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꽃이 있는 사찰...거제도 ‘해인정사’
거제도 중심지 고현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달리면 한내리가 나오고 이어서 해인정사가 나온다 앵산 아래에 자리 잡은 해인정사는 삼성조선이 휜이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다.
내가 이 절을 찾은 때는 2005년 쯤 일 께다 아직 찬바람이 가시지 않는 이름 봄인데도 여기저기에 봄꽃이 만연하여 깊은 감명을 받았다.
오늘은 5월4일 봄의 끝자락이다. 주지스님에게 정식적으로 인사를 하고 야생화 촬영하려 왔다고 말씀드렸다.
스님 말씀에 야생화하는 사람 때문에 못살겠다고 하였다. 조용히 보고 촬영하면 될 것을 무자비하게 뽑아간다고 한다.
“스님 넓으신 아량으로 보듬아 주시죠?” “보살님!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바르고 착하고 정직하게 살도록 보듬아 주어야지”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버릇을 고치도록 해야 않겠습니까?” “옳으신 말씀입니다”
주지스님에게 사찰정원가꾸기에 대해 경청을 하다 사진 촬영에 나셨다.
오늘의 주목적은 반디지치이다. 보라색의 이 꽃은 우리나라 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을 내는 종류의 하나이다.
괴불나무, 홍괴불나무 설구화와 불두화 유럽분꽃, 말발도리, 정향풀 등
아름다운 사찰정원을 가슴에 담고 절을 나섰다.
스님! 다음에 또 올께요.
매실열매(납매) 반디지치 톳나물밥 만들기 인자하신 주지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