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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을 맞으며~9.1
8월의 마지막 날이 저물어
9월은 그렇게 왔다
무지하게 덥기도 했고
코로나에 온통 혼이 나가 정신없었던 8월 !
그래도 하루도 쉬지않고 동아리는 돌고
매일 매일 꽃향기에 눈요기며 소리없이 영혼이 할인받는 8월~!
9월은 비를 맞으며 왔다
산과 들이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맞으며 오는 가을 길목~!
허수아비 춤으로 날아가는 새들을 본다
마가목나무 열매 숲에 모여든 산까치 동문들, 50여마리~!
" 야 너희들 왜 모여, 마스크도 안쓰고~?"
" 아니 우린 날개짓으로 날려보내 변종둘도 얼씬 못하지~~!"
"그래~, 날개짓이 바이러스를 날려보낸다? 그럼 누구에게 가는거야?"
" 우린 몰라, 오늘은 언론노조를 결성하려 모이는 중이야~!"
" 야 꼴깝 떨지말구 조용히 살아라~?"
"힝 너가 뭔데 우릴 통제하려 하니, 너희들이나 잘해~?"
9월은 그렇게 오고
계절은 설렁설렁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 ^^
화이팅입니다
8월을 이겨낸 우리는 대단한 존재입니다
아프카니스탄처럼 한나라가 송두리째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며
지난날 구한말 우리네 현실을 그려보는 아픔이 살아났습니다
이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는 순간
대지를 식히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청춘은 거고 황혼의 문턱~
이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것 같은데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그래도 왔으니 갈데 가더라도
가는 날까지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사랑이란 바로 검정고무신겉은 존재
투박하고 변함없으며 만인이 평등한 가슴속 살입니다
그런 의미로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게~
금은보화도 명예도 권력도 아픔앞에서는 힘이 없습니다
이제 9월~~♥
가울에 피는 갈대꽃을 그려보며
그 흔들거리는 속삭임처럼
그 사이를 넘나드는 바람처럼
아침 햇살에 빛나는 이슬처럼
들녁에 두 팔벌려 서있는 무소유의 허수아비같은 풍족함으로~
" 풀 섶 바 람 ~~9.2
때때기 날아
가을은 풀섶으로 바람드는 것
빨간 능금
신맛드는 입가에 흐르는 미소
그렇게 국화꽃 피더니
영혼은 꿈을 접고
흰구름이 명성산에 걸터앉아
뼈저리게 태봉벌은 궁예의 땅이였다
휘휘 가을~!
찌르레기 여름을 날아
가을은 철없이 비 내리는 날
누우런 들녁
서산에서 울려오는 황혼의 불르스
풀섶에 이슬 고이더니
밭길에서 농부는 꿈울 꾸고
상해골에 피어오르는 아침안개
가을은 계곡으로 물들어 간다
휘휘 가을~~!
~~~♥ ^^
새벽녁에 17도입니다
긴팔에 두툼한 옷울 챙겨 입습니다
몰라보게 탐스러워진 밤송이는 곧 깨일 것 같고
그 틈으로 밤알이 보이겠지요
집앞에 과꽃들이 한참인데
국화도 꽃몽우리를 내밀며 가을을 재촉합니다
변함없는 들녁으로 하루 일과는 시작되고
고개숙인 벼들이 아름답습니다
인생~, 뭐 있나요?
숨쉬고 있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ㅎㅎ
하루하루 변하는 가을의 행렬~♥
저 풀숲에도 계절은 스며들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가을 하늘~~~9.3
그렇게 높았다
하얀색 구름이 퍼져오니
목화밭에 빠져 그 사랑도 해보고
깃털같은 체온으로 터치하리~
시커먼 머루 머금어
들국화 피는 날은 달빛에 살아야지
흰 눈 내리는 겨울을 그려
전설을 만들어 놓은 저 숲으로 걸으리
사랑하는 사람이 좋다
살이 에일듯 스며드는 국화꽃이 핀다
하늘을 봐라
뭉게뭉게 하늘하늘 그리고 우리 사랑~♥
두 눈에 괴이는 지난 날의 여운
때로는 슬픈 사연이라도 곱게 물들여, 햇살의 둑에~!
그런 황혼의 문턱에서 웃자
저 구름에 올라 국화향기 익는 가을 비빔밥을 먹어
그리고 너와 내가 만난 그 운명을 사랑해
억새꽃 피는 산정에 올라 그 숲사이로 부는 솔바람~~
~~~♥ ^^
하늘이 너무 예쁘잖아요
오랜만에 보는 가을하늘입니다
바쁜 농부의 하루에도 이런 날이 행복입니다
세상은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런들저런들 어떠하리~
붙잡지도 못하고 지나가는 세월의 나이테
그래도 별빛같이 보듬어 함께해요
비록 눈물이 나는 아픔이 있어도 곧 지나가는 바람입니다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멋진 삶을 위해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 초가을 밤은~~9.4
쑤~욱 쑥, 밤송이 커가는 소리 들리고
바람마저 멈춘 고요
쏟아지는 별똥 별 바라보며
반딧불마냥 손바닥에 담아보는 꿈~!
