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지맥을 졸업하러 일요일 오전 6시40분에
서초구청 앞으로 나가봅니다.
이 제는 가을이 깊어져서 이제 막 어둠이 가셔가는 시간이네요.
산경표 준비
지도를 준비(박종율선배님)
일찍 출발을 해도 워낙 먼거리라
9시40분에야 도착을 하고는
지방도 418번인 어성전리에서 준비를 합니다.
들머리엔 금줄이 있네요
송이철이 지난 시간이라 다행스럽습니다.
오르다가 무덤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틀어서 산길로 오르고
남서 방향
나무들 사이로 대간의 응봉산과
주변에서 조봉-정족산으로 가는 산줄기가 갈라지는 곳을 봅니다.
우거진 나무 사이로 보이는
주욱 이어진 능선이 조금씩만 보여서 감질나고요
등로에는 철조망을 두른 곳을 지나갑니다.
*301.4봉을 지키는 연곡3등삼각점
내림길에 서쪽 방향으로 남대천이 보일텐데
가물어서 인지 물은 잘 안보이죠
아주 시원한 길을 이어갑니다.
정말 송이가 많이 날듯한 지형이네요
나무 사이로 보인 능선은 응복산은 이젠 안보이고요
조봉에서 정족산 방향으로 가는 능선
밑에는 마을과 남대천이 있을텐데
묘지를 지키는 조성물을 지나면서 임도가 시작되고요
계속 보이는 능선은 시원스럽게 보이지만
주변에 나무들에 가려서요~~~~
임도를
이어가다가
세멘트가 나오는 임도부근이 즐마재
멋진 소나무의 자태를 담고
임도에서는 서쪽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마루금에 바짝 붙어서 가는 임도라,오히려 마루금보다는 더 조망이 터지는 듯~~~
서쪽의 산줄기도 담아보고요
어~~라!!
주욱 능선을 보다가 우측 1/4 방향으로
나뭇가지에 가리지만 다시 잘 보고요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대청봉
그런데 대청봉이 이리 동네산으로 보이는지~~~직선거리로 15km정도라 그런지~~~
양양분들은 설악이 동네산이기는 합니다만~~
임도에서 친절한 이정표도 보면서
방향이 틀어져서 보이는 설악산
산길로 80미터라기에 임도에서 산으로 가봅니다.
약간 고도가 높아지니 조망이 더 바뀌어 보이는 듯하네요
멀리 맨 좌측으로는 백두대간의 응복산(*1360)
가운데 고만고만한 능선은 백두대간과 만월지맥 사이의 능선으로 ~~후천을 감싸는 능선으로
맨 우측으로는 조봉(*1184)
당겨서 보고요
좌측 1/3에 조봉이 우뚝하고
정가운데 정족산(*869)
좌측 1/3에 정족산 우측으로 가는 일므없는 봉이고
우측 뒤로 보이는 나무 뒤로 보이는 다른 능선은~~백두대간의 *1134봉과 능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도 조망처네요
저 부분에 나중에 보니 38선 표지목이 있었네요
북쪽
보이는 저 산은 오늘가는 산줄기에서
유일한 한천산(*329.5)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산에서 내려가서 조망하고요
좌측으로 보이는 응선은 북암령으로 쑤욱 들어간 부분이 보이는 백두대간
가운데 멀리는 설악산
북암령부분과 우측으로 한계령 방향
더 당겨보고요
저도 한 장 남겨봅니다.
설악의 대청봉이 우람하게 보이고
우측 능선으로는 울퉁불퉁하게 화채봉이 보입니다.
화채봉 중심으로
이제 38선주변의 조망이 다 보이네요
지적도상의 한천산(*329.5)
아무런 표식이 없네요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한천산에서 200여미터 떨어진 곳의 삼각점
판독이 불가하고요
한천산 ~~이웃봉
삼각점봉에서 우측으로 동해가 보이기는 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아주 멋진 소나무 숲길이죠
임도 옆에 제주 고씨표지석
이 밑으로 묘지들이 있기는 하고요
여기 석계리고개가 부소치인듯
묘지를 지키는 멋진 소나무가 인상적입니다.
