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염기훈 관련 글 볼때마다 국대만 오면 리그만큼 못했다란 말이
자동으로 나오길래 예전 '영표형슛' 님의 글을 복사해 왔습니다.
(탈퇴회원의 글은 스크랩이 안되기에.. 이후 글은 100% 염표형슛 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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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K리그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정복에 지대한 공을 세운 염기훈은 2007년에는 국가대표에도 데뷔했는데요, 베어백호 데뷔 5경기만에 1골 2도움이라는 뛰어난 활약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당시 염기훈은 단지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라 뛰어난 돌파력으로도 팬들의 찬사를 받았었습니다. 이천수 까는 사람들이 염기훈의 돌파력에 비교해서 이천수를 깎아내릴 정도였으니까요. 곧바로 이어진 아시안컵 본선에선 공격포인트가 1개밖에 없었습니다만, 아시다시피 당시 베어백호는 아시안컵 6경기에서 3득점으로 3위에 오를 만큼 극단적인 수비전술이었죠.
염기훈은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당하고 잔여 시즌을 뛰지 못했습니다. 국대 감독이 바뀌고, 염기훈은 허정무호에도 부름을 받아 또다시 허정무호 데뷔 5경기만에 2골 1도움의 독보적인 활약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허정무호에서도 잘 나갈 듯 했던 염기훈은 큰 부상으로 2008년을 거의 날려버렸습니다. 08년 후반기에야 회복한 염기훈은 11월의 A매치에 컴백해서 몇 분을 뛴 다음 이듬해 2경기만에 또 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최종예선 이란전에도 출장하며 다시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돌아오는 듯 했지만 1달만에 또 부상을 당하고 맙니다.
참고로 2008 시즌 종료 후 K리그의 외국인 선수들에게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K리그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고요. 그 해 K리그에는 박주영,김형범,이청용,기성용,김정우 같은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했지만 외국인 선수들 중 2명이나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염기훈을 뽑았습니다. 그 중 한 명이 마토였던가 아디였던가.. 왜 이 얘길 하냐면 아무리 국대 감독들이 염기훈을 뽑아도 '한국인 감독은 학연 지연'운운하면서 인정하질 않으니까, 그렇다면 너네들이 좋아서 질질X고 껌뻑 죽고 못 사는 외국인느님들의 기준으론 염기훈이 어떤지 한번 보라고. 죄송합니다 좀 흥분했네요.
염기훈은 09년 9월, 6개월만에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왔지만,3시즌 동안 3번이나 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예전 같은 움직임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염기훈은 이때부터 국대팬들의 미움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날카로운 돌파력은 실종되고 어딘가 답답한 모습이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왼발 킥 능력은 살아있어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세르비아,잠비아 전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간접성 도움을 연이어 제공한 염기훈은 이어진 핀란드,라트비아 전에서 연속 도움을 올리고, 또다시 부상을 당했지만 4개월만에 복귀한 에콰도르전에서 바로 도움을 올리며 3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직전까지 허정무호의 19경기에서 2골 6어시스트.. 매년 큰 부상을 당해 컨디션이 계속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이나 박주영,이근호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꾸준하게 공헌했습니다. 염기훈이 절정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허정무 감독으로서는 이런 한방을 기대해 엔트리에 포함시켰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중요한 건 염기훈이 국대에서 한창 욕을 먹던 시기에는 K리그에서도 별 볼 일 없었다는 거죠. 아니, 아예 출전 기회조차 많지 않았습니다. 2008년 전반기를 부상으로 날리고 후반기에서 컨디션을 회복하고서야 국대에 불려갔죠. 2009년도 비슷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2010년 전반기에는 아예 부상과 국대차출로 2경기밖에 뛰지 못했고요. 2006년에 리그 31경기를 뛰었던 염기훈은 이후 3시즌 반 동안 고작 49경기, 한 시즌 평균 14경기만을 뛰었을 뿐입니다. 고생 많이 했죠.