챙하고 오른 달덩이 노랗고
바라보는 마음은 이미 사랑에 빠져
통통하게 스미는 가을의 향기
이유아닌 이유처럼 지긋히 눈감아줄게
상수리 한 알이 또르르 굴러가는 산 길
다람쥐 자매 공기놀이 한번에 산은 우르르 벌거벗었다
저항령에 머무는 전쟁의 영혼이 일어서 고향을 그리고
오색암자에 불공드리는 어머니~♥
이렇게도 살고
저렇게도 살고
밤은 깊어가고, 알벤 달이 점점 서쪽으로 기울어 가는데
그 길이 내사 혼자서 가는 먼 여행길이다~~♥
~~~♥ ^^
추억이 묻어나는 초가을입니다
아침이슬이 바지에 옮마와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불꽃처럼 살았던 지난 날이 하얀 잿빛으로 흩날리고
저기 휘 지나가는 한 보랏빛 구름줄기에도 눈시울이 젖습니다
영글어가는 벼이삭의 고개 숙임이 지난 계절의 온갖 상처를 아물고
일용할 양식으로 거듭남을 알리는 기도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은 좋습니다
그런 다짐으로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 아침이 밝아~~.9.5
좀사스런 마음 떨고
화려한 울림처럼 여는 아침
침묵의 순간마다
숨가쁘게 뛰어 오르는 광덕산 동쪽의 여명
어영차 어영차
이때쯤 동해는 통통배 뜨고
쏟아지는 별빛은 희망의 나라로
차오르는 달은 고향모습 편집에 든다
알배는 밤송이 꿈
동산에 차려지는 조상님 면전에 올려지고
"생자필멸"이라니육안으로 혜안을 갖고
걸어온 길에 떨어진 돌 하나 주어 담는다
그렇게 아침이 밝아
더 진솔하고 간절히 상해봉에 오른다
저~기 먼 곳에 철원벌
궁예의 관심법도 세월속에 묻혔다
~~~♥ ^^
좋은 일요일입니다
15도의 기온~
이순간부터 꽈리 출하위한 따기를~ ㅎㅎ
참 삶이란 재미있는 일입니다
열심히 살려 노력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소풍날이 그립기도 하고
저 철원벌이 안타깝기도 한 시절~~
코로나 덕택에 뒤돌아보는 여유를 갖고
황혼에 이르는 길목애서 열심히 길을 쓸고 있습니다 ㅎㅎ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둥글 둥글한 ~~9.6
호박이 익어간다
둥들게 둥들게
이른봄 추웠던 사연도
한여름 뜨거운 태양도 추억아리니
찬이슬에 쏟아지는 아침햇살
배불러오는 달이 참 좋아
몇번 찬이슬을 머금고
한겨울을 이기는 슬기를 얻으리
가을은 흰구름 돌고
단풍이 드는 모습이 좋다
황혼에 들어 계절을 느끼는 행복
둥들게 둥들게 호박이 익어간다
~~~♥ ^^
첨 좋은 아침입니다
너무 시원해 목있는 티를 입고 순이•점돌이 산책을 나갑니다
모처람 새벽일이 없어서 여유가 있습니다
해오르고 나면 빨간고추 따기 해야지요 ㅎㅎ
이제 둘깨꽃이 피고
깊은 계곡으로 안개가 잦아드는 가을입니다
바쁘게 살아온 날도 이야기거리가 되고
이제 겨울준비를 해야하는 곳이 산골입니다 ㅎㅎ
추석이 다가오고있습니다
정말 좋은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비내리는 날 꽃은~"9.7
가을 빗속에서도 꽃은 핀다
피어나는 향기
그 빗길에 흘러 가슴속에 젖고
무심코 오가는 차량들
달리는 말에 정이 도망친다
찬이슬 내리는 날(백로)
새벽은 빗속에 빠져 이슬을 잊었다
달은 지고 없는데
예쁜 화장으로 피어난 달맞이 꽃
강아지 풀이 다정하게 고개를 든다
비 내리는 날에도 꽃은 피고~~
" 그리움이~~9.8
새벽이 온다
동녁에 물드는 붉은 색 꿈~!
아침 이슬 내려
강아지풀 섶에 찾아드는 햇살
님따라 가는 달맞이 꽃
그리움이 남아 언덕에 올라앉고
순이•돌이 친구인양, 꼬리 흔둘어
코는 벌써 정다운 친구가 된다
찬이슬 내리는 날
그리움에 뮬들듯이 피어나는 꽃을 본다
사상이 어디있고, 철학이 어디있으랴
지긋히 눈감으면 인생이다
동행은 그렇게 산을 넘어
모가지 빼들고 기다림이 남는 행복~!
해 오른다
어젯밤 꿈을 짊어지고 가야지~~♥
~~~♥ ^^
연이틀 조용히 비 내리더니 오늘은 내리지않습니다
백로가 지났으니 이제 가을입니다
올해는 철이 빠르다고 합니다
저기 보이는 광덕산 정상에 꼭 올라봐야지요 ㅎㅎ
떠들석거리던 코로나도 이제 정점으로 달리고
일상처럼 예방접종 맞으며 살아야지요 ㅎㅎ
이번 주말에는 벽제 용미리에 벌초하러 갑니다
모처럼 가족들이 함께하는 기쁨이~~
황금들녁도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대신 들깨꽃이 피고 콩들이 익어가는 시기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좋은 일만 가득한 수요일 되세요
" 흰구름 그리고 꽃, 가을안개~~"9.9
넓다란 세상이 좋다
포근한 가슴마냥 정겨운 광덕산하
멀리는 오성산이 침묵으로
곁에는 궁예가 울어버린 명성산이 있어라
말없이 세월은 가고 오더니
지나는 객마저 고향되어 앉는다
파란 하늘에 피어 오르는 흰구름이 좋다
솔바람에도 넘실거리는 황금둘녁이 좋다
새벽은 꿈따라 찾아오고
내마음속 바램이 된 달덩이 호박~!♥
상해골에 머무르는 안개
황금햇살 오르면 슬금슬금 산을 올라
달은 지는데
달맞이 꽃이 한창 피고
기도하는 강아지풀 이삭이 좋다
바람마저 숨죽여 머물고 가는 광덕산 품안~!
