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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 행 명 : 신백두대간 11구간
2. 산행일시 : 2013년 10월 26일~27일
3. 날 씨 ;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날씨
4. 참가인원 :수도권 13명과 축하객 수도권지부 21명, 영남권 17명
5. 산행거리 : 약50km
6. 소요시간 : 토요일아침 서울 출발 한계령에서 12시 산행시작.....마등령에서 국공과 대치중 설악동으로 하산
일요일 새벽2시20분쯤 산행시작..........오전 10시 산행마무리(약 22시간)
7. 산행코스 : 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신선대~설악동
미시령~신선봉~대간령~병풍바위~마산봉~진부령
8.사진으로 보는 후기글
마지막구간 설레임으로 기다려진다.....
지난구간 비맞고 추위에 두려움에 우리팀 민폐가 될까봐 마음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고 접었던길26km
설악산을 다시금 시작한다.
인간은 종종
땀보다 돈을 먼저 가지려하고
설렘보다 희열을 먼저 맛보려하고
베이스캠프보다 정상을 먼저 정복하고 싶어하고
노력보다 결과를 먼저 기대하기에
무모해지고 탐욕스러워지고 조바심내고 너무빨리 좌절한다.
자연은
봄다음에 바로 겨울을 맞이하지 않고
뿌리에서 바로 꽃을 피우지 않기에
가을엔 어김없이 열매를 거두고
땅위에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만물은 물 흐르듯 태어나고 자라고, 또 사라진다.
자연은 말없이 말해준다.
모든것엔 순서가 있고 기다림은 헛됨이 아닌 과정이라고.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울었나 보다. 라고 하지 않았던가
꽃한송이가 돋아나느 데에도
세 겨절의 긴 기다림이 필요한 것을
국화꽇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과
더 빛나는 승리를 바라면서
기다리고 인내하지 않는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책속의 한줄 <달팽이 안에 달>
한계령늦게 도착했습니다.
기분쥑임님이 금요일 조침령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만나기로 했건만..........차가 밀려서 먼저 진행하고
희운각에서 만나자고.........시간차가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단체사진입니다..........나우님, 조아, 9988234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살짝 흥분된다.
9988234님과 나우님
그냥저냥 쉽게 올라왔네~~~
시작은 에너지 넘친다.
금방 다가온 중청을 보면서.......
오누이 같지 않나요???
먼저가시더니 간식펼쳐놓고 기다리고 계시는군요
잠시의 휴식에도 옷은 입어야..........
해맑은 미소로 답해 주시고........
토요일 날씨는 너무 좋습니다. 가슴가득 설악을 안고픈 마음입니다.
더우서 바지도 걷고...
대청봉 하늘과 금방이라도 맞닿을듯 한데.........
하늘과 구름과 바람 사람들~~~~~~행복합니다.
설악산을 많이 오지 못해서인가...........대청봉을 2번 만져본다.
독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요 줄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서
얼른 자리 비켜 줍니다........
부산친구가 백두대간완주 기념으로 선물을 보내왔는데
옷이 조금 끼입니다
살빼서 입는다고 다음번에는 좀더 편안해 보이게 사진찍어서 보낼께.......고마워
희운각에서 라면끊여서 먹고 배를 든든히 채우고 출발합니다.
금방 어두워져서 사진을 못찍어 아쉬움..........
나우님 멋져부려~~~
올곱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지라도
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 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
아지도 가야할 길이 있다는 것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 좋은글 대사전에서~~~
지는해는 잠깐사이 없어지고 노을만이
마음 설레게 합니다.
마등령에 먼저진행한 기분쥑임님이 전화가 계속옵니다.
대간팀들 신선대로 내려간다고.........국공 지킴이가 지키고 있다고.......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퇴근시간이니 퇴근하리라 생각하고
하지만 퇴근복장이 아니라 밤새울 복장입니다.
겨울다운자켓에 얼굴까정 변복하고 침낭까정 준비하고 계시네요
미시령까지 점프하기로 하고 비선대로 하산합니다.
설악동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속초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따뜻한 몸으로 서울팀과 연락
미시령을 향해서 갑니다.
훌쩍 살짝 잘도 넘어갑니다.
순식간에 서둘러서 진행합니다. 언제 금방 상봉을 점령하고........
점점 몸이 무거워 집니다.
