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삽니다. 프로파일러는 아니고 범죄심리학자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 언론 앞에서 창피 안 당하려고 이거거나 저거거나 했는데 결국...ㅠㅜ 체면이 개(수색견)만도 못하게 됐네요. ......
프로파일러 오00 000대 경찰학과 교수 "제3의 장소에 주목해야"
지난 16일 전남 강진서 실종된 여고생 행방이 8일째 오리무중이다. 이를 본 프로파일러(범죄심리학자)들은 용의자가 상당히 머리를 써서 꽁꽁 숨겨놨다고 분석했다. 핸드폰 사용 등을 통해 경찰 추적을 따돌렸다는 것. 이에 지금껏 경찰이 수색하지 않은 '제3의 장소'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오00 000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3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두 가지인데, 용의자가 꽁꽁 숨겼거나 경찰이 찾을 수 있는데 못 찾거나"라며 "개인적으로는 용의자가 꽁꽁 숨겨놨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앞서 여고생 A(16)양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여고생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숨진 50대 남성 B씨(51)가 용의자이지만 자살했다. 경찰은 소방,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실종된 A양을 찾기 위한 수색을 대대적으로 벌였지만 아직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오 교수는 B씨가 상당히 지능범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볼 때는 상당히 머리를 쓴 것 같다. 기왕 일은 벌어졌고 내가 의심은 받을 지언정 범인으로 확정되는 건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대폰 소지에 따른 행적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처음 나갈 때는 휴대폰을 두고 나갔고, 실종 당일 밤 9시20분쯤에는 휴대폰을 가지고 13분 동안 나갔다 왔다"며 "휴대폰 추적 들어올 것을 안 상태에서 방향을 딴 쪽으로 돌린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3의 장소'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교수는 "휴대폰이 꺼진 지점, 휴대폰을 들고 간 곳에 경찰 수색이 몰리는데 제3의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거거나 저거거나.아님 말고. → 제가 자주 쓰는 수법;;; 사실 정답은 거의 언제나(이렇게 퇴로를 열어 놓습니다) 단순하고 상식적인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게 오류를 만드는 것 같아요. 게다가 범인이 자살하는 바람에. 그닥 대담하지도, 부지런하지도 않은 놈이 대담한 척, 부지런한 척하다가 지도 죽고 애꿎은 인생 죽이고. 현장에서도 아마 저런 식의 프로파일링은 믿고 걸렀을 듯. 사실 정식 프로파일링이 아니라 인터뷰 방식(것도 유선상으로 간단히 묻고 답하는 정도였으니)이라 더 성의 없이 했을 거라 보고요. 정식으로 오더 받아야 제대로 머리 쓰고 작업하게 되죠.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TV에 나와서 하는 얘기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물어보는 일은 더더욱 없고요. 게다가 이런 종류의 사건은 책상에 앉아서 고민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닙니다. 그럴 시간 있으면 밖에서 발로 뛰어야죠 (실제로 지난번에 제가 보여드린 글에서 나온 바로 그 개가 찾았습니다)
@엘러리퀸TV는 주로 구성작가(중에서도 막내나 서브)가 인터넷 뒤지거나 주변에서 추천 받아 섭외하는데 진짜? 실력자??들은 귀찮아서 안 하더는 경우가 대부분(*이 부분 수정. 일반화의 오류가 있을 수 있어선). 개인변이나 개업의, 정치 꿈꾸는 교수 중에서도 특별히 홍보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요. 의사들 나오는 프로는 거의 의사들 자신이 수천 이상씩 내고 나오고요. 출연조건으로 아예 의사들 상대로 영업 뛰는 외주인력이 있어요. 구성작가 잠깐 한 적이 있는데 PPL용 기획이 대부분. 대본도 PPL을 위해 쓰고요. 제 취향에 안 맞아 그만 뒀죠. 근데 실존견을 캐릭으로 쓰신 거군요. 깜찍했는데 그 이야기. 그 아이가 큰 건 했네요.