걸어가다가 삼각점이 있다고 가시네요
저도 따라가서 구경하고요
임도에서 조40m 금 들어간 정도
*207.6봉 삼각점은 판독불가
카톨릭교회의 묵상하는 기도원인듯
삼상개 큰 개가 컹~~컹~!!짖으면서
저희 주위를 맴돌아서 뜨끔도 해봅니다만
그냥 편안하게 지나면서
잘 조림된 소나무 숲을 보면서 지나고요
잘 조성된 묘지군에서 조망
설악산이 조금은 더 가까이 보이죠
주욱 당겨보니 보이는것이 더 색달라보입니다
조금 더 당겨봅니다.
점봉산 근처의 대간 모습이 궁금해서요~~~
우암리 임도 삼거리에서 산길로 들어가고요
조금 가다가 바로 임도로 떨어지기 전에
조망을 다시봅니다.
가는
산길도 편안하고요
곧이어서 임도로 떨어지고
멀리 하얗게 빛나는 뾰족한 곳은 양양비행장의 송신탑
고 노동고개와 2차선 포장도로로
고속도로 지하통로 건너서 가고요
멀리 좌측 1/4의 능선 위로는 양양비행장의 통신탑이 살짝 보이죠
도로 옆길따라서 가다가
입구의 약간 거친듯한 곳을 지나면
이리 거의 임도 수준의 등산로를 만나고
도로 옆으로 내려가다가 조망이 달리보여서요
점봉산과 설악산 사이에 울퉁불퉁한 산이 보이네요
길을 잘찾아서 연결이 되면 영락없이 임도로 가네요
멋진 소나무들이 주욱 늘어서있죠
군부대의 송신탑이 보이는 봉우리에서
자연스레 ~~
잘 정비된 철망 옆으로 붙어서
주욱 철망따라서 걸어갑니다.
철망따라가다가 자연스레
월리에서 틀어서 빠져나와서는
조망에 다시 감탄합니다.
아니 점봉산이 맨 좌측 능선 뒤로 살짝 순어서 보이고
우측으로는 한계령 너머의 대청봉이 동네 산처럼 보이고~~화채봉~~
한게령 방향으로 주욱 당겨서 봅니다.
저기 한게령 뒤로 꽤나 울퉁불퉁한 능선이 가리-주걱봉인지
대청
화채
송현사거리
도로를 건너가면서도 보이는 조망에
자꾸 돌아다보고요
송현사거리에서 300여미터 오르면 고성고개죠
고성고개를 지나서는 산악회 버스가
2시간여 걸어갈 거리를 거의다 차도라
차로 낙산대교로 이동해줍니다
낙산대교 근처에서 바다로 뺘져나가는 물줄기를 봅니다.
모래톱이 꼭 제방처럼 보이네요.
바다쪽이 아닌 남대천을 보고요
낙산대교 좌측이 되지요.
가운데 특이하게 봉우리가 보이는 정족산(*869)과 이어지는 능선은 후천으로 내려앉고
우측 뒤로 보이는 산은 백두대간이지요
인제의 기린면에서 진동리/쇠나드리가 정족산 너머의 동네가 되겠네요.
맨 우측 산은 점봉산(*1426)으로 가는 능선
전체로 약간 우측으로 봅니다.
여기서 점봉산이 보입니다.
맨 우측 1/5에 한계령이고
한계령 좌측으로 뾰족한 듯 삼각형으로 보이는 점봉산(*1426)
조금 더 우측으로 보니
맨 좌측으로는 북암령등~~점봉산으로 이어지고 설악산군이 보입니다.
