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마을학교 선생님들, 여름계절학교 들살이 장소인
문당리 생태마을로 답사를 다녀왔어요.
사진으로 보세욤...
교육관...
교육관에서 내려다본 마을전경의 한 귀퉁이...
농업박물관입니다. 교육관 바로 아래 있어요.
우리가 묵을 숙소에요.
숙소안은 어찌나 시원하던지... 에어컨, 선풍기가 따로 필요없는
그야말로 오아시스...
숙소안에서 내다본 바깥풍경입니다.
큰 유리창 너머로 문당리 생태마을 논밭이 훤히 내다보입니다.
황토방 앞에 공작새와 오리가 살고 있어요.
황토방 바로 위로 올라가면...
감자, 고구마, 옥수수 구워먹고...
천연염색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요.
그 뒤로 솔밭도 있고요.
돗자리깔고 도시락 먹기 딱 좋지요.
15분 정도 차로 가면 풀무학교에서 운영하는 풀무학교생협이 있지요.
들어가봤어요.
풀무학교에서 운영하는 빵가게..빵냄새개 폴폴~
풀무학교에서 만든 천연 비누, 세재, 효소, 요구르트등이 있었어요.
풀무학교 느티나무 헌책방이에요.
문당리 마을 생활이 묻어 있는 책소개...
예쁜 벽돌로 칸막이를 하고...
읽어보세요.
헌책방 뿐 아니라 그 옆에 있는 빵가게, 비누공장도 이렇게 운영되고 있는듯...
이상적이라 생각이 들겠지만...이곳에선 가능했어요.
자연스러웠지요.
지혜샘...그 새 헌책방에 푹 빠졌어요.
헌책방 앞에 커다란 느키나무가 있는데
느티나무 아래 둘러앉아
풀무전농학교 샘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여름들살이는 문당리 생태마을에서 보내고...
15분 가량 떨어진 풀무생협, 비누공장, 헌책방을 돌아볼 예정이에요.
그리고 가능하면 즉석에서 만든 풀무생협 무설탕 빵과
문당리 생태마을에서 나는 감자, 옥수수, 수박등을 아이들 간식으로 먹을 예정이에요.
문당리 환경교육센터에서 일하시는 분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생협에서 손쉽게 먹는 귀한 먹거리가
생산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피와 땀이 섞인 음식이라는 걸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 수 있었어요.
좋은 음식이라도 손쉽게 구해 먹는것과
그 음식이 나기까지의 힘든 과정을 보고 듣는 것이
음식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을 얼마나 다르게 하는지...
문당리 마을 사람들이 농사지으며 겪는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졌지요.
8월 첫째주, 문당리 생태마을로 들살이 갑니다.
아이들과 흙밭에서 뒹굴며 산으로 들로 신나게 놀걸 생각하니 벌써 설레이네요.
이번을 계기로 문당리마을과 마을학교가 좋은 인연을 맻었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문당생태마을 사진들을 둘러보고나니 저도 여름들살이 함께 떠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