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아재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헤어라인이 좀 특이하게 빠졌어요. 다른 분들 보면 딱 M자만 진행되거나 정수리만 뚫리거나 하던데, 저는 M자에 중앙부까지 들쭉날쭉하고 옆쪽(관자놀이 쪽)까지 삐뚤빼뚤하니 라인 자체가 지저분했습니다. 미용실 가서 앞머리 커트할 때마다 디자이너쌤도 "고객님은 라인이 좀 특이하시네요" 하시더라고요. 거울 볼 때마다 스트레스였는데 40 넘고 나니까 이제 진짜 더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서 알아보다가 모먼트의원 상담을 받게 됐습니다.
- 수술 방식 : 비절개 히든컷 모발이식
- 이식 모수 : 2900모
- 고민 부위 : M자, 중앙부, 옆라인 전체 헤어라인
[수술 전 사진]
이게 제 원래 헤어라인이에요. 지금 보니까 진짜... 라인이 하나도 안 예쁘네요 ㅎㅎ M자로 양쪽 다 들어가 있고, 중앙 부분도 고르지가 않고, 옆쪽 관자놀이 라인도 어중간하게 물러나 있어서 정면에서 봐도 측면에서 봐도 답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디자인 사진]
원장님이랑 상담하면서 디자인 잡을 때가 사실 제일 인상 깊었어요. 그냥 M자만 채우자가 아니라 "헤어라인 전체를 하나의 라인으로 다시 그려야 한다"고 설명해주시더라고요. M자, 중앙, 옆라인이 다 따로 노는 느낌이었는데 이걸 하나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디자인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40대 얼굴에 맞는 라인 높이도 같이 잡아주셨고, 너무 과하게 내리면 오히려 이상해 보인다고 적당한 선에서 자연스럽게 잡아주셨어요. 이 부분 꼼꼼하게 봐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수술은 비절개 히든컷으로 진행했어요. 삭발 안 해도 되는 방식이라고 해서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총 2,900모 진행했어요.
[수술 후 2주차]
붓기 홍조 다 가라앉고 딱지도 거의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때는 이식한 머리가 라인 따라 올라와 있어서 "오 뭔가 되고 있구나" 싶었는데... 암흑기 때문에 이식모가 빠질 예정이니 잘 관리해야된다고 원장님이 미리 말씀해주셨어요.
[수술 후 3개월]
3개월 차 되니까 진짜 원장님 말씀대로 머리가 훅 빠지더라고요. 이걸 암흑기라고 부른다는데... 진짜 이름 잘 지었다 싶었습니다. 수술 전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휑해 보여서 "아 이거 잘못된 거 아닌가" 하고 좀 불안했어요.
근데 이게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식한 모낭은 죽은 게 아니고 새로 자라기 위해 준비하는 시기라고요. 알고는 있었는데 그래도 막상 겪으니까 심란하긴 하더라고요 ㅋㅋ 다들 이 시기 겪으신다니까 저만 그런 거 아니라는 게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수술 후 9개월]
9개월쯤 되니까 확실히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암흑기 지나고 나서부터 슬금슬금 자라더니 이때부터는 눈에 띄게 티가 나더라고요. M자 부분도 채워지고, 중앙이랑 옆라인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 느껴졌어요. 이 시기부터 진짜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수술 후 12개월]
드디어 1년 지났습니다. 결과 보고 진짜 만족스러웠어요. 예전엔 M자, 중앙, 옆라인이 다 따로따로 못생기게 물러나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로 쭉 이어지는 라인이 됐습니다. 정면에서 봐도 측면에서 봐도 어색한 느낌 없이 자연스러워요.
무엇보다 이제 미용실 가서 라인 특이하다는 소리 안 들어도 된다는 게... 소소하지만 되게 만족스럽습니다. 스타일링할 때도 훨씬 편해졌고요.
지금은 약도 계속 먹고 있고 두피 관리도 꾸준히 하는 중입니다. 헤어라인이 저처럼 여기저기 삐뚤빼뚤하게 빠지신 분들,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상담받아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저도 오래 고민만 하다가 결정한 건데 진작 할걸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