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오늘 부평구 공무원 면접시험이 관내 어울림센터에서 있었다.

[새암]

오늘 부평구 공무원 면접시험이 관내 어울림센터에서 있었다.
인천에서 처음으로 지방공무원을 구ᆞ군별로 선발시험을 통해 채용하는거다.

소위 부평구 공채1기.

필기시험은 공통으로 시에서 주관하고 그뒤 면접 등 최종과정은 구에서 책임진다....
올해초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되자 일부에서는 부정적 예측을 하며 반대했었다.
즉 부평구같이 열악한 구는 공무원들이 선호하지 않으니 지원자도 적고 성적도 나쁜 수준일 것이다 등등ᆢ

그런데 6월말 필기시험때 행정직은 13명 선발에 무려 800여명이나 응시했고 합격점수는 가장 높았다. 부정적 예측은 틀렸다.
최종 좋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주엔 부평구 합격자들에게 설문지를 통한 대인관계 등 인성검사를 했고 오늘은 훈련된 면접관들이 심도있는 면접시험을 치뤘다.
면접관 중 내부위원인 해당분야 5급공무원들은 사전에 별도 면접관교육도 받으며 준비했다.

면접시험이 궁금해서 시험장에 잠깐 참관했다.
흰 옷에 검은 정장을 입고 긴장된 채 대기하는 응시생들을 격려하고 그 못지않게 열심인 면접관들의 수고에 인사했다.

응시생 모두 합격하기를 절실히 고대하는 눈빛이 안스럽고ᆢ
이 귀한 젊은이들을 이젠 삼포가 아니라 오포세대가 되도록 만든 우리 사회 어른인게 미안했다.
일하고싶은 모든 젊은이들에게 괜찮은 잍터가 꼭 마련되는 세상되어야 할텐데ᆢ

최종합격자는 9월 초 발표된다.
잘 검증된 부평구 공채 1기 합격자들과 함께 일할 날들이 기대된다

(2015.8.10. 월요일 오후9:39)

[정의로]

자주적인 좋은 제도 마련하신 청장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