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해돋네 원문보기 글쓴이: 보아너게
시51편 제 목 :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51;10)
개 요
시51편은 “영장으로 한 노래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저에게 온 때에” 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다윗의 시입니다. 영장이란? 인도자나 지휘자 또는 명령자에 따라 악기나 찬송을 연주를 하는 것을 뜻합니다. 시편에는 55개의 시가 영장으로 한 노래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이 표제의 시들은 찬양대장에게 맡겨진 것 같습니다.
본 시편은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었던 다윗의 가증스러운 죄가 나단 선지자의 책망으로 들어난 후 다윗의 영혼이 몹시 고뇌했던 고백의 시입니다. 다윗의 죄가 얼마나 가증했던지 입에 담기에도 부끄러운 그런 기록입니다. 본 시편은 32편과 38편과 동일하게 다윗의 간음과 살인등 범죄 사건을 배경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다른 참회의 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차원에서 부패한 인간의 본성과 죄성에 대해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단절시킨다는 슬픔을 고백하고 자신의 영혼을 정결케 하여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악을 통해서 인간의 전적 타락과 부패와 뿌리 깊은 인간의 실제적인 문제를 깨닫고 애통하는 고백을 합니다. 또한 그는 종교의 의식적인 제사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음을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상하고 통해하는 마음이라 했습니다. 본 시편은 인간의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중대한 문제와 죄는 하나님과 교제를 단절케 하는 원인이 됨으로 자신의 죄를 깨끗이 씻어 주셔서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심령이 회복되지 아니하고는 전도할 수 없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회개로 나라가 흥하기를 간구했습니다.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내용 분석
1. 시51;1-6.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위한 기도.
2. 시51;7-12. 죄의 용서와 회복을 위한 기도.
3. 시51;13-17. 헌신을 위한 다짐의 기도.
4. 시51;18-19. 시온에 대한 중보의 기도.
시51편 강해
1. 시51;1-6.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위한 기도.
1-2절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1) 1-2절 “죄과와 죄성” 죄과(罪過)란 죄가 될 만한 과실이나 허물을 말합니다. 죄성(罪性)이란 사람은 태어날 때 죄인으로 출생했기 때문에 죄성을 가지고 살게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을 통해서 보면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롬7;18-20)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 가나이다”(사64:6)
2) 다윗은 자신의 죄과와 죄성을 인정하고 용서를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씻을 수 있는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와 “긍휼”이라고 고백하면서 자신의 죄를 도말하여 달라고 간청합니다.
3) 본 시편에서는 죄를 용서받는 일에 대해서 “도말하소서”, “말갛게 씻기시며” “깨끗이 제하소서” 라는 세 번의 동사를 사용했습니다.
4) “도말(塗抹)”이란 말은 발라서 드러나지 않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더러운 부분을 제거할 때 페인트로 도장한다는 뜻과 같습니다.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이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塗抹)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저를 구속하였음이니라” (사44;22)
5) “말갛게 씻기시며” 더러운 옷을 깨끗하게 씻는 행위를 말합니다.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요15;3)
6) “깨끗이 제하소서” 구약의 정결 규례에서 사람의 신체뿐만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완전히 정결하게 되어 성전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신약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셨습니다. 다시는 죄가 그리스도인들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또 너희의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골2;13-15)
7) 다윗은 자신의 그 많고 많은 죄를 도말하시고 씻기시고 깨끗이 제하여 버리실 것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3-4절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1) 3-4절 “죄가 항상 내 앞에” 다윗은 죄가 항상 자신의 목전에 있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아는 죄뿐만 아니라 숨어있는 죄가 있음도 고백하면서 인간의 뿌리 깊은 죄성을 자백하고 있습니다.
2) 다윗은 자신의 죄를 원통하게 여기고 회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죄는 다윗의 인격과 의지와 감정까지 착잡하게 만들었습니다. 죄는 평안을 주지 않습니다.