~~~♥ ^^
시간은 멈춤이 없이 잘 가고 있습니다
우리 어디쯤 왔을까요~~!
뒤돌아 보는 혜안은 그립기만한데
자꾸만 자꾸만 늘어나는 동그라미를 셈하여 봅니다
더하기도 없고 뺄셈도 없는 계산~!
소리없이 고개는 들어져 하늘을 봅니다
만나고 헤어짐이 아쉽고
물들어가는 세월이 멍하니 눈을 감아봅니다
.
코스모스도 피고
자욱한 산안개가 아침을 만나 길을 떠나가는 모습이 좋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허 상~~9.10
키다리 아저씨 싱겁고
작은 아저씨 매섭다
그럴까~~!
옥수수밭에 까마귀 난다
쩝쩝쩝 껍질을 벗기고 먹는 모습이 웃긴다
인생은 짧다
세월은 길다
그럴까~~?
충맞은 아픔이 클까
말폭탄 테러 받은 상처가 클까
거미줄이 길까
누에줄이 길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은 나다
아니다, 가장 예쁜 사람은 나다
그럴까~~!♥
허공에 바람부니 겨울이구나
긴옷 걸치니 겨울이 갔느냐~~!
~~~♥ ^^
새벽은 춥네요
벌써 겨울 생각이 듭니다
내가 농부인지
농부가 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백로도 지나 가을인가 싶은데
비를 자주 내려놓으니 비에 젖어서 세상을 봅니다
일상이 없는 천국이 있는지 알아보려 했습니다
천국의 소유권은 누가 갖고 있는지도 의문점입니다
"내가 없는 세상이 행복일 수 없습니다
존재하기에 행복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렇게 받아둘이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가끔은 "왜 사느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가을이 오니 이런 생각도 듭니다
가까이 있으면 냄새 나고, 멀리 있으면 그리워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코로나가 극성이라도 곧 떠날겁니다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 진짜 가을인가~~?9.11
세상살이 시끄럽다
요란스런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
찬란했던 태양도 멀어지고
새벽녁 찬이슬에 긴팔소매를 걸친다
광풍이 불긴 불어
색다른 계절이 찾아오나 싶었는데
아아 또 짜가가 나타났다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는 혼탁한 세상
너는 누구냐~?
서로 껴안고 쓰다듬믄 아량은 도망쳤다
동행이 아름다운 세상
빰치고 뒷치는 고스톱은 죽었다
눈, 귀 있다보니 요상한 세상이다
코박고 10바퀴 도는 코끼리 놀이
빙빙 빙빙 돌고, 진짜로 가을인가
광박피박 다 씌워서 모사를 지워라
시끄러운 요괴들의 잔치속
가을이 오다 여름이 오려는지 새벽에 일어나 밭에 가는 농부~~!♥
~~~♥ ^^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고
묘한 세상입니다
이제 아침녁은 완연한 가을입니다
밤사이 목청을 돋구던 귀뚜라미 눈감아 가고
공중에 매달려 있던 거미는
어지러움을 이기려 잠시 쉬러 갔습니다
찬이슬이 묻어나는 농로 길을
순이와 점돌이를 데리고 산책하고 시작하는 아침
오늘은 용미리로 벌초하러 갑니다
지난 한식날 가보고 두번째 갑니다
참 재미있는(?) 인생살이입니다
모두들 한가위를 맞이하는 기분으로 상쾌하게 하루를~~
건강하세요~~
" 님은 새벽에 오시나 보다~~9.12
어둠이 물러나면 새벽이 온다
꿈은 이미 눈감아 색깔도 앖는 인사를 했다
기다림은 언제나 아름다운 고백
허무한 느낌이 하늘을 보고 웃었다
버리면 몸은 가벼워지고
지식이 살아서 아쉬움을 달래~
자작나무숲속으로 붉은 황혼빛이 둘더니
궁뎅이 흔둘며 너구리 한마리 기지개를 켠다
달이 오르고 뒷산에 올빼미 울어
산까치들이 움추리며 쥐구멍을 찾는 산야
언덕에 피어나는 달맞이 꽃
하늘에 눈도장 찍으려 어둠을 헤치며 달렸다
달은 지고 없는데
새벽을 지키며 변함없는 모습으로 아침을 맞는다
~~~♥ ^^
요즈음 달맞이 꽃이 한창입니다
아침이 지나 해가 오르면 슬며시 눈감아버려
한낮에는 볼 수 없는 꽃이랍니다
어둠의 터널을 지나
그 한순간으로 님을 그리던 순정~!
