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나무 누에나방이 번데기에서 나비로 나오는 과정.
영국의 자연주의 과학자 알 프레드 윌리스 박사가 참나무 누에나방이 번데기에서 나비로 나오는 과정을 연구하다가 충격을 받았답니다. 참나무 누에나방이 번데기가 바늘 같은 좁은 구멍을 비집고 나올 때 바둥바둥 바둥바둥 바둥바둥 거리는데, 서너 시간이 걸리더랍니다. 그래서 겨우 그 빠져 나오면 나비가 되어 날개를 좍 펴서 날아가는데 그 날개가 오색찬란하답니다. 윌리스 박사는 3시간, 4시간 그렇게 바둥거리다 힘들게 나오는 나방이 안쓰러워 다른 고치는 가위로 딱 잘라 구멍을 내주었더니 번데기가 쉽게 나오더랍니다. 그런데 픽픽 곤드라지더니 곧 죽어버리더랍니다. 몇 마리를 시험해 보아도 어렵게 나오는 것은 날개를 좍 펴고 날아가는데, 쉽게 나온 것은 쓰러져 죽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어려운 구멍을 통과해야 머리 목에 기름이 퍼져 날갯죽지에 착 퍼지고 힘이 있고, 빛이 나고, 힘을 얻어 날아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번데기가 바늘구멍을 나올 때 힘든 것처럼, 우리에게도 힘든 일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뚫고 나가는 것이 힘들고, 부부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고, 또 어떤 일로 견디고 나가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가정에도 그런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번데기가 그 어려움을 뚫고 나가면 나비가 되듯이, 우리가 그 어려움을 이기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간증거리를 주시는 것입니다.
지용수: 기도의 사람, 야곱. 창32: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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