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는 2차대전 종전이후 시작된 알제리 독립문제가 60년대 초에 진정세에 들어서면서 대중음악에서도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음악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그 첫 번째 등장이 Sylvie Vartan(실비 바르탕)이다.
불가리아의 태생의 그녀는 불가리가아가 공산화이후 아버지의 권유로 하지만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망명했고 60년대초 프랑스의 자유화 근대화의 상징적인 가수로 자리매김하였다.
프랑스의 아이콘이였던 그녀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자신의 고향인 불가리아의 Maritza강을 모티브로 발표한 La Maritza (마리짜 강변의 추억)은 그녀의 대표곡이다.
1944년 8월15일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알메니아인 아버지와 불가리아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불가리언 프렌치. 1952년 불란서로 이주. 원래 그녀 가족의 성씨는 Vartanian 이였으나 아버지대에 와서 Vartan으로 바꾸었다. 그녀의 어린시절은 락앤롤과 재즈를좋아해 Brenda Lee와 Elvis를 동경했었다.
1961년 형제인 에디의 주선으로 프랑스의 락가수인 Frankie Jordan과함께 취입한 레코드 Panne de Essence가 의외로 힛트함으로 동경하던 음악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1963년에 최초 발표했으며, 리메이크판이 1964,1965년에 나와 공전의 대힛트를 기록한 노래 ,La Plus belle pour aller danser 와 함께, 오늘날의 그녀가 되게한 절대적 계기가 된 노래가 1968년에 발표한 바로 이노래 La Maritza 였다.
그녀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곡이 오히려 바로 이곡이 아닐까 한다. 무엇보다 그녀의 출세에 크게 작용한것은 역시 메스컴이었다. 프랑스와 이태리의 연말 방송의 단골손님으로 자주 전파를 탔었다. 그녀는 Beatles와도 각별한 교분이 있기도 했다. 어릴적 그녀의 취향을 호평하는 의미로 흔히 그녀를 Tough-sounding Ye-Ye artist ,즉 록엔롤 아티스트 라고도 부른다.
마리짜강은 릴라산맥에서 발원,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와 발칸을 흐르는 강, 그녀의 어릴적 추억과 그곳, 조국에서의 모든 추억이 깃든곳. 그녀는 흐느끼듯, 어릴적 그곳을 추억하며 부르고 있다.
lyrics
https://youtu.be/PxIiyYosdfg
live
https://youtu.be/OSivXEfokFM
죠엘
https://youtu.be/5wlxMbpGgrk
은희
https://youtu.be/RAFVsV3QCG4
이미배
https://youtu.be/TJW7I9uDw2c
La Maritza c'est ma riviere,
comme la Seine est la tienne,
mais il n'y a que mon pere
maintenant qui s'en souvienne
quelquefois...
마리짜는 우리 강이다
세느가 너의 것인 것처럼
하지만 지금도 그 강에 대해 기억하는것은
내 아버지뿐이죠
가끔씩...
De mes dix premieres annees
il ne me reste plus rien,
pas la plus pauvre poupee,
plus rien qu'un petit refrain
d'autrefois :
내 처음의 10년 동안
남아 있는건 아무 것도 없어요
가장 초라한 인형도
작은 후렴부 조차도 없어요
지난 시절에는...
La la la...
Tous les oiseaux de ma riviere
nous chantaient la liberte,
moi je ne comprenais guere,
mais mon pere lui savait
ecouter...
우리 강에서 온 모든 새들은
우리에게 자유를 노래했지만
나는 이해하질 못했어요
하지만 내 아버지는 알고 계셨기에
들으셨죠...
Quand l'horizon s'est fait trop noir,
tous les oiseaux sont partis
sur les chemins de l'espoir
et nous on les a suivis
a Paris...
수평선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모든 새들은 희망의 길로 떠났죠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따라
파리로 향해...
{parle} :
De mes dix premieres annees
il ne reste plus rien...rien
{chante} :
Et pourtant les yeux fermes,
moi j'entends mon pere chanter
ce refrain :
내 처음의 10년 동안
남아 있는건 아무 것도 없어요
그리고 아직, 닫힌 눈으로
나는 내 아버지가 노래하는 걸 들었죠
이 후렴부를...
La la la...
첫댓글 실비 바르땅 의 라 마리짜
이음악 참 좋아해요
가끔 찿아서 즐겨듣곤하는데
마침 올려주었네요
실비 바르땅은 역시 듣고 또 들어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