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 많이 열렸는데 제 때 따지 못해 가지가 휘어지거나 부러진 것들이 너무 많아요.
휘어진 가지들은 바로 세워주고, 부러진 가지에 있는 고추잎을 정리해 보았어요.

농약을 뿌리지 않았는데도 벌레 하나 먹은 잎이 없어요.
보기만 해도 싱싱하죠?

끓는 물에 데쳐요.
고춧잎 줄기는 약간 뻣뻣하니까 다 잘라내야 해요.

갖고 있는 재료가 별로 없어서 이번에는 그냥 고추장에 무쳐 보았어요.
고춧잎에는 영양가가 무척 많대요.
더 맛있게 먹으려면 골뱅이나 오징어포를 넣어서 함께 무치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음식에든지 고춧잎을 조금 넣어 무치면 색깔로 살아나고 맛도 영양도 좋을 듯....
첫댓글 고추장으로 빨갛게 무치니 먹음직스러워요. 아이구, 침이 막 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