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생 서른살. 187 cm의 전형적인 장신 타겟. 축구 명문 부평고 출신으로 안양에 입단해 별 볼 일 없는 신인 시절을 보낸다.
6년차에 부산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아 두 시즌을 뛰면서 부산의 암흑기를 함께 보낸다. 2001년 데뷔해 2007년에야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과는 별 인연이 없었으며, 실속 없는 멀대 공격수라는 평가가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박니' 라는 별명은 이때 붙는다.
2008년 황선홍 감독이 부산에 오면서 대전의 정성훈과 박성호를 맞트레이드한다. 당시 정성훈과 박성호는 '키만 큰 평범한 공격수' 로만 알려져있었지만, 옷을 바꿔입은 뒤 거짓말처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이 맞트레이드는 K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로 모범적인 WIN-WIN 트레이드 사례로 남는다. 부산에서 60경기 7골에 그친 박성호는 대전에서 08년 7골 4도움, 09년 9골 2도움을 올리며 주득점원으로 자리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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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성호 포항 미들라인 지원 받는다면 멀티골 이상 기대됩니다. 대전 폄하가 아니라, 가치가 좀 폄하된 선수로 보기에...
분명히 저평가되어있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합니다
포항이 손해가 아닐가요?
그 평가를 뒤집는 것이 황감독의 일이겠죠
좀 많이 준 느낌은 있습니다. 유망주 2명이면 충분할것을 거기에 5억이나 줬으니 말이죠 ㅋ 하지만 박성호 영입 자체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박성호의 영입으로 슈바 외에는 쓸만한 최전방 자원이 없던 포항에 무게감이 실렸으니 말이죠.
윈-윈 되길. 대전에서 욕 많이 먹엇으니 포항에서 성공하길
22 포항에서도 잘했으면 좋겠네요ㅎㅎㅎ
저평가받는 선수중 하나라고 봄
케이리그 탑수준의 포항미들진 지원을 받고
또한 탑공격수였던 황감독님의 지도를받는다면
전북의 이동국같은존재가 될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