이런데도 'K리그에선 날아다니는데 국대에선 빌빌댄다' 니, 뭘 보고들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염기훈 국대 데뷔 이후로 K리그에서 염기훈 날아다니는 걸 그렇게들 많이 보셨어요? 반 시즌도 소화하지 못한 선수가 언제 그렇게 날아다녔는데요? 월드컵 끝나고 나서야 부활했지... 제발 K리그 보는 척 좀 하지 마세요. 안 보면 안 봤다고 솔직히 말할 것이지. 스탯면에서도 국대에서랑 별 차이점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별로 국대에서 빌빌댄 것도 아니고, 리그에서 날아다닌 것도 아녜요. 같은 기간 A매치 38경기 3득점 8도움이랑, K리그 49경기 10득점 4도움이 무슨 차이가 있다고? 스탯은 오히려 국대 스탯이 더 좋네요.
염기훈이 날아다닌 건 2006년이랑, 2010년 후반기뿐입니다. 2006년 활약을 바탕으로 2007년 국대 데뷔했을 때는 모두가 감탄할 정도의 활약이었고요, 그리고 몇년만에 정상 컨디션을 찾아서 작년 후반기 17경기에서 1득점 10도움의 괴물같은 활약으로 돌아온 염기훈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후반 조커로 괜찮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레인전에서는 후반 뛰어난 테크닉으로 시간을 끌며 제 몫을 다 했고요, 호주전에선 별로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지만, 염기훈이 날카롭게 공간 침투를 하는데도 염기훈에게 가는 패스가 부정확하거나, 수비 밀집 지역으로 가는 패스가 많았죠.
'K리그에선 잘하는데 국대에선 못한다'
옛날부터 '리그용,국대용' 구분하는 해괴망측한 논리로 많이 쓰이긴 했는데, 한편으로는 국대만 보는 팬들이 선수들을 욕하고 비난할 때 K리그 팬들이 습관적으로 'K리그는 보느냐'고 비난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쓰이는 말 같기도 합니다. 뭐 어느 정도 이해는 가고, 거기에 해당하는 케이스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일례로 황재원...) 정작 K리그에서 부상으로 많이 출전도 못했던 선수한테까지 이런 판에 찍어낸 듯한 누명을 뒤집어씌우면 안 되죠. 그건 전가의 보도도 아니고 만능열쇠도 아닙니다.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은 각자 다르죠. 비판할 자격도 있고요. 근데 적어도 눈으로 본 것만을 가지고 판단해야 존중받을 자격이 생기는 거죠. 거짓말을 하면 못쓰죠. 제발 부탁인데 K리그 많이 보는 척 좀 하지 마세요. 아무리 그럴싸하게 포장해도 많이 보는 사람이 보면 다 티가 나거든요. 까려면 까세요. 대톡에서 선수 까지 말라고 하는 건 사실 무리죠. 근데 좀 아는 것만 가지고 까야지 괜히 K리그는 들먹이고... 국대에서 빌빌대는 선수가 K리그에서 날아다닐 정도로 K리그 만만한 리그 아니거든요?
첫댓글 전혀 다른 의미지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궁합상 안맞는 선수는 분명존재함
바르샤와 아르헨의 메시처럼
포돌스키
@오바이트 소속팀스탯은 경기당1골이 넘고 국대선 0.5골정도면 딱 절반으로 떨어지는 수준인데 충분히 비교할만하죠
물론 너무 뛰어난 수준이니 0.5골도 적어보이는게 함정이긴하지만..ㅋㅋ
소속팀과 국대에서의 스탯은 분명 큰 차이가있고 두팀의 스타일상 차이점이 결과를 만들어냈다는건 부정하기 힘들죠
공감.. 국대만 오면 못한다고 하는 사람은
최소 남아공 월드컵만 본 사람
그 사람들은 시간이 2010년에서 멈춘 불쌍한 분들이지요 ㅠㅠ
아직 국내축구가 팬도 부족하고 선수를 길게 보는 사람도 적고 이미지로만 판단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그런것 같아요.
