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던 류(柳)씨 성(姓)을 되찾아

[전남동부지사]

법원허가 결정등본을 받은 날부터 1개월 이내에 정정신청   8월부터 류(柳)씨 성(姓)을 유로 호적에 한글표기 하여 성(姓)을 잃어버렸던 류(柳)씨 성(姓)을 되찾게 되었다. 대법원은 지난달 29일 `호적상 한자 성의 한글표기에 관한 사무처리지침`을 제정하고 사회 문화 교육 경제 영역 등 일상생활에서 한자 성 본래의 음가대로 발음,표기해 사용한 경우에 한해 호적상 한자 성의 한글표기를 실제와 일치할 수 있도록 호적정정을 허용했다. 따라서 호적정정을 위해서는 법원허가 결정등본을 받은 날부터 1개월 이내에 등본을 첨부해 시.구.읍.면의 장에게 정정신청을 해야 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이 기간을 넘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글표기 정정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당사자 본인 또는 당사자와 호적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 당사자 본인의 본적지를 관할하는 가정법원에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문중이나 종중은 호적상 이해관계인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문중이나 종중이 구성원 전체를 대표해 호적상 한자 성의 한글표기 정정신청을 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한편 고흥(高興)류(柳)씨 종친회 관계자는 “잃어버린 성을 찾았다”며 크게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