변함없는 모습으로 언덕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좋습니다
세상은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나를 그려봅니다
얼마나 미소를 지으며 하루를 보내고
얼마나 만족하며 잠에 드는지~~
건강하세요
" 코스모스 길에 핀 빨간 장미꽃을 보며~~9.13
가을은 소리없이 깊어가고
들녁은 이제 옷을 벗어 무거움을 내린다
멈추지 않는 시간의 흐름
삶은 오늘 밤도 거미줄에 올려 앉았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겠지
운명이라 말하면 너무 초라하게 되고
업보라 하기에는 의미없는 삶의 연장선 뿐~
꿈이라도 지고 걸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길가에 피어나는 코스모스 꽃
그리고 스치는 바람 , 어느새 빨간 장미꽃이 핀다
잊혀진 추억이 살아서 다가오고
흔들거리는 가로등이 켜질 때는 눈물이 쬐금 나겠지요
그렇게 인생은 아름다워
마음으로 마음을 구하는 동냥같은 아이~~
코스모스 갈에 핀 빨간 장미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내 나이테를 돌며 지워진 것둘을 모아 봅니다~~♥
~~~♥ ^^
월요일 아침입니다
제법 쌀쌀하네요, 15도 이하로 내려갑니다
요란한 코로나도 이제 정점으로 달리고
우리릐 놀람도 무뎌지고 있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는 진리를 만져보게 합니다 ㅎㅎ
9월도 그렇게 오고 가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그래도 생각나는 것은 인연입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 세상에는 참 많이 있습니다
그 우연의 시작이 필연으로 영원토록 함께해야지요
벼베기가 시작되고 아침이슬이 내리는 시기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가을은 소리없이 ~9.14
하루 삼 세번 결심으로 종을 친다
한가위를 비출 달이 차오른다~
잦은 안개 속으로 고라니 형제들 뛰고
순이•돌이 힘차게 왕왕하는 광덕산하~
아픔도 없이 가는 세월
그 세월속에 빠진 인생은 혼자였다
동그리미 그리고~
동구라미 그리고~
수많은 인연의 끈이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목터져라 소리치는 가슴이 눈물속에 아리어~
인생은 함께가는 동행이 제맛이다
갈대밭에서 뛰노는 술래잡기~
옷을 벗어가는 들녁
저기 산넘어 오는 단풍이 곱게 빛난다
귀향은 언제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만남은 언제나 건강한 그리움이 쌓여 만드는 것~~
~~~♥ ^^
또 태풍소식이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 그 영향이 없지만 구름은 많이 왔습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한 요즘입니다
콩들이 익어가고 들깨꽃이 만발하고~
꽈리고추 출하하는 농부의 하루도 바쁘게 시작합니다
기다림이 가득한 추석맞이 달이 점점 커져갑니다
좋은 인연으로 행복한 만남을 기대합니다
언제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 찬이슬을 밟으며~~9.15
고마워요~
사랑이란 그렇게 이유가 없는 것~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사람은 세월을 타고 가는 바보다
광덕산에 구름이 걸리고 앉더니
어느새 황혼이 다가선다
흔들거리는 갈대숲
억새풀 숲으로 몰려가는 사람들~
별들은 초롱초롱한데, 8월 보름달은 차 오르고
황금 들녁에 웃고 서있는 허수아비 춤~
산까치떼들이 몰려와 마가목나무에 앉아 대토론회를 한다
하늘에 날고 있는 매는 어리둥절하여 뒤로 물러섰다~~
간박한 뉴스거리 받으려 참새들이 몰려 오는데
그만 난 돌맹이 하나를 들어 던지고 말았다
하지만 날 두려워 하지도 않고 마구마구 떼창으로
"세상살이 별거냐, 우리도 한번 뒤집어 보자~!"
뭘 뒤집는지 물었더니 싱긋 눈웃음치며 날아간다
매 한마리 날아가다 무서워서 못따라 갔다
아하 세상은 재미있는 놀이터다
나는 그 속에서 일찍 일어나서 새벽길을 걸었다
~ 찬이슬이 묻어나는 아침이다 ~
~~~♥ ^^
자유가 먼저인지 빵이 먼저인지 궁금합니다
재닌지원금을 준다하니 즐겁습니다 ㅎㅎ
너무도 노랗게 들녁이 물들었습니다
고개 숙인 벼이삭을 보면서
그속에서 고개를 처들고 있는 녀석을 보았습니다
"피"라는 것인데 용케도 살아서 뽀족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한참 자라는 시기에 발견되면 농부의 손길이 바로 뽑겠지요
하지만 이제 수확기에 들어오니 참 뽑으려 둘어가기도 그렇습니다
저 피가 내년에는 몇배의 씨앗을 퍼트려 주변을 둘러치려하겠지요
나는 손가락으로 몇개인지 셈하여 봅니다 ~~ㅜㅜ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필요하지않은 사람이 되는 것도 쉽지않습니다 ㅋㅋ
곧 추석이 옵니다
우리 모처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봄이 어떨지요~~!
