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금오산 야영장 가는 길
영동 고속도로에서 너무 막혀 졸음이~~
너무 졸려서 중부고속도로의 졸음 쉼터에서 잠깐
구미의 금오산 야영장은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하고 무료~~
콘크리트로 둘러져 있는 흙바닥인데 너무 넓다
주차장에서 짐을 옮긴 후 뜨거운 태양으로 땀 뻘뻘 흘리며 텐트 설치하고
의자와 테이블도 조립하고
한데 하늘에 먹구름이 밀려오네 우짜노? 곳곳에 음수대가 있어 편리
비가 올까봐 얼른 플라이도 치고 대구와 대전에서 온 2명을 맞이한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2~3인용 텐트 설치 중
플라이를 친 후 내부를 설치할수있어 너무 편리할 듯
무게도 1.8kg으로 가볍고 내부도 꽤 넓다. 부럽네
봄봄님이 준비해온 저녁밥을 먹고
과일도 깍아 먹으면서 도란도란
산수유님이 준 연두색 스카프 겸 수건을 목에 걸고서 - 고마워요.
더위로 고생이였는데 어찌나 시원한지
입구의 나무의자에 앉아서, 누워서 자정이 넘어서까지 대화가 이어지고
한데 점점 거세어지는 비!
내일을 생각하여 각자의 텐트로 고고~~
새벽에 일어나 커피를 내리는 중
요렇게 캠핑하면서도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음이 너무 행복하다.
이 곳 구미의 금오산 야영장은 7알 전에 예약이 가능하고 무료인 곳
무료라서 혹 지저분하진 않을까 했는데 그건 우려에 불과했으니
안전요원들이 있고 관리인이 수시로 야영장 주변을 순시하며 고성방가를 막아주어 너무 쾌적했다.
화장실, 샤워실, 음수대, 방가로 등이 잘 갖추어진 금오산 야영장.
비가 올 기미가 보이는지라 텐트를 얼른 걷고 짐을 옮긴 후
미리 차에서 밥을 지어놓았기에 주차장에서 간단한 찌게를 마련해 아침식사를 했다.
커피까지 마시고 과일도 먹고 있는데 ~~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
얼른 짐을 챙겨 차로 갔는데 쫙쫙~~ 억수로 쏟아지는 비
구미의 박대통령 생가에 갔다
이어서 예천의 삼강주막에 가서 부추전과 도토리묵에 막걸리도 먹고
삼강주막은 이 시댕의 마지막 주막
134년 된 곳
양조장도 있고 국회의원도 나온 부자 마을
농사지을 시절 무거운 돌을 들어보고 세정을 정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