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사 키야 료칸에서 셋째 날이자, 여행 마지막 날을 맞이합니다.
어제 저녁부터 벌써 월요 증후군이 시작됩니다....ㅎㅎ
오늘은 명탐정 코난기념관/사카이미토 미즈키시게루 로드 산책/쇼핑센터/식당카바에서 점심을 먹고
귀국길에 오르는 일정입니다.
7대,8대,9대 3대 사장이 함께 운영하는 '키야 전통료칸'을 떠나며...
키야 료칸에서 맞는 아침입니다.
밤새 개울물 소리에 잠을 설쳤습니다.(ㅎㅎ...보기보다 예민합니다...^)
부담감 없었던 아침상...
진한 미소국에 밥 말어 두 그릇 먹었습니다...^^
전세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며 동네 자체가 포토 존같은 골목에서 기념활영이 한창입니다.......^^
대견이님 분위기 짱~~~ ^^
료칸 8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 앞에서...이틀 간 룸에이트 로즈경님 날렵한 몸매 빛나시고...^^
이틀을 함께 하며 이제는 정이 많이 들어 서로가 편하게 어울리시네요...
좌로부터 파피루스님, 지란지교님, 이란님, 케이트님, 떠돌이님...^^
칙칙한(^^) 남자분들 빼고 , 남. 여 구분 단체 인증도 해 봅니다.
저는 산뜻한(ㅎㅎ..)여자 팀에서 단체 사진 모델하느라 여자분들 단체 사진은 없네요...^^
아, 안되겠습니다.
구색을 마추기 위해 발견이님 후기에서 여성팀 단체 사진 좀 퍼 옵니다...^^
확실히 탐성팀과 달리 산뜻하지요?....^^
이 인원 구성의 특징은요?....
어제밤 룸메이트 입니다...^^
그리고, 이 분은? 카바이트님,
자기 소개 시간에, 폭발하듯 살고 싶으시다고 했던가요?...^^
그래서 도시 가스통 옆에 서 계시는 모습 살짝 했습니다....ㅋ.
제가 좋아하는 창살 무늬 벽도 멋진 사진 소재입니다.^^
완전 동네 주변 분위기 마추어 의상 준비하신 듯...
그야말로 '깔' 이 짱~~ 맞습니다....ㅎ
우리의 이 사진놀이에 8대 사장님, 9대 사장님이 가세하십니다..^^
하~~~ 사진사님들 엄청 바쁘십니다....ㅎ
보는 관객들도 즐거우십니다.....ㅎㅎ
와우~~~ 이번에는 7대 사장님까지 납시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들의 분위기가 넘 좋아서 그냥 안에 계시기가 힘드셨을 거에요...ㅎ
7대 사장님 완전 인기 폭발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소란스럽게(^^) 한 편의 영화를 만들 만큼의 인증샷을 찍어
키야료칸을 떠났습니다....^^
여기서도 여전히 떠나는 손님들이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
마음이 안보이니 알 수 없지만, 그 정신은 본받고 싶습니다.
감사히 잘 쉬었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
도톳리현 워킹협회 사무국장 유이치상이 주신 목에 두르는 수건입니다.
한국에는 없는 물건 선물 받았다고 무쟈~게 좋아하시는 발견이님...ㅎ
만화 명탐정 코난 기념관 : 10분 ^^;;;
명탐정 코난의 작가, "고쇼 아오야미"의 고향을 코난의 테마마을로 만들었습니다.
마을 이름도 코난으로, 기차역도, 멘홀 뚜껑까지 온통 코난입니다.
노란 차는 코난이 타고 다니는 차? 답은 아래~~~ ^^
어린이 탐정단 조각상 앞에서 격한(^^) 인증샷을 남기고....^^
저는 탐정/추리 소설, 영화, 만화를 좋아합니다...
어릴 때 시리즈로 나온 루팡, 홈즈, 아가사크리스티, 포와르 등등... 관련 책을 밤새워 읽었네요..
명탄정 코난 만화 영화도 유선 방송에서 열심히 보고요...ㅎㅎ
이번에 함께 하신 분들 중에 저 빼고 대부분 이 만화 영화를 모르시더라구요...
간단히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잘 나가던 소년 탐정 남도일이 검은 조직 때문에 초등학생으로 작아졌고,
다시 고2 학생으로 원상복구하기 위해 검은 조직을 추적해가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의 일상이 매일 사건 사고가 있어서 해결하는 스토리입니다.^^
아가사 박사님 캐릭터 앞에서 단체 인증샷을 위해 모이시는 중.....
