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월 1일. 이제 작년이 된 12월 4학년 4계절의 모습입니다.
마지막 꼴그리기. 매듭의 형태를 그리는 게 처음에는 쉽지 않았는데. 두 학기를 열심히 그리던 아이들이 마무리까지 잘 해냈어요. 3월에는 이 형태를 그리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ㅎㅎㅎㅎ
도형으로 마무리를 했던 수와 셈. 쌓기나무를 이용해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표정들이 진지하네요.
수업을 하다가 잠시 쉬는 시간. 각 모둠별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분식모둠은 세 개의 탑을 쌓았군요.
축구하는 강아지모둠의 콜로세움.
크리스탈모둠이 직접 지은 작품의 이름은 빛의 신전이었어요.
집살림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거 뭔가 개미와 베짱이가 생각나는 모습이지만. 둘 모두 열심히 일했답니다. ;;;
그 사이에 축구골대도 또 수리하구요.
이미 너덜거렸던 쌓기나무를 보관하던 박스가 결국 망가졌어요. 집살림이니까 이런 것도 좀 수리하자고 아이들에게 맡겼습니다.
학교지도도 계속 작업하고 있습니다.
면담이 있던 날. 학교에 남은 서은이가 눈사람으로 위장한 나무사람 만드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나무사람. 멀리서 보면 꽤 예쁩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퇴장해야겠죠?
환경달력도 완성되었어요. 이렇게나 많은 환경 기념일이 있었다니. 지난 두 학기동안 나름 재활용품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뿌듯!
학교지도도 완성되었어요. 이건 학교설명회를 할 때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르신들과의 만남.
마지막 만남의 시간. 한나의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주셨어요. 아이들 모두에게 각각 다른 이름으로 상장도 주셨는데. 아이마다 어울리는 내용으로 고민하며 준비하신 한나의 집 쌤들께 참 고마웠습니다. 선물까지 받아온 아이들... 봉사를 하러 갔던 것은 우리인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학교살이가 있던 날. 해가 떨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밖에서 놀고 싶은 아이들.
이제 요리는 정말 알아서 척척 해내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오무라이스와 카레라이스를 엄청 기대를 하며 기다리다가 문득. 뭐야?! 1학기 학교살이랑 메뉴가 똑같잖아?!! 근데 더 맛있었어요. 진짜. 허헛!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고 열심히 준비했던 공연시간. 잠시 준비하는 시간에 닫는 잔치에서 할 몸짓을 연습하고 있는 모습.
사회자가 너희들이었구나. 바빠서 신경도 못썼다. :)
오. 알록달록한 내복, 무채색의 내복. 변화가 보이는군요... ㅎㅎ
애벌레들의 패션쇼.
기상! 꼬물거리는 애벌레들.
얼른 씻고 밥도 먹고. 학교살이에서도 중요한 건 안전과 정리다!
언젠가 점심시간에.
자네. 지금은 수업시간이 아닌가...
식당청소를 했던 아이들은 청소시간에 이렇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2019년 내내 식당청소를 잘 해주었던 우리 아이들. 칭찬도 참 많이 들었어요.
이제 1학년이 문을 두드리면 아이들은 반사적으로 김치튀김을 외칩니다... 두 아이가 생일이라서 김치튀김도 두 접시가 왔어요. 함께 생일노래를 불러주고 맛있게 나눠먹었던 날. 1학년들아. 덕분에 입이 즐거웠어!!
기타가 궁금한 소녀들. 허락을 받고 잠시 만져봅니다.
우리 교실에는 리코더를 잘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세 분이 있어요. 하나는 하루이고. 나머지 둘은 누구일까요?
겨울방학에 생일이 있는 친구들이 다섯이나 되어 마지막 주에는 매일 돌아가며 미리 축하를 했던 4학년. 우리 마지막으로 먹는 밥은 좀 섞어서 앉자. 라고 간절히 부탁하여... 함께 기도하고 밥을 먹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마무리.
첫댓글 이렇게 앉는 미팅 대열이 언제까지?^^
ㅋㅋㅋ
개미와 베짱이...
사진이 절묘하네요~
운동장에 계신 멋진 나무사람도 퇴장하시기 전에 빨리 가서 봐야겠어요^^
나무눈사람 완전 멋지네요..
학교살이때의 저 공연을 보고싶어했던 5살 동생은 매우 아쉬워하며 돌아갔다 합니다
쌓기나무 보관통을 보니 부끄러워지네요. 저라면 당장 바로 구입했을텐데..;;; 참 많은 집살림 결과물을 탄생시킨 4학년 금손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