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아주 오랜만에 엄마가
계신 요양원에 갔어요
역시나 엄마는 저를 몰라보고
한술 한술 떠드리는 깨죽을 맛있게 드시며 연실 맛있다고 하십니다
이제는 성한 치아가 거이없어
딱딱한 과일을 씹지 못하셔
과일쥬스를 드리니 이또한
참 맛있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왠지 자꾸 엄마를 보며
울컥해집니다
잠시 만난후 다시 세종시를 향했습니다
국토종단 7일차 동지님들을 위해
저녁 한끼 대접하고 싶었기때문입니다
텐트를 칠려고 했던곳에서
설치를 반대해 인근 임시건축물에
양해를 얻고 텐트를 설치 했습니다
며칠만에 만난 동지들과 반갑게
해후하고 저녁을 라면 으로 먹겠다는것을 억지로 끌고와서ㅎ
맛난 북어찜을 대접하고는
지금 서울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하루님 !
그래도 엄마계신곳이 참 정갈하고
예쁜곳이네요^^결국은 엄마의 모습이
앞으로 우리의 모습이겠지요!
애쓰시는 국토대장정 팀원들에게
맛난저녁 대접하셨네요!
애쓰셨습니다
식사는 주로 어찌해결하나요?
그때 그때 다른것 같은데요
주로 아침은 누룽지
점심은 식당
저녁은
라면이라는데
오늘같이 응원하러 오시는분이 사주시기도 한다네요
네 그렇군요
날도 추워지는데 걱정이네요
어머님 기력이 많이 약해 지는것은 시간이라는 함정 때문이겠죠.
올겨울은 감기나 폐렴 문제 없이 잘 견디셔야 할텐데...
고생하시고 오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