저는 얼른 찍고 인증샷에 참가 ^^
ㅎㅎ...쫌 비슷한 가요?.....^^
대견이님은 코난이 원상 복귀된 남도일 일 때 여자친구 유미란 역할을.....^^
저는 코난을 따라 다니는 '아유미' 역할을 해 보려 합니다만....
나이든 아유민느 코난이 싫어 할거 같습니다...ㅎ
아가사 박사가 늘 타고 다닌 노란 무당벌레 자동와 지란지교님 자켓 매치가 멋집니다..^^
아직 개장 전이기도 하고 시간이 촉박하여 인증샷만 찍고 출발합니다.
대형 쇼핑몰 IEON에서 장보기
깔끔해서 기분 좋은 논과 밭...
다시 버스를 타고 쇼핑을 하기 위해 대형소핑마트를 찾습니다.
먼저 신선시장에 들려 봅니다.
이제 막 문을 열고 영업이 시작되는 중...만들어진 음식들이 신선하고 맛나 보입니다.^^
모듬 초밥 , 10개에 630엔입니다.
신선하고 저렴합니다.
그루터기님께서 팩을 사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제 쇼핑하러 갑니다..
주로 저렴하고 입에 맞는 과자류를 많이 사셨습니다.
미즈키 시게루 로드/요괴 마을/게게게노 키타로 거리 걷기 : 1시간 소요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요괴만화를 그린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으로
키타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여러 요괴들을 테마로 하여 만든 거리입니다.
그레서 우스꽝 스런 발음의 '게게게노 키타로 거리 라고도 하고,
요괴인간 타요마 거리]라고도 합니다 (발견이님 후기 펌)
눈에 익은 캐릭터지요?
머리위에 동전을 올리 놓았던데, 생각보다 잘 안 올라갑니다..^^
그루터기님도 동심으로 돌아가서 기따로가 되어 봅니다.^^
길 건너는 요괴박물관입니다. 시간이 없어 그냥 패쓰~~~
주인공 '기따로'입니다. 늘 눈알 하나를 빼들고 다니지요
군것질도 하시고....
발견이님 이번 여행에서 모델하시느라 바쁘십니다.^^
아이들은 요괴를 찾아 스탬프를 찍는 걷기를 하던데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습니다
요괴인데도 멋지네요..^^
양 쪽 길을 따라 한 바퀴 삥~~~ 둘러 봅니다.
와우~~~~ 정말 닮으셨는데요.
그루터기님께서 직접 찾아내신, 본인과 닮은 요괴입니다.
요괴 박물관은 그냥 패쓰~~`
길 거리 맨홀 뚜겅도 요괴 만화입니다.^^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가게의 쪼리 신발...
아, 젤루 무서운 요괴를 배경으로....
도라님 먼저..
그리고, 스탠스님..
떠돌안님도...
그리고, 기따로 눈알 사탕 ....
누가 더 무섭게 보이나 컨테스트 중...
발견이님 장난기가 한껏 고양되셨습니다.
지금부터 '기따로로 눈알 컨테스트'가 시작됩니다.
귀신 인형 만드는 가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둘러 봅니다.^^
파피루스님 눈알....^^
도라님 눈알은 무서운게 아니라 넘 귀요미세요...^^
발견이님 눈알 먹는 연기 열연 중ㅇ.....
와~~ 떠돌이님도 제법 성깔있는 요괴가 되셨습니다...ㅎ
다른 프레임을 통해 보는 또 하나의 렌즈 세상....
공항 도착/공항 내 식당 카바/귀국
이제 걷기 일정은 모두 마쳤습니다.
요나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3일 동안 정말 성심껏 우리를 도와주신 미노우라상과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요나고 기따로 공항입니다. ^^
공항 이름에도 '기따로' 요괴 이름을 넣었습니다.
수하물을 먼저 붙이고, 발견이님이 적극 추천하는 식당 '카바'로 향합니다.
해산물덮밥(카이센동) 입니다.
회가 엄청 많이 올려져 있더군요.
저는 회를 별로 즐기지 않아 케이트님의 가라아게 정식과 체인지를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 음식점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또 하나...
'다이센 G 비르'가 이 집에 있다는 거...
저도 도라님 거 한 모금 얻어 마셔 보았는데 맛났습니다.^^
2박3일의 짧지만, 짧지 않았던 일정이 모두 끝나고 요나고를 떠납니다.
이번 기내식은 4월 달 만큼 못한 거 같습니다..
여행이 끝났네요...
후기 작성도 끝났구요...^^
여행을 하면서 참 느슨한 듯 한데 알차다 이런 느낌을 받았고,
후기를 쓰면서 역시 그랬구나 다시 한번 공감합니다.
좋은 기획에, 편안한 진행, 좋았던 날씨....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분들과 함께 여서 더욱 찰졌던 여행을 마칩니다.
