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요리만들기 - 기름은 쏙 빼고 영양을 담뿍 더한~ 《삼겹살무조림

[파라다이스(한종)]

 
오늘도 굿 이브닝
화요일 잘 보내셨나요?

재료
    삼겹살 600g
    무 500g
     파 1대
     생강편 3~4쪽
      ※. 삼겹살과 무는 비슷한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간장 4T
    물 1C
    설탕 2T
    물엿 2T
    맛술 3T
    청주 2T
    향신즙 1T
    건고추 2개
    다진파 2T
    다진마늘 1T
    후추 약간


    청양고추 2개
    참기름 약간
    ※. 향신즙은 생강
         마늘
         배 
         무 등을 갈아서 즙을
         짜내 만든것인데요


각종 요리의 잡내 잡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만일 없으신분들은 생강즙이나
생강술로 대체하셔도 되요

만들기
    1. 파와 생강편을 넣은
        물이 끓어오르면 무를 넣고
        5분정도 데쳐낸 후 꺼내주세요

2. 무를 삶아낸 물에 이번엔
    삼겹살을 넣고


    한번 우르르 끓어오르면
    건져내어 재빨리 찬물샤워를
    시켜준 후 무와 함께 잠시 대기


   ※. 요게바로 기름을 쪼~옥 빼주는
        비법이겠죠


        뜨거운 물에 데쳐낸 삼겹살을
       재빨리 찬물샤워 시켜줌으로써
       육질의 탄력을 더해주는거랍니다

 

3. 이제 팬에 분량의 B소스를
    섞어 넣고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대기중이던 삼겹살과 무를 넣고
    중불에서 30분 정도 자글자글
    조려주세요


4. 거의 다 조려질 때 쯤 송송
    썰어넣은 청양고추 팍팍 넣고


    강불로 불을 놓여 바짝 조려
    마무리로 참기름 후르륵
    둘러주시면 완성

달큰 짭쪼롬한 양념을
담뿍 뒤집어 쓴


기름기가 쏙~빠진
부드러~운 삼겹살과


살캉살캉 씹히는 무
그속에 간간~히 느껴지는


청양고추의 매콤~함까지
 
어렸을 적에도 요 삼겹살
무조림이 식탁에 오르는 날은


배가 빵빵해지도록 먹어서
걸음도 제대로 못걸었었는데

밥 한그릇씩 뚝딱 비워내고
배불러 노래를하며


식탁에서 일어나는
식구들을 보니


요렇게 가슴이 뿌듯하고
행복하셨었겠구나
싶더라구요
 
맛은 좋지만 소화가
더딘 삽겹살에


자연소화제 무가
더해짐으로써


맘 놓고 배불리 먹어도
금세 끄~어억
 
요 맛이야 뭐
굳이 설명하자면


먹고 돌아서
두어시간 쯤 뒤


다시 생각했을 때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 정도
 
또 요놈은 손님상에도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딱인
녀석이니


뭐
요정도면


더이상
말이 필요없겠죠


담백쫄깃부드~러운
삼겹살과


본연의 달달함이 양념에
빠져 더~욱 달큰해진


식감도
즐거운 무의 환상궁합
 
마무리로 뜨끈~한 밥에


짭쪼름~하면서도
역시나 마마요리스럽게


매콤~한 반전을 머금은
간장양념 담뿍비벼


입가심까지 뚝딱
해주고나면
 
이번 한 주도 더위쯤은
끄떡 없겠지요
 
입가에 떠나지 않고
맴도는 맛의


삼겹살 무 조림으로 
이번 주도 활기차게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