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은 또 장면별 연습을 했어요. 배우로서 정말 부끄럽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런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진짜 저 자신에게 실망과 짜증,화가 넘치는 하루였습니다.
마음은 조급한데, 몸은 맘처럼 안 따라주고...
너무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 자신을 아직 못 내려놓아서 그런가?
그냥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건가...?
정말 부담감이 큰 만큼 잘하고 싶은데
잘 안 되네요...내일은 저희 배우들이 밤11시까지
연습을 하기로 했어요. 무대도 밤 새가면서 활동하고,
기획도 잘해서 홍보활동하고...정말
배우들도 다른 사람들의 노력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겠죠? 내일은 빡세게 달릴겁니다.
배우들 더 힘내봅시다!
저 오늘 퇴근하고 대청소를 했어요.
대청소를 하고 나니 배가 고파서 치킨을 시켜먹었는데
먹으면서 유튜브에 연극영상을 봤거든요.
그걸 보면서 느낀게 아무래도 배우들이
액션-리액션이 잘 안된게
소통을 서로 많이 안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내일은 소통을 더 활발히 해서 액션을 맞추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표정과 행동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항상 보면
컴퓨터로 입력하듯 고정된 행동과 표정이
있는 것 같아요. 내일 연습때는 이를 바탕으로
더 생동감있는 연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목소리도 일부러 안 깔겁니다.
생각해보면 40대아저씨가 동굴목소리다라고 생각하는건
고정관념같더라고요. 실제로 나이 먹을 수록
목소리는 얇아지게 되는데 말이죠.
목소리를 일부러 낮추니 항상 발음이 뭉개졌었어요.
그래서 톤은 편안하게 하되, 말투를 아저씨같게
하려고요. 사실 원래 낮은 목소리인데 더 까니까
무슨 아무리 발음을 잘해도 웅얼웅얼 거리고
별로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더라고요.
위에 것들을 고쳐서 연기를 하면
더 나아진 제가 될 수 있겠죠?
나아질 수 있을 거예요.
ps.제가 침대에 누우면 요즘 콩이가 계속 배 위에 올라와서 누워요..내가 무슨 침대인가?
첫댓글 콩이 대신 태겸이를 올려봐
네?????? 저 죽음.. ㅋㅋ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