발견이님, 도라님, 그루터기님....그리고 도톳리현 워킹협회 유이치상, 미노우라상 모두모두 감사드리며
여행을 즐길 줄 아는 님들 모두 짱~이십니다.~~~ ^^
감사합니다.
토로 드림 ^^
첫댓글 야 너무 후기 잘쓰시고 이 스마트폰 가지시고 이만큼 찍어신것만 해도 대상감입니다. 정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럼, 대상 상품 주세요....ㅎㅎ
정말 대상감은 그루터기님이세요. 난조 컨디션 극복하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즐기시는 모습 뵙고 놀라왔습니다.^^
여행 전체를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실체적인 후기를 보며 늘 감사드리고,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
@토로 평일 휴가가 그렇게 편하고 좋으신가 봅니다. 쉬시는김에 푹 쉬시는 김에 다음위해 충진 듬뿍하세요
후기 참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어요.
토로님 표정 자세는 소녀 같습니다~~^^
흰머리는 쭈뼛쭈뼛한 아주머니가 좀 주책이지요?...ㅎㅎ
서로 잘 모르는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이라, 가끔 한번씩 다같이 웃고 싶어서 그럴 때가
많으니, 미워도 이쁘게 봐 주시와요~~~ㅎㅎ
후기 보며 한 30분 내내 웃어서 엔돌핀이 잔뜩 나왔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전 이번 여행에서 대견이님의 다른 모습을 뵌듯 합니다.
어쩜 그리 자연스러우시고 편한 분위기로 즐기시는지..
이제 어느 여행에서 멋지게 뵐지 기대됩니다. 그때는 좀 더 멋진 사진을 기대하며....^^
참으로 애 많이 쓰셨습니다. 역시 토로님의 재기 발랄함이 후기에서도 팍팍 묻어나네요. ^^
조금 있으면 우리 법인 이사회와 총회가 열리는데 이러고 있네요. ㅋㅋ
이사회는 잘 마치셨나요?..ㅎㅎ...며칠 지난 얘기 썰렁합니다..^^
저는 오늘 모처럼 평일날 휴가 받아서, 댓글도 달고, 이것저것 뒤적이고 잘 놀~고 있습니다.
발도행 해외여행은 언제나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와서 참 ~~ 좋습니다 ^^
스마트폰 작품이라고라고라고요? 믿을수 없군요. 역쉬!!! 토로님 다운 사진으로 일본여행 함께합니다.
느낌 아니까~~~ 수고 많으셨습니다요~*^^*
이제는 에비앙님의 국내 사진이 국제로 나갈 차례이네요.^^
날로 일취월장하시는 후기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에비앙님 나는 모습 뵐수 있으려나요?...^^
한편의 재밌는 글- 저도 가끔 등장하는 ㅋ-을 읽다보니 어느새 여행이 끝났네요.ㅠ ㅠ 재밌는 후기, 감사해요. 덕분에 다시 한번 이번 여행을 반추하네요.
다음 기회는 언제가 될른지....
ㅎㅎ....다음 기회는 벌써 11월로 다가왔네요...^^
두 분 함께 하시는 모습 아름답고, 즐거움을 나눌 줄 아시니 또한 기쁘고...
다음 여행에서도 꼭~~ 뵈어요 ^^
코난(아오야마 고쇼)도 그렇고, 키타로 요괴들(미즈키 시게루)도 그렇고, 단순한 만화 캐릭터 하나로 이렇게 거창한 볼거리를 만들어 놓은 일본사람들의 단결력(?) 하나는 대단히 칭찬해 줘도 좋을 듯 하군요.
매사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대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한편의 대 서사시를 읽은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토로님, 감사!
짧은 기간이지만 잠시 보이는 그들의 생활을 통해 생각하게 하는 면들이 많습니다.
늦게 긴~~후기 읽으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짧게 하도록 노력하지만 잘 안되네요....ㅎㅎ...감사합니다 도라님...^^
@토로 앞으로도 계속 길게 쓰셔도 되니까 걱정마시고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그래야 오래 삽니다...ㅎㅎㅎ...(^*^)
토로님 토로님~~우리 토로님~~~~ 사진보니 다시 가고파용~~~ ㅎㅎ 토로님이랑 함께~~^^
후기 감사히 잘 봤습니다. 덕분에 추억이 새록새록~^^
프로 가까운 사진을 찍으시는 어떤분이 요즘은 맛폰 사진도 제법 괜찮다는 이야기 하는걸 들었는데
토로님 열심히 맛폰 누르시더니 역시 멋진 사진이 많이 나왔군요.
후기를 보면서 함께 도보를 하는듯한 착각도 해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