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지난 토요일 2019년의 마지막 봉사를 위해 성남에 모였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밤 사이 본드며 풀 등이 얼까봐 짐을 희망이에 실어놓고서 창고에 넣어두었지요.
마침 봉사도 성남이라서 아침에 창고로 가서 차를 가지고 봉사지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모란역으로 나갔습니다.
모란역에서 봉사자분들을 기다리는데 차를 빼달라고 전화가 와서 현장으로 갔더니 골목바로 앞 건물 옥상의 판넬공사를 하는 중이라 사다리차에 트럭에 정신없네요. 차를 빼고 오갈데 없어 대상가구 앞 목재상 사장님께 이야기를 드리고 가게 앞을 막아 주차를 했습니다. 사장님 오시면 빼드리겠습니다 했는데 왔다갔다 하시며 불편을 감수하시고 차빼라고 안하시더라구요. 덕분에 봉사를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봉사 전 방 안입니다.
부엌이구요.
집 앞 골목이예요.
집 앞 출입통로입니다. 저 뒷쪽에는 다른 집이 있지요.
짐을 빼고 있습니다.
줄을 서서 짐을 나르고
작업 공간이 없어서 남의 집 마당까지 점령합니다. ㅋㅋ
짐 다 꺼내고 이제서야 브리핑을 합니다.
따듯한 커피와
이슬님이 준비해 온 오뎅도 먹구요.
좁은 골목이라 소근소근 조용히 화이팅도 외쳐봅니다^^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들떠있던 단열재와 타일시트도 다 제거하구요
전등도 철거합니다
부엌에 타일을 붙여드리려했는데 벽이 너무 울퉁불퉁 제 멋데로 생겨서 타일을 못 붙였어요.
동반자님과 에밀리오님은 발판을 짤 구상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소명님은 화장실 문 철거부터 하시고
야옹초님은 창호 철거를 하시네요. 한양님은 복잡한 전기선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이소핑크와 열반사단열재 + 도배지가 다 들떠서 전부 뜯어냅니다.
계속 뜯고
계속 정리합니다. ㅎ
추운날씨에 땀을 흘리며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외부에서는 안쓰는 전선도 정리하구요
내부는 철거가 끝나고 밑작업을 합니다.
선이 복잡하고 옆집하고 분리가 안되어있어 일일이 확인을 합니다.
지킴이님은 창호시공 중이시군요.
옆집 마당에서 발판작업과 변기를 놓을 밑작업을 합니다.
단열재 분리수거도 계속 되네요.
화장실에서는 소명님이 혼자 작업중이네요.
방에서는 단열재 시공을 시작합니다.
한양님은 전기선 확인을 끝내고 새로 전기선로작업을 시작합니다.
화장실은 재래식이라 쪼그려 앉기 힘들어하셔서 그냥 좌변기만 놓아드렸습니다.
정화조 묻을 공간도 없고 수세식은 설치 할 수가 없네요.
새로 맞춰온 싱크대는 다른 작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한쪽으로 세워 둡니다.
한시간째 분리수거 중...
변기가 자리를 잡습니다.
단열재는 진도가 많이 나갔네요.
화장실 문 가공 중.
발판도 완성되어 갑니다.
부엌의 전기작업과 단열작업도 시작이 됩니다.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