아직 케클에대한 정보가 없어서 어쩔수없는듯....사람들은 염기훈 하면 떠오르는게 아르헨전이니....그사람들 탓만 할수도 없어요. 다수가 그런건 그 다수의 탓이라고만 볼순 없음.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도 저런 반응이라면 다수의 탓이 맞아요. 다수라고 모두가 정답을 외치는게 아니듯이요.
@표범이닭 다수도 잘못이 있죠. 제말은 다수의 탓말 할순없다는거죠. 바꾸기 위해선 케클의 인지도를 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봐요. 언론도 도와줘야하구요. 현재 대부분의 염기훈 칭찬하는 사람은 케클팬이 대부분이라고 보거든요.
@바람의멜시 케클 인지도와는 별개로, 보지도 않고 선수를 평가한다는건 무조건 잘못이죠. 아무리 다수라 할지라도.
안보고 무슨 평가를 합니까? 이글 내용도 케클에선 잘하는데 국대만 오면 못한다는 말에 대한 반박인데요.
@shline 그러니깐 잘못인데. 그걸 개선하기위해 뭐라도 해야한다는거죠. 길가다가 계속 쳐맞는데 때리는사람만 잘못됬다고 할건가요. 뭐라도 이유를 알고 왜 쳐맞는지 알고 개선방안을 찾아야죠. 물론 염기훈 욕하는사람이 잘못된거죠. 그치만 그 사람들 욕만할건가요. 그 사람들은 아무리 논리적인 통계를 가져와도 안바껴요. 오바하지 말라고나하고, 니가 염기훈 가족이냐라고 하죠. 실제로 제가 겪었던 거기도 하구요. 절대 안바껴요. 그러니깐 가만히 그사람들 욕만하지말고 인식을 바꿀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는거죠. 그게 케클의 인기를 올리는 방법밖에 없고, 케클보는게 마치 이상한사람이 되는 괴기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보는거구요
@바람의멜시 아니 개선은 사실 왜곡을 하는쪽이 개선을 해야지 왜 남탓을 해요?
@shline 그니깐 그인간들이 개선하냐구요. 뭐 두둘겨 패서 개선하게 해야하나요.
@바람의멜시 지금 누굴 개선시키려고 이글을 가져온걸로 보입니까? 님말대로 뭘해도 안먹힐 사람들은 어짜피 답없어요.
이글보고 잘못 알고 있었구나 한명이라도 느끼면 되는것이고. 괜히 잘모르고 그런 글에 현혹당하는 사람이나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상황을 이야기한거지.
@shline 누가 이글이 잘못됬다고 했나요. 전혀 딴지걸일이 없는데 왜 딴지를 거시는지 모르겠네요. 이글을 보고 누구한명이라도 느끼는게 있으면 좋은거죠. 근데 제가 그걸 이야기 하나요. 저는 이런 분위기는 그 사람 탓만하지말고 케클에서도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하는건데 뭐가 그렇게 잘못된거죠? 염기훈이 리그에서 잘해도 욕먹는 분위기가 된거에 대해선 무작정 그사람들만 욕할게 아니라 같이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안을 찾는게 좋을거라고 보는데 제가 잘못된건가요?
@바람의멜시 전 왜 논쟁이 이렇게 흘러가는지도 이해불가지만 사실왜곡을 하는데 있어 왜 남탓을하고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간단한 예로 박지성이 갈곳이 없어 일본리그로 진출했다고 많이들 알고 있었는데
그냥 그런말한 사람들이 사실을 몰랐던거지 그게 박지성이 노력을 하고말고 할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축협이 홈피에 뜬금없이 박지성이 일본갈때 원래 잘했었다라고 공지라도 올려놓았어야 한다는건가요?