3) “주께만 범죄하여” 다윗은 자신의 범죄가 인간과의 관계에서 비롯되었을지라도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아서 지은 죄임으로 지존하신 하나님의 엄위를 범한 것임으로 그 죄는 크고 주께만 죄를 범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4) 사람의 죄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 죄를 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용서받는 것도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인간의 죄가 하나님 앞에 있다면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5) “말씀하실 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십니다. 다윗의 죄는 말씀하실 때 씻기어 지고 의롭다함을 얻습니다.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인하여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잠16;6)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1;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마9;5-6)
5-6절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
1) 5-6절 “죄악 중에 출생” 다윗은 죄악 중에 출생했으며 모친이 죄 중에 자신을 잉태했다고 고백함으로 원죄의 교리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전적인 타락과 죄성의 유전에 대하여 다윗이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 다윗은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된 것이 아니라 범죄의 근본 원인이 원죄에 기인된 것임을 고백합니다. 사도바울도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5;12)
3) “지혜를 알게 하소서” 아담의 범죄와 타락은 온 인류를 죄인 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죄의 해결도 자신의 의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아들의 십자가를 통해서 인류의 모든 죄를 도말하시고 씻기시고 제하여 버림으로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죄인 되게 했다면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살려 주신 분이십니다.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고전15;45-46)
2. 시51;7-12. 죄의 용서와 회복을 위한 기도.
7-9절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나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 하사 주께서 꺾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塗抹)하소서”
1) 7-9절 “우슬초”(牛膝草)는 유대인들이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게 된 사람이나 문둥병 환자를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 또는 귀신이나 재앙을 물리치는 의식을 할 때 제물의 피를 묻혀 뿌리는데 사용하였다는 식물을 말합니다. (렘14장)
2) 다윗은 자신의 범죄는 문둥병처럼 자신을 부정하게 더럽혔음을 시인하고 우슬초로 자신을 정결하게 해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3) 구약시대 정결 의식에는 우슬초에 희생제물의 피 또는 물을 취하여 백성에게 뿌려서 정결케 하는 속죄의 법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피를 흘려 우리의 죄를 속죄하실 것에 대한 예표였습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히9;12-14)
4) “즐겁고 기쁜 소리” 네 죄를 사하였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는 소리는 기쁜 소리이며 구약의 복음입니다.
5) “꺾으신 뼈로” 이는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고통을 예언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 대하여 얼굴을 돌리시고 부르짖을 때에도 듣지 아니하시고 외면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셨고 그 피로 인류의 모든 죄를 도말하셨습니다. 이것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입니다. 그날 후로는 우리의 죄를 기억지도 아니하십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히10;16-18)
10-12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1)10절 “정한 마음”(clean heart)과 “정직한 영”(renew a right spirit)으로 새롭게 해 주시기를 다윗은 간구합니다. 죄 용서받은 다윗은 깨끗한 마음의 창조가 필요했습니다. 자신 안에 있는 정직한 영이 새롭게 되기를 소원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정직한 자입니다. 정직했기에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 자백하여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2) 타락하고 더러워진 인간의 본성을 깨끗케 하시고 새롭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의 이러한 간구는 거듭남을 위한 것이 아니고 성결의 삶을 위한 것입니다.
3) 죄악의 본성을 가진 사람은 거듭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성령으로 거듭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구원을 받았다 할지라도 구습을 좇는 옛 사람과 옛 성품을 가지고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모실 수 없습니다. 옛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반드시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4;22-24)
4) 11절 “성신을 거두지 마소서” 다윗은 죄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이 주님께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다는 중압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성신을 거두어 가신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죄인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새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했던 이스라엘은 마지막 날 성령으로 새롭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겔36;25-27)
5) 12절 “구원의 즐거움의 회복” 사람이 구원받았을 때 그 감격과 기쁨은 받아 본 사람 밖에는 모릅니다. 그러나 죄를 지으면 평안도 없어지고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자면 죄에 대한 자백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만났다 해도 평강의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평안이 없습니다. 죄에 대한 자백이 필요합니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요일1;8-9)
6) “자원하는 심령” 나의 신앙 경험으로도 구원받은 것은 분명한데 평안이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그 원인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내 죄를 자백했더니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고 자원하는 심령이 되어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4;8-9)
3. 시51;13-17. 헌신을 위한 다짐의 기도.
13-15절 “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1) 13-15절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다윗은 회복과 자원하는 심령의 중요성을 깨닫고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 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마음을 주시면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전하고 가르쳐서 죄인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 더러워진 남의 발을 씻기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 손이 깨끗해야 됩니다. 죄인이 죄인에게 전도한다는 것은 격에 맞지 않습니다. 먼저 자신이 구원받아야 합니다.