항상 감사합니다
" 사랑하는 ~~9.16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 꿈속에서 만났던 인연~
가고오는 세월은 정처없어라
우리 안연은 영원한 것
믿음으로 하루를 여는 잔정한 여유~
그 속에 삶의 행복이 숨쉬는 것
지금 이순간이 없이 내일은 없듯이
어제가 없는 오늘도 없다
불멸의 영혼을 믿어
단군 신화의 홍익인간으로 거듭나는 하루였음 좋겠다
나를 찾아서 눈을 지긋히 감으면
동그란 나이테에 묻어나는 아름다운 인연들~
함께하는 세상이 행복이다
더 진솔하게 더 간절하게 삶을 살아
이 순간이 없이는 아무것도 없다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보는 눈이 다르다는 것뿐
세상은 참 아름다운 곳~~
~~~♥ ^^
아침이 13도입니다
곧 겨울이 올까봐 조마조마 합니다~~
찬이슬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너무도 빠르게 가는 세월~~
가을이 성큼성큼 익어가고 있습니다
보이는 하늘에는 구름이 있고~~
밤알이 떨어지는 소리가 정겨운 광덕산하입니다
귀뚜라미 울음이 진동하는 가을~~
지난 꽃피는 봄이 어제같습니다 ~~
갈수록 빨라지는 내마음의 시계를 바라보며
지긋히 눈감아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 합니다
건강하세요
" 고추잠자리~~9.17
황혼의 저녁노을이 번지고 있다
펼쳐놓은 켄버스에 쏟아지는 그리움~'
파란 달이 떠올라 계절을 감싸고
토옥 떨어지는 밤알이 지축을 흔든다
송편 맛은 어머니 손맛이 최고다
사랑으로 만드는 그 정성~~♥
이맘때면, 호박순 따서 막된장국에 쌈싸고
가지무침으로 한상을 차려주시던 어머니 그리워
힘겨웠던 지난날의 추억은 지워버려
좋았던 기억만 가지고 부모형제 친구를 만나는 추석을 맞이해~~
시끔한 아기사과 미소처럼
넉넉한 둘녁의 벼베기처럼
기다림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
눈감아 앉아서 시를 쓰는 고추잠자리를 벗삼아 세월을 낚는 여유~
꿈으로 가득했던 밤이 지나 새벽이 오둣이
그래도 살맛나는 오눌을 위해 기도를 하라~~
~~~♥ ^^
주말입니다
열심히 달려온만큼 좋은 추석이 눈앞에 보입니다
그 옛날 어머님이 계실 때의 추석이 그립습니다
가을 빛이 들고,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정겹습니다
인정이란 말을 둘오본지도 오래됩니다
바록 없어도 집집마다 사람마다 오손도손 지내던 시절이 있었는데/
너는 너, 나는 나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차갑습니다
그래도 우린~~
태풍의 영향은 이곳 광덕산하는 못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비가 살짝 내려주면 좋으련만~~
연휴의 시작이 되는데 항상 건강하세요
" 추억으로 살아~~9.18
찬 이슬이 내려 가을이라
흔들리는 갈대숲에 들어 하늘을 봅니다
못다한 새상살이 서러워라
고개숙인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테니~
삶은 이제 정해진 운명으로 그 길에 서고
하루종일 빙빙돌아서 원점으로 가는 시계~
곰곰히 걸어온 길을 둘여다 보고
큰 빗자루를 둘어 하나 둘 쓸어봅니다
미련없이 길옆 도랑으로 내려서며 미소를 잣기도 하고
몇몇은 화난 얼굴로 뒤돌아보며 아파하네요
나는 정중히 머리숙이며 뮥묵히 빗자루를 들고 있습니다
때로는 손수건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
토종 물오리 한쌍이 갈대숲에 부둥켜안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그 온기 식을까 염려되아 나는 멈춰 섰습니다
갈대꽃이 서걱 서걱거리며 바람을 맞습니다
그 얼굴에 묻은 먼지마저 씻어지길 나는 기도합니다
~~~♥ ^^
광덕산 위로 아침해가 오릅니다
먹구름 띠가 있더니 황급히 도망치고 있습니다
비를 조금 가다리는데 내릴 기색은 없어보입니다
밤새 자지않고 뒤척이다 새벽을 맞이합니다
벌거벗는 황금둘녁의 추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천둥이 치고 때로는 억수같은 비도 내려
하지만 다 보지못하고 조금밖에 만나지 못했습니다
너무 추억에 매달리면 오늘이란 축제가 슬프거든요
돌아오지 못하는 한방향 열차에 몸을 싣고 가는 인생입니다
올 추석맞이는 정말 새로운 길에서 행복하게 보내세요
코로나의 기승을 잘 피하고
부모형제와 친구들 만나서 줄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향가는 길~~9.19
수많은 사람이 고향가는 길
하늘은 흰구름이 몽글몽글 피어 오르고
인연의 끈을 찾아
설레임은 벌써 고향역에 있다
들고가는 보따리마다 정감이 베이고
그 환한 미소 반갑다
때로는 할아버지 할머니
때로는 어미니 아버지 찾아 가는 길
코스모스꽃이 방살거리는 그 길이 그리워라
막춤으로 바람을 맞는 허수아비 좋다
고향은 빨갛게 가슴으로 다가오는 홍시~
추석은 전율을 선사하는 뭉클한 감동이다
~~~♥ ^^
모두들 연휴를 맞아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내일까지 일하고 모레 새벽에 서울에 갔다 올 예정입니다
우리집 625둥이 밤나무에서 밤알이 떨어지는소리가 정겹습니다
적어도 몇 말은 수확이 되리라 봅니다
어제 갑작스레 헨드폰 수리하러 잠깐 서울 반포에 갔다왔습니다
역시 사울은 빠르게 움직이며 유쾌한 도시였습니다
동부터미널의 고향찾는 모습이 향복해 보입니다
1년여 만에 버스 한번 타고 움직였는데 멀미가 났습니다 ㅎㅎ
추속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구요~♥
" 깊어가는 가울 밤에~
쉴새없이 밤이 떨어진다
토옥 토옥~
설잠들은 새벽은 짧기만 하고
하늘은 흰구름 조각이 달을 가렸다
올려는 비는 뜸만 드리고
벌써 달은 서산으로 기울었다
토옥 토옥 밤새 떨어지는 밤
새벽은 얼마나 주어 담을지 궁금해 지고
친이슬에 풀벌레는 이제 울지않는다
조용히 눈을 들고 일어서는 나팔꽃이 무성하다
감국이 계절을 맞아 꽃을 피우고
개망초는 가는 세월 그리워 하얀 눈꽃 피운다
가을은 깊어 가는데
오고가는 발길이 뜸하니 시절이 수상하다
나를 바라보는 눈이 게을러진다
내마음에 우선 든든힌 집을 짓고 나를 찾는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
둥근달이 덩실거려, 강강수월래~
광덕산은 묵언으로 상생의 행복을 원하고 있다
~~~♥ ^^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고향가는 길이 행복입니다
저는 내일 새벽에 서울 형님집으로 갔다옵니다
우리집 밤나무에서는 밤새워 밤이 떨어자고 있습니다
그 소리가 얼마나 큰지 잠이 캘 정도입니다 ㅎㅎ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깊어가네요 ㅎㅎ
어둔 밤에 보니 벌써 기러기 선발대가 산읊 넘고 있습니다 ?