그냥 케클 안보고 본척 하는사람이 잘못인거예요. 같이 머리를 싸매긴 무슨.
@shline 그만하죠. 자꾸 이야기 하면 제 의도와 다르게 이야기가 흘러가는거 같고 본질도 흐려지고 주제도 어긋나는것 같으니 그만할게요.
@바람의멜시 님 글에는 다수가 이렇게 된것엔 케클의 인지도영향이 크니까 우리가 발전해야 한다는 미래지향적인 의도가 있음은 알겠습니다만 적어도 악플쓰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거나 알 수 있는 환경에 있을 사람들일 겁니다. 자기 댓글에 달린 대댓글들만 확인해도 그런가 하는 생각은 들겠죠. 그럼에도 이렇게 된다는건 명백히 그들의 잘못이 맞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나아져야 하는건 맞지만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잘못된거죠. 무리하게 내탓을 할 필요는 없는듯 하네요.
주제를 좀 벗어나서
특정 선수가 국대에서 못하면 그 선수가 소속된 리그 비하로 이어지는 문화는 좀 없어졌으면 하네요
흥민이처럼 빅리그인 분데스에서 잘해도 국대에서는 분데스에서의 모습까지는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건데...
국대에서 클럽만큼 못하는 요인은 물론 리그 수준도 있겠지만 그 외에도 주어진 역할, 팀 내의 비중, 동료들과의 호흡, 전술 등이 클럽과 다르다는 점들도 작용하는데 말이죠...
그저 아시아리그 선수들이 못하면 '리그 수준이 낮아서' 라는 하나의 이유로 비판의 내용이 귀결되다보니 진짜 이유는 가려진채 적절한 토론이 안이뤄지는것 같네요
그렇죠.
조금 다른 시각일 수도 있는데
말씀하신 역할, 비중, 호흡, 전술등이 다른건 모든 선수들이 똑같이 느끼는 어려움인데
특정 리그에서 뛴다고, 혹은 자기가 좋아한다고 그 잣대를 전혀 다르게 대입하는 경우가 많죠.
좀 그 기준과 잣대가 동등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리그와 국대는 다르다"라는 잣대를 좀 동등하게 적용했으면 좋겠네요.
선수별로 차별하지말고
누군가에게 있어선 잣대는 그때그때 다르다가 적용되죠.
최근 한예로..
이승우 국대발탁론을 말할때는 '국대는 나이와 무관하게 가장 잘하는 선수가 뽑혀야된다'라고 말하더니
아동국 국대론 나오면 '나이 많아서 안된다'고 주장하던 분이 계셨죠. 그래서 반박했더니
어린건 괜찮은데 많은건 또 다른 문제라더군요.
@shline 물론 그분의 논리가 맞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마 그분은 어린건 미래가 있지만 나이가 많은건 미래가 없다...라고 생각한건 아닐지요..
물론 저도 나이와 무관하게 국대는 잘하는선수가 뽑히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그분의 의견은 다르지만 그 분 의견이 틀리다고 볼순없다고 생각해요.
@바람의멜시 나이 많은건 미래를 볼때 안된다고 생각했다면 국대는 나이와는 무관하게 실력으로 뽑혀야 한다는 말을 쓰질 말았어야죠.
틀린말을 했는데 틀린게 없다니.
@shline 그 분나름대로 미래를 위해 어린선수는 뽑고 나이많은 선수는 미래에 쓸수없으니 배재하고, 나름대로의 그 사람의 기준이 있었겠죠. 틀리긴 뭐가 틀려요. 기준이 다른거죠. 제 기준에 따르면 님도 포함 다른사람 의견도 틀리다고 생각하는게 많아요. 다만 그건 제 기준일뿐 다른사람은 기준이 다르기때문에 그냥 생각이 다를뿐이라고 이해하는거죠.
