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셜미디어 이용자 절반 “사용 1순위는 인스타그램”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세대별 조사
페이스북 1순위 이용자는 2년새 급감
성유진 기자 입력 2024.05.21. 14:39 조선일보
소셜미디어 이용 플랫폼(1순위 기준) 비율. /KISDI
지난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1순위 이용 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을 꼽았다. 베이비붐세대(55~65세)를 제외한 X세대(39~54세), 밀레니얼세대(25~38세), Z세대(9~24세) 모두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최근 ‘세대별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 ‘SNS 이용행태 조사결과’만 추출해 비교·분석했다.
◇인스타 뜨고 페북 인기는 감소
작년 기준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세대는 밀레니얼세대(90.6)였다. 이어 Z세대(87.2%), X세대(65.3%), 베이비붐세대(24.2%) 순이었다. 전년 대비 Z세대 이용률이 10%포인트 가까이 뛰면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이용률 차이가 좁혀졌다. X세대와 베이비붐세대의 SNS 이용률은 전년 대비 각각 3.4%포인트, 4.1%포인트 감소했다.
이용 1순위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이었다. 이용자 2명 중 1명은 인스타그램(48.6%)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페이스북(16.7%), 네이버밴드(13.1%), 카카오스토리(10.2%), 트위터(7.7%), 틱톡(3%) 순이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인스타그램 1순위 이용률은 17%포인트가량 급증했다. 반면 페이스북 이용률은 28.6%에서 16.7%로 10%포인트 넘게 급감했다. 국내 틱톡 이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2년 전 0.9%에 불과했던 수치가 작년엔 3%까지 올라왔다. Z세대에서 틱톡을 1순위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진 덕이다. 업계에선 젊은층을 중심으로 숏폼(짧은 영상) 인기가 높아진 덕으로 본다. 틱톡은 숏폼 위주 소셜미디어고, 인스타그램 역시 최근 숏폼 서비스인 ‘릴스’를 밀고 있다.
◇Z세대 주중에 하루 55분씩 소셜미디어
주중 기준으로 Z세대는 하루 평균 55분, 밀레니얼세대는 38분, X세대는 30분, 베이비붐세대는 22분을 소셜미디어에 쓰고 있었다.
소셜미디어 하루 평균 이용 시간. /KISDI
Z세대 이용자의 57.6%가 하루에 1회 이상 매일 다른 사람의 게시글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밀레니얼세대는 41%, X세대는 31.2%, 베이비붐 세대는 27.1%로 나타났다. 이 답변은 모든 세대에서 2년 전과 비교해 20%포인트 가량 급증했다. 소셜미디어를 매일 이용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진 것이다.
소셜미디어 계정을 완전 공개하는 비율은 Z세대에서 23.8%로 상대적으로 가장 높고 밀레니얼 세대에서 15.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김윤화 부연구위원은 “밀레니얼세대는 SNS를 많이 이용하고 개인의 일상을 공유하면서도 개인정보에는 민감한 특징이 관찰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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