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전세계 21개국 정상들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조사에서 지난달 11일 이후 연속 5주째 꼴찌를 차지했다고 8일(현지시각)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Morning Consult)'가 공표했다. 그래픽=Morning Consult/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전세계 21개국 정상들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조사에서 지난달 11일 이후 연속 5주째 꼴찌를 차지했다고 8일(현지시각)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Morning Consult)'가 공표했다. 그래픽=Morning Consult/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전세계 21개국 정상들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조사에서 지난달 11일 이후 연속 5주째 꼴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모닝컨설트(Morning Consult)'가 8일(현지시각)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은 지난주에 비해 1%p 악화된 73%의 부정평가를 받은 반면 긍정평가 역시 1%p 떨어진 19%를 기록하는 등 국정수행을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10%대로 곤두박질을 거듭했다.
또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한국 성인 남녀의 77%가 '잘못된 궤도(Wrong Track)로 가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제대로 된 방향(Right Direction)으로 가고 있다'는 답변은 23%에 그치는 등 역시 지난주보다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정운영 방향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조사는 국정의 정책추진이나 정치력 등 일시적 상황변화에 따라 움직이는 지지율과는 결이 다르게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매주 전 세계적인 정치 역학 변화에 따른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평가하는 이 조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정상들의 국정수행에 관해 일정 표본을 정해 조사한다. 이번 조사결과는 8월 31~9월 6일 1주일간 수집된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은 정상은 역시 인도 모디 총리(75%)가 계속 선두를 독주하고 있고, 멕시코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64%로 뒤를 쫓고 있다.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무려 77%가 '잘못된 궤도(Wrong Track)로 가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제대로 된 방향(Right Direction)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그래픽=Morning Consult/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