@바람의멜시 "국대는 나이와는 무관하게 실력으로 뽑혀야 한다" 라는 말을 한 상태라면
그 기준이 다른게 아니라 틀린게 맞는거죠. 논리적으로 성립이 안되는데..
@바람의멜시 국대는 나이와는 무관하게 실력으로 뽑혀야 한다//
그리 생각한다면 애초에 이렇게 쓰지 말았어야 한다는데 전혀 이해를 못하시네.
@shline 음..그렇게 기준을 정했다면 그사람이 잘못말한게 맞네요. 제가 잘못본듯?
A: 어떤 선수 못하자나
B: 리그에서는 잘함
A: 그럼 리그 수준이 낮네
이런식으로 대화가 흘러가버림..
결국 국대만 보는 사람에게 어떤 선수가 못한다고 낙인이 찍히면.. 그 이미지를 만회해야하는곳은 결국 국대여야만함. 그 뒤로 리그에서 무슨짓을 하더라도 바꿀수없음
참 안타깝습니다....그런 쓰레기 인식을 어떻게 하면 바꿀지...
안타깝지만 국대는 국대에서의 활약으로만 평가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뭐 그 기준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서 감독의 역할이 엄청 중요한거고..
아 염기훈 싫어하는 입장에서 한번 읽어보려했는데 글간격 압박땜에 패스합니다
국대용 리그용 이런것보단 팀마다 스타일이 맞고 안맞는 선수는 분명히 존재하죠. 날아다니다가 이적하니까 버로우하고
버로우하다가 이적하니까 날아다니고 이런선수는 한둘이 아닌데 리그용 국대용도 그 팀과 선수의 궁합 문제라고 봐요
염기훈이 리그용이니 남아공 월컵 때 모습만 가지고 까는건 분명 바람직하지 않고 부상 등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어찌되었든 국대에서 중요한 순간에 활약이 아쉬운건 사실이고 그 때문에 팬들에게 국대 염기훈이 임팩트있게 각인되지 못한것도 사실이죠. 다음번에 국대 승선하게 되면 좀 더 임팩트있는 활약으로 그 모든 편견을 본인 스스로 극복하는것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닐까요?
못한다고 말하는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 리그에서 잘하니 국대뽑혔으면 하는 글에 '항상 염기훈은 리그에선 날아다니는데
국대만 오면 못한다'는 말이 따라붙기에 가져온 글입니다.
@shline 그런 편견이 나온게 어느정도는 이유가 있단 이야기입니다. 염기훈 선수가 다시 국대와서 잘하면 그런 소리는 모두 사라질거거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귀신같이못할지 어찌알죠? 미래에서라도 오셨나요 ㅋㅋ
@Good4U 리그에서 잘할때 잘했고 못할때 국대에서 못했는데 어떻게 그런 논리가 성립이 되죠?
@Good4U 그러다 국대에서 날라다니면 뭐라고하실지 참으로 궁금해지네요 뭐 그렇게되면 저거 운이야 뽀록이야 이러실껀가요? 참나.. 저야말로 대답할가치가없는거같은 덧글에 덧글단거같네요
염기훈 전북시절부터 좋아했었는데요. 국대 스탯은 준수해도 템포도 많이 잡아먹고 플레이는 별로였던걸로 기억하네요. 괜히 국대랑 멀어진게 아니죠. 국대랑 리그에 각자 맞는 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남아공 때도 공격적인 템포를 조금 못 쫓아가서 그렇지 수비적인 공헌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상당히 높았죠 감독이 바뀔 때마다 뽑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뭐 낙인찍힌 케클 선수들 몇몇이 보이죠.
염기훈,정성룡,오범석 등등등.
이 선수들이 절치부심하는 이유 중에 국대에서 만회해서 세간의 편견을 바꾸려는 것도 있을텐데 아예 기회를 주지 않으려하니
자기들이 색안경 낀거 생각 안하고.
뭐 지적하면 아몰랑 거리죠..
낙인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