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조작놀이] 까꿍 과일 놀이판

[주사랑소미]

* ‘까꿍놀이’를 통해 대상연속성을 깨닫게 하는 놀이입니다.

놀이의 초점

① 대상영속성을 깨닫는다. ② 소근육이 발달한다.

준비물

두꺼운 도화지 2장, 다운받아 프린터한 과일 그림, 풀, 가위 또는 칼

1. 놀이판을 만들어 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 그림으로 놀이판을 만들어 까꿍놀이를 해보세요. 아이들은 종이를 들추면 나타나는 그림이 신기하고 재밌어 종이를 계속 들춰대며 즐거워합니다. 이렇게 계속 들추다보면 종이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꺼운 종이로 단단히 붙여주세요.

2. 까꿍놀이를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펴보세요.
그냥 종이를 들추기만 하면 재미없죠? 나타나는 과일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과일의 이름뿐 아니라 색깔과 맛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과일을 까서 먹는 흉내도 내 보세요. 아이가 과일의 이미지를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게요.

야, 연수가 좋아하는 과일 그림이 많이 있네. 빨간 사과도 있고, 주황색 귤도 있고, 노란색 바나나도 있구나. 과일들을 종이에 붙여보자. 그림에 풀을 골고루 묻혀서 쓱쓱 잘 문질러서 붙여주자. 그 위에 이렇게 종이 이불을 덮어줄까? 어, 과일들이 다 숨어 버렸네. 까꿍놀이 하고 싶은가? 어디 숨어있나 찾아보자. 연수가 한 개씩 열어보면서 까꿍 해주자. 까꿍, 빨간 사과가 나왔네. 사과 한 입 먹어볼까. 사각 사각. 아, 맛있다. 이번엔 뭐가 나올까? 궁금하다. 까꿍. 주황색 귤이 나왔네. 귤도 한 조각 떼어서 먹어보자. 아이, 새콤해. 바나나는 어디 숨었나? 여길까? 한번 열어보자. 까꿍. 노란색 바나나네. 바나나 껍질 까서 한입에 꿀꺽. 아주 달다.

	① 과일 그림을 다운받아 프린터해 두꺼운 종이에 붙여주세요. 8절지 도화지에 붙일 수 있게 1장당 4컷씩 모두 8컷의 이미지를 다운받으면 됩니다. 다운받지 않고 집에 있는 잡지나 신문 등에서 그림을 오려 붙여도 좋습니다. ② 두꺼운 종이와 같은 크기의 종이로 판 전체를 덮어주세요. 우선, 판 윗부분만 테이프로 고정시켜 주세요. ③ 그림이 숨어있는 곳은 창 열 듯이 들출 수 있게 ㈂자로 종이를 오려주세요. ④ 종이를 다시 덮고 판 전체를 테이프로 고정시켜 주세요.

	* 아이가 만드는 까꿍 놀이판 아이가 좋아하는 먹을거리나 놀잇감, 그림 등 다양한 재료로 까꿍 놀이판을 만들어 놀아보세요. 잡지나 광고지 등을 이용하면 되겠죠? * 가족사진 까꿍 놀이판 온 가족의 사진을 한 장씩 붙여 놀이판을 만들어도 재미있어요. 종이를 들출 때마다 식구 얼굴이 하나씩 떠오르겠죠?

	이 시기 아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도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대상영속성을 획득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대상영속성 개념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사물이 눈에 보이지 않을 때도 그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니까요. 대상영속성 개념을 갖게 되면 직접적인 대상이 눈앞에 없어도 그 대상을 머릿속으로 떠올려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까꿍놀이는 대상영속성을 발달시키는 좋은 놀이입니다. 놀이판을 벽이나 냉장고 등에 붙여놓고 수시로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손으로 종이를 열었다 닫았다 하는 과정을 통해 대상연속성을 깨달아 갈뿐 아니라 소근육도 발달하게 됩니다. 또 과일을 찾아보면서 색깔이나 맛 등으로 다양한 이야기도 해 주세요. 아이의 언어 표현력이 향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