깜깜한 밤중에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행여 인사드리지 못하신분 계셔도 용서해 주세요
도통 정신이 없었답니다..................죄송한 마음
노성임대장, 남풍, 조아
저멀리 운해도 보고.......행복합니다.
예전에 못다한 백두대간길에서 다시금 신백두대간을 11구간으로 완주를 하다니
상상속에서 무서운 사람들.........여기저기서 전해들었던 J3클럽회원이 되어서 대간을 마무리 하다니
내 자신 너무 뿌듯하고 놀랍다.
잠깐이지만........온몸이 휘청거릴만큼 허무함도 다가온다.
암봉에서 지부장님과 함께
발품팔지 않고 이런 장관을 구경할 수 있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서 보는것과 내 몸으로 걸어올라서 느끼는 환희를 ..........힘든만큼 더 행복하다.
대구에서 온 산꾼 중3학생과 고2학생이다.
아빠와 함께 백두대간 졸업이라니........대견하고 멋지다.
암봉을 지나서 렌턴 가방에 넣고 나니 지부장님 아하 가버리고 없다.
뒤따라온 젊은 친구 물어보니 중3이란다......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가방에 남아있는 소세지도 나눠먹고...천천히 걷는다.
걱정이 되었는지 아하(친구)가 마중을 다 온다.
노대장은 가지도 못하고 추위에 떨면서 기다리고 있다(친구야 고마워)
대간6기 선배면서 두 친구 고맙다는 말밖에...........오랫도록 우정산행 같이 하자!!!
카메라에 이상이 생겼나..........
사진이 영 시원찮아서 정명대장님 사진 퍼옴
내짝꿍 남풍님 이제 보고싶어서 우짜노
10개월동안 대간길 이어오면서 얼마나 고마웠는디..........
예쁜 나나님 응원하러 와서 내내 환한미소로 답해주고.......고마워
친구를 알게되어 얼마나 좋은지....좋은길 자주 걷자
반가운 님들 시그널에서 사진은 빵점
선배님들의 시그널 하나하나 얼마나 반가운지
억새밭에서..........
언제나 만나면 반가운 제삼리시구들.....처음뵌 짱가님
시간가는줄 모르고 도란도란 얘기속에 걷고 있는데........
세월도 시간도 나이 먹는것 만큼 빨리 지나가고 친구도 걸었던 대간길.
나 혼자가 아니라서 더 행복하고 좋은곳.......
카메라가 정상으로 돌아 욌네요
마음이 담담하다.
노대장 시그널 누군가 자꾸 떼어간다고 다음번에 확인해 달란다.
2달에 올 계획이니 확인할께
맹아 우리는 언제 백두산 갈래.........나도 데려가라
담담했던 기분이 희야언니의 출현으로
눈물이 쏟아진다. 희열이랄까..........힘든 여정이 끝나서 일까
얼마전에 졸업했기에 아니 2주전에 영알혼자서 완주하신 후기글 때문일지도 모른다.
언제쯤 백두산까지 이어갈꼬~~~
먼저 살짝 백두산이라도 갔다와야 한느건 아닌가???
한분한분 영남권 식구들의 축하를 받는데.........정신이 없다.
전설속의 인물들만이.........에고 부끄럽다. 산이지부장님 이제는 잘 기억합니다.
제일 편한건 언니들이네.......매화언니.........설국언니.....
모두 모두 반갑기 그지없고 눈물나게 감동이다.
언니들 꼭 안고 눈물쏟아내고 나니 시원해진다.
종신제 지내고...........
대간9차팀!!!!!!!!
모두모두 같이~~~
언니들과 한장 남기면서.......친구도 찾아보고 동생도 찾아보는데.
풀무님, 희야언니, 설국언니,조아, 매화언니,하이디언니
클럽 방장님과 ........
어디가서도 클럽회원으로서 모범이되는 산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9988님 사모님과 함께
사랑받고 대간길 이어오신 9988님
정명대장님..........
선두챙기랴 중간그룹 후미챙기랴.......산행내내 고생하신님
까마귀지부장님..........준비 단단히 해 오셨네요
순간 울컥하시고.........
건배노래로 분위기업 시키고....
컴맹후미대장님.......
처음 사당에서도 먼저 말 걸어준 친구
짝꿍 남풍님..........
