇄한 것도 아니고 직접 한글로 메뉴와 가격을 써 붙혔다.
이집 식당의 냉면은 직접 손으로 반죽하여 뽑고 있는 것이 특징. 육수를 넣든지 안 넣든지 물양에 따라 물냉면과 비빕냉면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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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나게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