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복귀가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제가 낙관적일 수 있다면 나의 선수들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태리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팀과 싸웠습니다. 우리에게는 만치니, 크리스탄테, 펠레그리니처럼 항상 경기를 뛰기 때문에 완전히 녹초가 되어버린 선수들이 대여섯명 있었습니다. 지칠대로 지쳐버렸습니다. 우리에게는 디발라와 벨로티처럼 부상을 안고 뛴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부임했을 때 보베가 막 트리에스티나로 임대되려던 참이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 보베는 오늘 인테르를 상대로 경기를 했습니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기쁩니다.
경기중에 일어났던 몇가지 일에 대해서는 구단이 말을 하고 싶다면 해야할 것이고 만약 하지 않겠다면 제가 나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특히 언론에서 제 윤리와 소양을 공격하며 저를 짓밟았기 때문입니다. 윤리적인 이유로 당한 공격이 축구도박으로 3년간 자격을 금지당한 사람으로부터 나왔다는 점은 사실 약간의 기쁨을 줍니다.(몬짜전 심판을 비판한 무리뉴를 비판하고 심판을 감싼 이태리 축구감독협회 회장 Ulivieri) 그런 사람에게 도덕적으로 공격받는 것은 커다란 즐거움입니다.
Q. 오늘 관중들로부터 가장 큰 애정표현을 받았나요? 그리고 이번주 논란이 많았는데, 심판들에 대한 본인의 항의가 다른 감독들과는 다른 무게감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되셨나요?
A. 제 동료들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들과 개인적으로 문제도 없고 그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지난 경기에 대한 비판은 명확히 말씀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판의 정직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심판이라면 모든 사람에게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는 자질을 말한 것입니다. 예를들어, 오늘 대기심(Colombo)은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어떻게 될지 지켜봅시다. 저는 그가 아주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도박으로 3년동안 실격당한 사람이 제게 가장 강력한 비판을 가했다는 사실에 커다란 기쁨을 느낍니다. 그런 사람이 제도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이태리가 유일할 것입니다. 그런 인생을 산 사람으로부터의 비판은 제가 다른 행성에서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관중들?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그들은 선수들에게 '브라보'라고 말합니다. 저는 제 커리어에서 정말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고 좋은 시기에 그것이 더 쉬운 법이기 때문에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는 경기에서 졌지만 사람들은 모든 것을 이해했고 우리가 누구인지 이해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쁩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토네로 비스(밀란 , 라치오등이 연루된 80년대 승부조작 사건)로 87년에 3년간 자격 박탈 정지를 당한 과거가 있는 현 감독 협회 회장 렌조 울리비에리가 '무리뉴가 치피에게 한 발언은 많이 심각한 것이고 용인하기 힘든 것이다.
특히 그가 심판단 사이의 대화를 녹음하기 위해 마이크를 켜고 벤치로 간 것을 인정하는 것은 단순한 추측에 불과하더라도 시스템 전체의 기초를 갉아먹는 행위를 예견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은 무리뉴는
'내 윤리나 교육수준에서 큰 손해를 입었기 때문에 말할 생각은 없어. 그냥 축구 도박으로 3년간 자격 박탈이었던 사람에게 공격당했으니까 나를 즐겁게 해준다. 이건 날 기쁘게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즉 감독 협회 회장: 무리뉴는 심판 대화를 녹음하려고 마이크 켜고 간 것은 심판 못믿겠다고 불신하는 행동을 드러내는거니까 저런 행동은 시스템 전체를 갉아먹는다
무리뉴: 주작해서 3년 정지먹은 새끼가 그런 말 해주니까 반면교사 삼아서 내 인생 참 잘살았다고 생각드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