양양에서 보는 설악산은 완전히 이미지가 다르네요
낙산대교 건너서 보이는 조망
가운데 멀리 대청봉과 우측으로 화채능선과 화채봉
대청봉 앞을 가로막고 서있는 듯 보이는 관모봉(*877)능선
좌측 1/7정도에 쑤욱 들어간 한계령과
맨 좌측의 점봉산
당겨서 자세히 보고요
점봉산을 가운데 두고 봅니다.
양양남대천은 강처럼 폭이 넓어보입니다.
좀더 좌측으로 봅니다.
좌측 1/3에 정족산(*869)과 좌측 능선으로조봉(*1184),암산(*1153)능선
이 능선들 뒤로 사이사이로 뒤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능선들이 겹쳐보이죠.
가운데 완만히 올라가는 *1136.7봉과 *1019.5봉에 이어서
쑤욱 들어간 북암령과 그 뒤가 단목령일텐데
맨 우측 1/3의 점봉산과 망대암산
표지판 뒤로 대청봉과 우측으로 화채봉
화채봉 우측 앞으로 송암능선
송암는선 뒤로 우둘두둘하게 보이는 황철봉일대
그리고는 미시령 너머로 신선봉(*1212)
당겨서 보고요
남대천 근처에서 늦은듯한 점심겸 저녁으로
오징어회와 우럭회등으로 한 잔합니다.
산에서 수고한 당신 마음껏 먹고 마셔라~~!!
돌아오는 길은 마지막 단풍철로 막하지만
예상보다는 빨리 서울로 돌아오고
저는 양재역에서 내립니다.
그동안 참 가기 어려운 노목,금대,만월지맥을
같이 걸으신 산친구분들과 선두,후미대장님과,
오가는 운전과 궂은일을 다 맡아오신
산악렌드 이부장님과 총무님부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만월 졸업을 추카드려요~ 요긴 나두 갔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낚시하는 사람들 구경한 기억이~ㅠ 담번에는 어디로 간대요???
고맙습니다.일요 산행은 금강정맥으로 간답니다.저는 작년에 답사한 곳이라~~~
만월 종주를 축하 드립니다. 요양원은 생각이 나네요...수고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좋은 계절에 지나가서,조망이 터져서 더욱더 좋았나봅니다.
축하드립니다.
지맥 또 하나를 접수하셨네요. 뿌듯 뿌듯~~ ㅎ
설악산 조망이 멋집니다.
처음에는 설악산이 동네산처럼 보여서 당황했습니다.15km이상 거리라서 그러려니 하여도~~실감이 안나더라고요~~~~
설악을 보면서 내내 등로가 이어지는군요, 만월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설악을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그것도 낮은 곳에서 멀리 바라다보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감악산님 부부도 가시는 산줄기마다 무탈하게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또 하나의 지맥 쫑 축하를..
저도 설악산 라인을 관심있게 보았네여 ^^
여건이 되는대로 지맥을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교통편이 항상 문제라서요~~양양에서 바라다보는,낮은 곳에서 멀리 큰산을 바라다 보는 재미도 쏠쏠하였습니다.아직도 설악이 그리 작게 보인 것이~~~아리송합니다.
@덩달이 설마 송암산 보구 서락이라 하신건 아니져
@캐이 송암능선 뒤로 설악이 겹쳐서,병풍처럼 보이더라고요~~^^*^^;
고맙습니다.좋은 계절에 날씨도 도와준 날에 마쳤습니다.
하나의 마루금을 또 마무리 하시고...
그나저나 동해 방향으로 가면 먹을 수 있는 오징어회에 눈길이 돌아갑니다.
수고하셨고 저도 빨리 따라 가야할텐데.....
열심히 산행도 하시고,기록도 꼼꼼하게 남기시고,산사람들 모임도 열심이십니다.저도 여건이 되는대로 지맥을 이어가보려고 하는 중이긴 합니다만~~~산악렌드 덕분에 편안하게 가기 어려운 몇 지맥을 마쳤습니다.이제 혼자 찾아 다녀야 하는데,요사이는 여러가지로 많이 부담됩니다.그래도 현오님은 가시는 산줄기마다 무탈하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