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지속적으로 관전했다면 준결승부터 야스퍼스 선수의 우승이 점쳐졌습니다.
기량의 문제를 떠나 대회 당일인 오늘 컨디션이 워낙 좋기도 했지만 예민한 초이스에서 실수가 없네요.
역시나 즉석의 경우 줄을 잘서야하나 봅니다.
트란 선수의 욕심과 과욕이 경기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칩니다.
조치연선수의 경우 너무 아쉽게되었습니다.
이로써 이번 서울 월드컵 역시 야스퍼스 선수에게는 광명이 비칩니다.
하단 게시글의 경우 코줌코리아에서 스크랩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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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구리 서바이벌 3쿠션 챌린지 마스터즈’(이하 서바이벌 3쿠션)에서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가 정상에 올랐다.
딕 야스퍼스는 결승에서 트란 퀴엣 치엔, 세미 세이기너, 조치연과 대회 우승을 두고 경기를 가졌다.
경기 초반은 결승전이란 부담 때문인지 모든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3이닝까지 세이기너와, 야스퍼스가 3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그 뒤를 조치연과 트란이 쫓고 있었다.
본격적인 득점이 시작된 건 4이닝부터다.
세이기너는 공타를 기록했으나 트란이 5득점을 하며 본격적인 득점을 시작했다.
다음 선수인 조치연은 1득점만을 기록했고, 마지막 선수인 야스퍼스는 9득점을 하며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다.
야스퍼스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5이닝부터 또다시 소강상태를 보였고,
6이닝 세이기너가 6득점, 7이닝 트란이 6득점을 올리며 조치연을 제외한 세 명의 선수가 박빙의 양상을 보였다.
후반 2이닝부터 야스퍼스의 독주가 시작됐다.
야스퍼스는 2이닝에 8득점을 하며 1위를 달리기 시작했고, 3이닝에 또다시 10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점찍었다.
1, 2위간의 격차가 더블 스코어 이상 벌어진 가운데 조치연, 트란, 세이기너는 소소하게 점수를 주고받았고,
후반 마지막 6이닝에 트란과 야스퍼스가 4득점씩을 올리며 추격을 했으나 야스퍼스를 쫓기에는 남은 시간이 아쉬웠다.
결국 야스퍼스는 누적 점수 109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2번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퍼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딕 야스퍼스는 우승 트로피와 우승상금 5만 달러(한화 약 5500만원)를 우승 상금으로 받게 되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하여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유일한 한국 선수이며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았던 조치연은 매 경기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랐으나
결승에서 아쉽게 4위를 차지하고 말았다.
또한 지난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세미 세이기너는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우승을 차지한 딕 야스퍼스는 올해 벨기에 월드컵, 이집트 세계 선수권 대회에 이어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의 가장 뜨거운 선수로 떠올랐다.
<2018 구리 서바이벌 3쿠션 챌린지 마스터즈 최종 순위>
1위 딕 야스퍼스(109점)
2위 트란 퀴엣 치엔(57점)
3위 세미 세이기너(49점)
4위 조치연(2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