올해는 철이 빠르다고 합니다
어수선한 코로나 시국에 항상 건강하세요
그러다보면 좋은 날도 곧 오겠지요~~
감사합니다
."고향가는 길~~9
수많은 사람이 고향가는 길
하늘은 흰구름이 몽글몽글 피어 오르고
인연의 끈을 찾아
설레임은 벌써 고향역에 있다
들고가는 보따리마다 정감이 베이고
그 환한 미소 반갑다
때로는 할아버지 할머니
때로는 어미니 아버지 찾아 가는 길
코스모스꽃이 방살거리는 그 길이 그리워라
막춤으로 바람을 맞는 허수아비 좋다
고향은 빨갛게 가슴으로 다가오는 홍시~
추석은 전율을 선사하는 뭉클한 감동이다
~~~♥ ^^
모두들 연휴를 맞아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내일까지 일하고 모레 새벽에 서울에 갔다 올 예정입니다
우리집 625둥이 밤나무에서 밤알이 떨어지는소리가 정겹습니다
적어도 몇 말은 수확이 되리라 봅니다
어제 갑작스레 헨드폰 수리하러 잠깐 서울 반포에 갔다왔습니다
역시 사울은 빠르게 움직이며 유쾌한 도시였습니다
동부터미널의 고향찾는 모습이 향복해 보입니다
1년여 만에 버스 한번 타고 움직였는데 멀미가 났습니다 ㅎㅎ
추속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구요~♥
" 꿈을 꾸는 중추절~~9.21
오랜만이다
이렇게 모이면 좋은 것을~
송편이랑 먹고 도란도란,
옛날 이야기하며 5천년을 더듬는 추억여행으로
비내리면 비에 젖는 노들길 따라 걷고
묻어나는 가슴시린 이야길랑 눈가에 숨겨
마음 튼튼 몸도 튼튼한 세월 속
목숨처럼 질긴 인연의 끈을 놓지말고 몸에 감아
한 돌다리, 한 돌다리
그렇게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니 벌써 황혼인데
구절구절 함께한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법
우린 아직 살아야 할 반딧불~~~!♥
오늘은 비 내리는 한가위
뜨거웠던 삶을 식히어 고마움으로 승화하는 날
~~~♥ ^^
밤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지가 식어가며 점점 가을은 깊어갑니다
모처럼의 만남~!
정말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음합니다
새벽에 서울에 가서 차례 지내고 와야지요
우리집 밤나무에서 밤이 밤새도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 일주일은 떨어자겠지요
70년 나이에 맞게 엄청 많이도 달려있습니다
밤줍는 시간이 세월을 줍는 모양같답니다 ~ㅎㅎ
건강하게 건강하게 추석을 보내고
또 오가는 길에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무조건 좋은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 연휴~~9.22
길고 길었던 하루
그렇게 가는 시간의 흐름을~
천둥이 울고
소나기내려 가을은 점점 깊어간다
큰바람 몰아치니
흔들리는 밤나무에 우수수 밤이 떨어지고
겨울이 오는듯
세상은 참 쉽게도 변하여 간다
이제 골짜기에는 단풍이 폼을 잡으려하고
골바람이 몰아쳐 산개구리 숨었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그 길을 걷는
진정한 친구에게 감사한다
얼마나 살는지 많은 시간이 흘러
큰바위 얼굴처럼 우리 오래오래 기억해
연휴의 끝~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 ^^
오늘도 바쁘게 보냈습니다
건강하게 추석을 보내셨죠?
