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6장
16장은 세 번째 화이자 세 번째 재앙인
일곱 대접의 재앙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곱 대접의 재앙, 그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대접을 땅에 쏟으니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에게 독한 종기가 납니다.(1-2절)
이 세 번째 재앙이 무서운 이유가 있습니다.
나팔의 재앙과 같이 땅 삼분의 일에 내려진
것이 아니라 땅 전체에 내려진 전면적인
재앙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마지막 재앙은 그 강도가 이전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주 셉니다.
*독한 종기: 하나님의 심판도구
a. 나병환자(레13:8)
b. 욥의 헌데(욥2:7)
c. 히스기야 왕의 피부병(왕하20:7)
둘째 대접을 바다에 쏟으니 온통 피 바다가
되어 모든 생물이 죽습니다.(3절).
애굽에 내려진 첫 번째 재앙과 두 번째
나팔의 재앙과 일치하는 내용이지만 그 강조가 더 세집니다.
셋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니 역시 피가 됩니다(4-7절)
마실 물이 살아지는 아주 치명적인 재앙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사족이 달립니다.
16:5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16:6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무슨 말입니까?
원수들은 하나님이 친히 심판하셔서 우리의
원한을 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환란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공의로운 재판관으로 다가오신다는 것입니다.
넷째 대접을 해에 쏟자 해가 불로 사람을
태워 버립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였고, 회개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8-9절).
그러자 다섯째 심판의 대접을 이번에는
짐승의 보좌에 직접 쏟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0절입니다.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괴로움을
못 이겨서 자기들의 혀를 깨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절입니다.
16:11 그들은 아픔과 부스럼 때문에, 하늘의
하나님을 모독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의 행동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여섯째 대접을 유브라데 강에 쏟으니 강물이
말랐고,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더러운 영이 나와, 왕들을 아마겟돈(므깃도의 산)으로 모아,
최후 결전을 준비하게 합니다.
하늘과 땅에 마지막 전쟁이지요.
결국 어떻게 될까요?
드디어 마지 막 일곱째 대접이 공중에
부려지게 됩니다.
그러자 16:17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다 되었다" 하는 큰 음성이 울려 나옵니다.
그런 후 전무후무한 번개와 천둥과
큰 지진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모든 민족들의 도시들이 무너지고,
모든 섬들과 산들이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공의로운
재판장 하나님을 모독하게 됩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의
재앙이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무지하고 악한 것인 인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이 땅에
재앙을 내리시는 이유는?
13장 10절
성도들의 인내와 그 믿음을 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깨어 기도하는 이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