큰키만큼이나 산행도 잘 하고 등로확인도 잘 해 준다.........정말정말 고마워
힘들게 온만큼 콧끝이 찡하다.
오교주님........
울트라맨님. 먹은것도 없이 잘도 가시고 취미도 여러가지......목공예, 스킨스쿠버, 바느질등등
나우님............
연약해 보이시는 모습과 달리 내공이 깊으신분.........
만리길님..........
항상선두였는데..........이화령가면서 같이 걸었고.제일 힘듣곳에서 실력발휘하시는분
천지다람쥐님.........
정말 다람쥐처럼 날렵하게 산행하시는 분
파이온님..........
처음엔 부상으로 힘들어 하더니..........완전 슈퍼맨
9988234님..........
사모님과 함게. 분 짱 멋지십니다.
대간 메니아님이시다.............인간 네비게이션 대간길만 수차례~~~
기분쥑임님.........
처음엔 말없이 걸었는데........끝나갈즈음 많이 친해지고
대야산에서 다리 잡아주고............고마운 막내동생
이번구간도 혼자서 조침령부터 진행해온 멋진친구~~~
에고 부끄부끄 ^^
조아 저네요
아퀴님과 함께
이제 마지막을 장식하고 나니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걸..........
친구붙들고 사당갈때가 엇그제 같은데........아들의 첫휴가도 밥한끼 먹고 대간갔다와서 눈물빼고
이화령에서 그 힘든길 이걸 왜 시작했나 혼자서 대뇌이면서 눈물흘렸던 기억
도솔봉오르면서 등산객들의 조금만가면 정상이라고 화이팅 주셨던 기억
삼백을 응원해 주러 같이 걸어준 친구
대관령 뙤약볕을 걸으면서........그누가 대관령이 시원하다 했냐고 원망했던 기억
조침령에서 비맞고 단팥죽한개로 점봉산을 넘으면서 힘들었던 기억
마등령에서 긴 시간도 아닌데 금방 추워서 이빨까정 아픈 기억
모두가 추억속에 가물거리지만........그래도 행복한걸
또 다른 좋은 산길을 찾아 헤매겠지만
모르면 용감한건 어쩔수 없나보다..........
고수님들의 방문환영에 환대받고 머리도 멍하고 .........한분한분과 사진이라도 남겨뒀으면 오랫동안 더 기억할 수 있느데
다음에는 잘 기억해야 하는데.......
많이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축하해 주심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수도권지부; 바랭이총대장님, 무조건대장님, 노성임대장님, 송죽님, 신화님, 풀무님, 흐르는강물처럼님
양태현님, 나나님, 이수진님. 야옹이님, 아하님, 9988234사모님, 영환님, 하이디님. 블랙님.
천풍님, 짱가님, 노송님, 오교주님손님 1,2
영남권 ; 배병만방장님, 산이지부장님,산마실지부장님, 야생화대장님, 젊은미소대장님,조운대장님,
매화운영자님, 희야님, 설국님, 철옹성님, 써니님, 조운대장님,능선님, 구경꾼님, 여간님
참석해 주신 선배님들 감사감사 드립니다.
넘넘 고생많았었구
긴시간 굴하지않고 당당히 걸어옴을 축하해요
다시한번더 축하해유
언니야^^ 정말로 감격이었는데.........언니만나니 더없이 행복하고 좋았더랬습니다.
먼길 마다않고 오셔서.........동생이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좋은 정산있음 꼭 같이 걸을수 있기를 ...........
함께 한 산행 늘 듬직하여 많은 의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아퀴님 감사합니다.
첫구간에서 밥도 사주고..........
낯설어 하는 저를 옆에서 말도 시켜주고
다 알고 있습니다. 수도권총무님이라 저도 편한마음으로 갈 수 있었네요^^
조아.조아.조아^^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발자취 찾아서 걸어갔더니......진부령이네요
감사합니다.
무사완주 축하드리고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좋은 등로에서 뵙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엄청많이 많이 축하드림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님.......응원안오신거..기억하고 있을겁니다.
정맥길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추카추카추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산길에서 만나지도 오래 되었죠^^
좋은 등로에서 또 만나길......
고생 많아구요 또 보자구여.
파이온 총무가 사의 표명 했을때 내가 조아님 잡으라 했지요.
덕분에 9차팀이 잘 진행 되었지요.
수고 많았고 대간 완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