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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2 부산일보 김아영 기자
호텔 뷔페레스토랑 'up, up' |
식당 비중 감소속 꾸준한 인기 대표매장 '우뚝' |
개보수공사·즉석코너 확대 · 신규메뉴 잇따라 |
부산지역 특급호텔들이 뷔페 레스토랑을 강화하고 있다. 원가절감의 차원에서 식당가의 비중을 줄여가는 호텔업계의 추세에도 불구하고 뷔페 레스토랑들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자 전면 개보수부터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즉석코너 확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식당가의 대표 매장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지난 4월 본관 객실의 대대적 개보수와 함께 뷔페식당 '에스카피에'도 전면 개보수했다. 객실은 올해,식당가는 내년에 개보수할 계획이었으나 뷔페식당의 인기도를 감안해 시기를 당긴 것.
인테리어와 주방 설계까지 모두 변경한 대규모 공사 및 즉석코너 강화와 메뉴 변화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식당은 접시도 독일 명품으로 교체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다. 그 덕분인지 6월 현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나 올랐다.
부산 메리어트호텔 역시 최근 뷔페 레스토랑 '씨스케이프스'에 뷔페식당의 웰빙트렌드로 자리잡은 즉석코너를 늘렸다. 저녁뷔페에선 각종 육류를 즉석에서 구워내는 바비큐와 수조에서 갓 건져낸 살아있는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지난해 개보수를 마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뷔페 레스토랑 '까밀리아'역시 열린 주방을 통한 즉석 코너를 강화했다. 싱가포르 요리,지중해 요리와 같이 테마를 정한 것은 이 뷔페의 특징.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송성진 과장은 "딱딱하고 격식 차려진 분위기보다는 조금 더 캐주얼 하고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을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외식 트렌드를 전했다. 지난 1월 뷔페식당 '라세느'를 지하1층으로 옮기면서 20억원 규모의 리뉴얼을 단행한 부산 롯데호텔 역시 즉석요리코너를 비롯해 20여개의 신규 메뉴를 추가로 선보여 식당가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해운대 그랜드호텔은 지난 15일 석달간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22층에 있던 뷔페식당 '티파니'를 1층 커피숍 위치로 옮겨 재오픈했다. |
<고찰>
최근 호텔에서는 원가절감을 이류로 식당가의 비중을 감소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지역의 특급 호텔들이 뷔페레스토랑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뷔페가 무엇보다도 각자 취향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있으며 부산, 한국에서 뿐아니라 세계인들에게 대중화되어 있어
꾸준한 인기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부산의 여러 특급호텔들은 개보수를 통하여 즉석 코너를 만들고
즉석요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스타일을 도입하여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고의 요리사가 고객이 원할때마다 개인 취향에 맞는 소스등을 이용하여
갓 만든 최고의 요리를 제공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호텔은 즉석코너를 통해 그동안 뷔페의 심각한 문제점이었던 신선도 저하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고 좋은 평가를 받고 매출을 높이고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호텔이든 무엇이든 지금 시대의 마케팅은
차별화된 무언가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때 성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