3)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지 않았고 자원하는 심령이 되지도 않은 사람이 다른 이들에게 회복의 은혜나 성결의 삶을 가르친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4) 다윗은 피 흘린 죄에서 용서해 주시면 주의 의를 높이 찬송하겠다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을 찬송할 수 없습니다. 찬송은 정직한 자 곧 의인이라야 할 수 있습니다. (시33;1)
5) 다윗의 생애에는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 때 마다 하나님은 다윗을 만나주시고 회복시켜 주셨으며 구원과 위로와 평강을 주셨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흉악에서 구원하셨도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삼하22;3-4)
16-17절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燔祭)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1) 16절 “제사” 구약시대에는 속죄하는 일과 성결한 생활과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을 위해서 율법을 따라드리는 제사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동물 제사의 희생을 하나님께서는 요구하지 않으셨고 기뻐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히9;10)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루실 때까지 하나의 예표였습니다.
“주께서 나의 귀를 통하여 들리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치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시40;6-7)
2) 17절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 구약의 제사는 종교적 의식으로 드렸고 이 제사에는 죄 사함이 없었습니다. 개혁할 때까지 예법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죄 사함의 길로 예수님의 피를 통한 대속의 은혜를 마련 하셨습니다. (히9;12)
3) 다윗은 옛 언약의 시대에 살고 있었지만 새 언약에 대한 성령의 은혜로운 계시와 지혜를 깨닫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다.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멀리 내다보고 내 주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보는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되 저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행2;29-32)
4. 시51;18-19. 시온에 대한 중보의 기도.
18-19절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저희가 수소로 주의 단에 드리리이다”
1) 18절 “주의 은택” 다윗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지키려고 많은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주의 은택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습니다.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시도록 마지막으로 요청했습니다.
2) 다윗은 자신의 부도덕한 죄에 대해서 잘았었고 그 죄로 인해서 통곡하며 참회하여 하나님의 들으심을 얻었던 사실도 깨닫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로 인하여 백성들과 “시온 성” 예루살렘이 패망되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기도를 들으셨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삼하7;11-13)
4) 19절 “의로운 제사와 온전한 번제” 구약시대 의식 법으로 드렸던 제사는 기뻐하시지 않으셨지만 “의로운 제사와 온전한 번제”는 기뻐하신다고 하셨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흘리셔서 드린 생명 얻게 하는 제사와 주님의 십자가에서 자신을 “온전한 번제”로 친히 드린 제사를 받으신다는 뜻입니다.
“위에 말씀하시기를 제사와 예물과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원치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히10;8-10)
결 론
본시를 통해서 인간의 죄는 아담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온 인류는 다 죄인이며 죄의 값은 사망임으로 반드시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는 중요한 구원의 문제를 깊이 생각하는 말씀입니다.
참된 신앙인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생명 얻는 회개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행11;18) 그러므로 회개 없는 구원은 없습니다. 비록 다윗은 죄를 지었지만 자신의 죄성를 고백했습니다. 사죄의 은총을 간구하고 참된 회개를 통하여 구원의 은혜는 물론 그 심령이 회복되어 주의 진리를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죄를 드러내어 깨닫게 하며 구원을 받지 아니하면 소망 없는 삶을 살다가 멸망 받는 다는 사실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은 어떠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다윗처럼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하십니까? 죄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까?
더러운 죄가 깨끗하게 씻어지기 전에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 갈 수도 없고 복된 삶을 살수도 없습니다. 다윗은 죄를 지을 줄도 알았지만 눈물로 참회할 줄도 아는 영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사죄의 은총을 받은 그는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일생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습니다.
죄악이란 잘못된 행위입니다. 죄악은 더럽고 부정한 것이며 비열하기까지 합니다. 다윗의 죄 역시 잘못된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자기의 정욕을 채우려고 남의 안내 그것도 나라를 위해 일선에 군사로 출전한 병사의 아내를 범한 나쁜 죄였습니다. 그 죄를 은폐하려고 살인까지 범한 죄를 지었습니다.
죄는 과녁을 빗나간 화살과 같은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으나 반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더럽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은 우리의 죄를 없이하시고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 되셨습니까? 잘 하셨습니다. 아직 아니라면 결단을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본 시편을 통하여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용서받는 일입니다. (요일1;8-10) 둘째 하나님께 대한 죄와 이웃에 대한 죄와 자신에 대한 죄는 무엇입니까? 셋째 죄는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더럽혀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넷째 주님을 만나 사죄의 은혜를 입고 새로운 피조물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다섯째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자로써 그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하며 기도하고 사는 것입니다. (딤전2;
|
출처: 해돋네 원문보기 글쓴이: 보아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