만나고 싶은 사람들 만나
그 옛날을 되살리며~~
지금이 행복입니다
" 사람이 좋다~~9.23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한양 300리 길~~
천둥소리 하늘을 덥고
달은 놀라서 구름뒤에 숨는다
우드득 우드득 떨어지는 밤송이~
가을은 이렇게 깊어가고
어느새 구름은 사라지고 달이 일어선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하늘을 달리는 달이 좋다
언제나 그리움은 남는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좋다
세월은 말없이 갈 길을 가고
사람은 서성거려 뒤안길을 만지는 추억으로 산다
~~~♥ ^^
연휴 잘 보내셨겠지요
긴 연휴지만 끝나고 나니 또 연휴가 기다려집니다 ㅎㅎ
사람의 마음은 끝이없는 유혹의 화신입니다
그 유혹이 세상사는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감국이 이번 비에 무척 올라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가을은 분명 가을입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벌써 목요일이네요
곧 주말이니 희망을 갖고 열심히 열심히 살아야지요 ㅎㅎ
언제나 건강하세요
" 가을 국화~9.24
엄동설한 견디고 살아
춘삼월 꽃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온통 세상이 푸른 바다를 이루어
그래도 묵묵히 그 길을 걸어서 왔다
천둥이 울고
비바람 몰아치는 어느 여름날도 살아
그리고 계절을 만나
소원은 이렇게 값진 인고의 열매를 주었다
내 옆을 지나는 사람이 좋다
온향기 뿜어서 그대에게 드리리다
믿음으로 인연을 사랑하고
그리움이 묻어나는 사람으로 살고지고~♥
세월은 말없이 흘러
아 시루바위에 낙엽 한잎 내려 앉는다~
~~~♥ ^^
우리집에 국화꽃이 피었습니다
가을의 향기가 물씬나는 순간입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광덕산하에는 또다시 고요가 찾아들고
농부들은 밭에서 풍성한 계절을 꿈꾸고 있습니다
비도 적당히 내려 수확이 좋을 것같습니다
아직 한달 여가 남아 병충해 예방에 노력해야합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좋은 인연이란~~9.25
하늘이 내린 신의 뜻
좋은 인연, 나쁜 인연, 미운 인연이라
그 인연의 끈이 눈물을 주고
그 인연의 끈이 행복을 주고
세상은 둥들게 돌아가는 물레방아
풍차에 실려 부는 바람따라 숨차게 돌아가는 길
오늘은 순한바람 불더니
또 오늘은 하루종일 태풍이 불기도 해~
고리의 첫 매듭
그 인연이 천년울 살고지고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다
사랑하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이 모든 것이 인생이다
생각하는 갈대처럼 깊은 뿌리내리고
그 숲사이로 지나는 바람을 맞으며 살아
종점에 다가서는 그 즈음에 뒤돌아보는 세상
참 아름다운 곳, 설컹덜컹 섞어서 돌아가는 물헤방아~~♥
좋은 인련이란 눈이오나 비가 오나 변치 않는 것
내가 기쁠 때 너가 슬플 때, 너가 기쁠 때 내가 슬플 때 함께 하는 것
가을바람이 분다
가을바람이 분다
~~~♥ ^^
연휴도 끝나고
가을이 점점 깊어갑니다
광산골에 골구름이 광덕산 위로 오릅니다
정겨운 아침마당~~
함께하던 지난날둘이 줄줄히 눈앞에 아른더리고
그리움에 눈을 들어 저멀리 남쪽을 바라봅니다
철없던 어린시절에서
이제는 중년을 넘어 황혼의 길에 있는 우리~~!
자유스런 대한민국에 살고 있음을 고마워합니다
함께하는 동행이 좋습니다
그런 우리들 건강하세요
" 나는 누구입니까~?9.26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비 내리면 비를 맞습니다
지나는 이들이 수수라고 놀려대고
누구는 손가락으로 나를 만지작고려도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더운대로
비바람 몰아치면 치는대로 제자리에 있었습니다
때로는 앙큼한 벌레가 달려들고
누구는 악세사리 한다며 내 목을 뽑기도 했습니다
속이 아프고 눈물도 났습니다
그래도 나를 잊은 적은 없습니다
둥근달이 덩실거려 세상이 밝아지더니
어느덧 가을이란 계절이 와 나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나는 객들이 수근거립니다
"야 저것 봐라, 잘 익었다~"
"역시 고개를 숙일쥴 알고있네~;
"아니 이건 쭈갱이가 많네~!"
나는 철없는 어린시절도 없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나의 인생입니다
겨울이 없는 저는 없습니다
모두가 다 식탁에서 사멸하지만 그래도 필요해서 남겨집니다
그리고 다시 봄이 오고 가을이 오자요
그 순간을 묵묵히 벗어나 윤회를 거듭하는 나는 조입니다
~~~♥ ^^
가을이 눈앞에서 익어갑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고~
정말 멋진 자연의 향연입니다
어딘가 나서고 깊은 계절의 절정입니다
또 연휴가 온다는데 좋은 계획을 세워 나들이 하세요
인생은 가면은 오지않는 일방통행입니다
후회없는 삶이란 멍에를 메고 내게 다가오는 세월~
그 속에서 건강하게 차 한잔 마시며 여유로운 여행를 하세요 ㅎㅎ
좋은 일요일입니다
건강하세요
" 황혼의 문턱~9.27
어떻게 살아왔는지
용케도 여기까지 와서 세상을 봅니다
긴긴 허리춤
1년이 하루같이 하루가 1년같이~
돌다리를 건너 건너
어쩌다 퐁당거려 아파했던 기억이 시리고
따스한 햇볕이 좋다
사랑은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진리를 들었다
미소지으며 마음에 쓰는 편지는 그리움
그 그리움이 하나 둘 별이 되어 밤하늘에 빛난다
국화옆에서 눈감으니
순간마다 오르막길이 내리막길이 어우러져 안긴다
좀더 진솔하게 좀더 건강하게
삶은 항상 거꾸로선 닭걀같은 것~~!♥
~~~♥ ^^
멋진 황혼무렵입니다
인생도 그렇게 뮬둘어 가겠지요
인생 100세 시대러~~!
한평생 80이라면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왔다가 가면 그만인 이 생노병사의 주름살이 펴지길 바랍니다
물론 하루를 1년같이 산다면 엄청 많은 시간이 있지만~~
행복은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취하여 사눈 것~!
