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의 성능이 너무 좋다고 지랄같은 법 개정으로 경찰서에 영치한지가 수년이 지났고 계속 허가증 갱신과
정기적으로 총검사 하는 것이 짜증이 나서 작년에 포기각서 쓰고 경찰서에 새 총을 폐기처분하였었다.
그 후, 농장에 나타나는 유해조류 땜에 신경질이 나서 다시 총을 구입하였다.
이 총은 4.5mm로서 성능이 떨어지나 년중 개인소지가 가능함으로서 년중 유해조수를 퇴치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총은 독일산 다이아나54로서 유명한 공기총이다.
압력을 보충하는 공기통을 가지고 다니지 않고 사이드 레바만 땡기면 강력한 스프링이 실린더의 공기압으로
탄환을 밀어내는 형식으로서 소지가 간편하고 사용하기 좋은 점이 있다.
하지만 4.5mm이라는 연지탄이 너무 작고 공기압력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효사거리가 30m 정도 짧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지만 내가 필요한 용도는 노루나 산돼지 잡는 것이 아니고 까치나 삔쭈 같은 작은 새를 퇴치하려는 목적이기 때문에
적합한 총이라고 볼 수 있다.
꿩 깐풍기도 먹을 수 있지만 낚수를 해야 하므로 꿩은 모른척 할란다.
총의 가격만도 백삼십만원이 넘고 독일제 조준경이 사십만원.
하긴 감생이 찌낚시대 하나가 백만원이 넘는 로드가 있으므로 총은 그다지 비싼편이 아닌것 같다.
오늘 총을 인수 받고 바로 농장으로 고고~씨잉.

스코프(조준경)달고 영점을 빨리 잡아 놓아야 하니까.
음~ 작품사진 찍는 카메라 삼각대가 영점 잡는 받침대가 되었군요..^*^.
저 멀리 표적지 받침대도 이번에 만들었는데 제대로 사용하게 되었다.
먼저 10m 영점 잡는데 실탄이 엉뚱한 곳으로 흐른다.

최초 사격 시 좌측 엉뚱한 곳으로 흐른 탄흔이고 클릭 조정후 우측으로..또 다시 조정으로 가운데...
그래도 옛날에는 이포수라는 별명이 있는 나인데...바로 아홉방에 탄착군과 영점을 잡았다.

20m 영점.
20m 거리는 짧아 보이는 것 같아도 꿩이나 새들 잡는데는 보통 20~30m권이므로 이 정도면 충분하다.
보시다시피 20m에서 사격하였는데 백원짜리 동전안에 들어온다.
4.5mm 작은 탄이 이렇게 정확하게 꽂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이제 꽃나무 열매 싹쓸이 하는 삔주와 홍시감,무화과 쪼아버리는 까치들.. 이제 다 주거쓰...
이런다고 낚수에 절대 게을러지지 않을겁니다.
낚수 좋아하는 사람은 사냥도 좋아하는 것은 일맥상통?
첫댓글 헥... 회장님 저희 동네에 야간에 자전거 탈때면 가끔씩 멧돼지가 출몰하던데... 크흑~! ^^
돌산에서 밤에 뽈락치고 철수할 때 고라니도 몇 번 보았다... 그럼 나도 총 어깨에 메고 자전거 타고 멧돼지 잡으로 가???? ㅋㅋㅋ
캬~~아 이포수 또 총잡이... 먼옛날 고흥쪽에서 하루에 꿩8마리 에다가 비둘기며 바다새 잡을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강산이 두번씩이나 바뀌었데이~~ 그래도 솜씨는 여전하구마.....
어~이 윤포수,,자네도 몇 번 따라다니면서 꿩 몇마리 잡았자나???? 진짜 낚수 좋아하는 사람은 사냥도 잘 한다닌깐~~~~~ㅋㅋㅋ
일명 꺽는총 ㅋㅋ
요건 일명 사이드레바 땡기는 총...ㅋㅋ
그런데 이총 저희 아버지도가지고 계시거덩요 ㅋ 쥐잡을때좋아요 ㅋ
공기총으로 멧돼지 잡을려다 큰일납니다..ㅋ 그냥 꿩 잡아서 꿩도리탕에 소주 한잔 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ㅋㅋ
동석이도 포수였나??? 잘 아넹???? 공기총으로 멧돼지 잘못 건드렸다가는 큰일날 수 있재~~ㅋㅋ,,, 총은 농장에서만 사용할거다..유해조수퇴치...^*^
회장님 잘 먹겠습니다. (__) 먹거리 잡으시면 언제든 제 핸폰을 울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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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수철님,,, 염려 놓으시와요~~ 농장에서 해군만 장악할겁니다..ㅋㅋㅋ
다음 정출때 회장님 농장에서 사격대회 한번씩 할까요? ㅋㅋ
그럼 이포수 쪽팔리게?? 날고 기는 넘들 많을텐디....ㅋㅋㅋㅋ
야~회장님 스나이프??? 유해조수! 그래도 먹을만한 것으로 ...조준하여 주세요.^^
근디 까치는 안묵자나? 주로 까치 사냥할텐디...몰라 꿩이 보인다면???? ^*^
까치도 집까치는 안먹어도 산까치는 먹는다던데요... 군대있을때 고참이 까치 몇마리 들고와서 요리해먹은적은 있어요... ㅋㅋ
연말에 친구 공기총으로 참새 함 잡았었는데...맘이 너무 아파서 저는 포수는 포기했습니다...ㅎ
나도 맘이 넘 아파서 포수 포기했는데 농장에 과수 망쳐 놓은 것을 보면 스트레스 엄청 받네.. 홧병이 날 지경이라니깐.... 그러니 쬐간 봐주라...ㅋㅋㅋ
전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재미로 한거라서 기분이 그랬던거구요...사실 비둘기 잡으러 갔다가..^^
회장님 농장으로 과일 서리가면 큰일나겠는데요 ...총들고 손들엇 하면 에구구~~
서리들어오면 걍~~손가락만 탕! ...ㅋㅋㅋ
밀 우 당 좌 ㅋㅋㅋㅋ 갑자기생각나서그냥써봐요 ㅋㅋ
너도 밀우당길좌...아는가보재????? 군대에도 안갔으면서?? 하긴 방위나온 회사동료에게 물어보니 이것도 모르더라..ㅋㅋ
저도 영점잡을줄알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