조금 부족하더라도 오늘이 있음을 감사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함께하는 동행이 아름다운 세상~!
살맛나는 인생입니다
건강하세요
." 엄마의 꿈~~9.28
고운 한복 입으사고
미소지으며 다가오는 당신은 누구입니까
"공부를 해라, 일찍 일어나라~!"
따깁던 그 칭찬(?)도 꿈같은 이야기~
여름에는 접시꽃을
가을은 들국화를 좋아하시던 모습이 그립습니더
세월은 점점 더 외로워지고
삶은 달빛처럼 처연하게 그리움에 살아
이고지는 반복이 찰라라
더러는 모르면서 체하는 거품의 향기로 위장을 합니다
왜 사느냐의 질문에 막연한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눈을 달아준 그 고마움은 갚을 길 없고
오늘을 시작하는 새로운 다짐
항상 그자리에는 어머님이 앉아계십니다
~~~♥ ^^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큰비는 내일부터 온다고 합니다
배추밭에 무름병 약을 주었습니다
올해는 철이 빠르다고 하니 마음이 먼저 추워집니다
이제 9월도 막바지입니다
마무리를 잘 하시고 미흡한 것은 10월에 다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벌써 들에 콩잎이 노랗게 물들어 멋지게 보입니다
가을은 단풍이 최고잊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화려한 외출~~♥9.29
드디어 치아가 완성되었다
무려 3개월의 대장정에 눈물난다
앞 치아 3개가 동시에 뻐졌다
다치거나 아픈 것이 아니다, '77년 8월에 맞어서 멍둘었다
그시절은 호랑이 담배치우던 시절이다
사관학교 가입교 시절에 15기 선배생도에게 강타를 맞았다
그 당시는 어금니 4개가 바스러져
4개월간 제대로 씹지도 못하고 식사며 간식을 먹어야 했다
물론 훈육대장님이나 구대장님은 일고 있었다~ ㅜㅜ
사고처리가 아니라 묵과하는 식으로 덮기로 했다
그후에 나는 턱이 조금 돌아가고 상악동에 문제가 생겼다
결국 "78년 1월에 대구병원으로 후송을 가서 축농증 수술을 했다
코를 막고 1개월 반을 버티다 복귀하여 생도 생활을 이었다
그것이 발단이 되어 결국 나이먹어 도미노 이론처럼 9개가 빠졌다
어금니 9개를 인플란트 6개, 씌우기 3개로 관리하는 중에
앞니 3개도 서서히 흔들리더니 금년 6월말 그냥 빠져버렸다 ㅎㅎ
.
그래서 치료를 시작해 드디어 임플란트를 완성했다
모르는 사람들은 나의 입모양을 보고 얼마나 웃었을까~~?
별별 의문점을 갖고 고개를 갸우뚱 했겠지
하지만 이제 본모습으로 돌아왔다, 먹는 것도 말하는 것도~~ ㅎㅎ
지켜봐준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건강이 최고라는데 이제라도 관리를 잘해야지~~
~~~♥ ^^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힘들었던 3개월입니다, 앞 치아 3개가 빠져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누가 봐도 우습고~~
다행히 코로니로 마스크를 쓰고 있어 외부에서는 모르고~.
그러니 코로나 덕도 조금 보았답니다 ㅋㅋ
하지만 집에 오는 분둘과
식사나 말하는 날엔 고역이었습니다 ㅎㅎ
참고 인내하며 한여름을 보내고 나니 괜찮게 되었습니다
비싼 머니를 투자했으니 잘 치료되었습니다
하지난 앞으로도 몇개가 더 치료하게 될지는 의문입니다 ㅜㅜ
오복이라 하니 마음이 약간 쓰립니다 ㅎㅎ
부산에 살던 그 선배님 잘 되셨스면 합니다
미움도 없고 억울함도 없습니다, 그때는 그게 법이니까~~~
살다보면 그런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날이 오면 안되겠지요~~♥
좋은 세상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구요
항상 감사합니다
" 세월의 흔적~9.30
말이 없이 가는 것
가지말라해도 가고 멈춤이 없다
이렇다 저렇다 궁시렁거리지도 않고
행여나 돌아갈 수 있느냐고 물을까봐 눈도 없고 귀도 없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세월을 탓하기도 하고
그물을 던져 묶어놓고 가지밀라 애원도 한다
어디쭘 가는지 모르겠다 싶은데
얼굴에 살며시 주름살이 하니 둘씩 동그라미를그린다
어쩌다 보니 황혼이 오고
함께하던 사람이 하니 둘씩 이승에서 저승으로 돌아서
가슴아픈 사연이 점점 늘어나고
나에게도 언제든지 다가온다는 섬득한 느낌이 든다
하루감이 10년이 가는 것처럼 빠르게 가는 세월
광덕산에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바라본다~
~~~♥ ^^
바쁘게 가는 가을입니다
꽈리고추 출하하는 시간에 맞추느라 금주는 매일 바쁩니다
새벽부터 시작하여 오후 3시까지는 정신없이 시간이 갑니다
오늘은 빨간고추를 씻어서 건조시키는 일을 했습니다
올해 250근정도 수확이 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후에 고구마를 캘 계획입니다
새벽에 안개가 얼마나 심한지 시야가 50미터정도입니다
다음주에 월화수가 비온다하니 여름철 같습니다
불규칙한 기상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코로나에 접촉이 없도록 방어를 단단하 하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