@엘러리퀸종편이나 케블 의사들(의료계가심해요. tv 출연은 마케팅에 엄청나게 도움이라. 반면 변호사는 섭외예요) 나오는 프로는 거의 개인당 5천부터 시작해요. 제작 전 기획단계에서부터 영업 뜀. 지상파도 크게 틀리진 않을 거예요. 거의 외주라 제작사에서 영업. 배우 미끼는 감독들도 던지는 미끼. 배우는 어떤 직업군이나 위치에서도 다 선망하는 대상이니까요. 전 예잔에 케블tv 국장이 박시후랑 술 먹게 해준다고 해서 몇 달을 그 인간 개인사업 도와줬어요. 결국 박시후랑 술 안 먹고만다, 내가 언젠가 성공해서 직접 박시후랑 리딩한다,, 결심하고 연락 차단했죠. (그때도 나이는 많았지만) 순진하던 시절 얘기네요
다른 이야기지만, 미세스나이트 님 글 읽다 요즘 방송에서 황당하다고 생각하는 거...아침에 SBS에서 건강 프로가 있어요. 위장염에는 무슨 음식이 좋고 관절염에는 무슨 음식이 좋고 하는 프로인데... 그때 채널을 옆으로 돌리면 무슨 유명 홈쇼핑에서 SBS에서 어디에 좋다고 나오고 있는 그걸로 만든 상품을 같은 멘트를 하며 팔고 있어요. 한두 번이 아니고 매번 그래요. 방송 정보를 미리 알아내 그에 몇 번 맞춘 거라고 보기에는 너무 오래 반복되는데, 아마도 두 방송사가 협의를 해서 방송을 하며 같이 상품 광고를 하고 수익을 나누는 듯... 신문사에서 기사 위장해 하는 상품광고처럼 볼 때마다 노골적으로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제 생각엔 차안에서 원조교제 비슷하게 제안을 하고 강간을 하려다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 같아요. 믿었던 옆집 아저씨에게 그런 일을 당했으니 피해자 학생은 얼마나 무섭고 황당했을까.... 그리고 급히 사체를 산 정상 근처에 버리고 집으로 돌아온 듯.... 그 다음 차 청소를 깨끗이 하고 옷이나 뭐 이런 것도 불태우고.... 제가 늘 충격을 받는 것 중에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강간 살해당하는 여성들의 대다수가 안면이 있는 사람에 의해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이죠. 정말 옆집 아저씨, 회사 동료, 선후배, 친척들에 의해서... 전 요즘 아침에 산책도 잘 못하겠어요. 산에 혼자 다니면 무서워하는 분들이 많아서.... 에휴.
가끔 계모가 자기가 키우는 개는 애지중지하면서 전처 자식은학대한다는 기사가 뜨는데.. 실제론 그 개는 거의 언젠가 유기됩니다. 인간성 나쁜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 안 져요. 내둥 예뻐하다가도 사소한 이유로 버리거나 죽여버리죠. 학대하거나요. 히틀러가 반려견을 사랑했다고 하지만 오래 살았다면 그 개를 끝까지 사랑했을지 의문. 생명에 대한 외경은 연민, 공감력에서 시작되고... 이 경우에만 학대과정 없이 끝까지 책임집니다. 간혹 자기 반려동물은 애지중지하면서 다른 동물에겐 몹쓸 짓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 있는데 이 경우에도 생명존중과는 상관없이 자기 소유물이라 예뻐할 뿐이죠.
동물을 죽인다고 해서 일률적으로 부정적 평가를 내리긴 어렵습니다. 넷상에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그렇게 느끼겠지만 모란시장에서 보신탕 팔아서 가족 먹여살리는 사람에게까지 같은 논리로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심리학에서도 문제가 되는건 합리적인 이유없이 동물을 죽이는 것이지 '나'라는 존재의 (문화적 심리적) 배경에서만 사건을 바라보기 시작하면 왜곡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는 동물은 몰라도 사람은 죽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살아오면서 살의를 느껴본 적도 있고... 저는 어려서 시골에서 참새, 개구리, 물고기를 끔찍할 정도로 무자비하게 잡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커서는, 군대(교도소)에서 명절이 되면 군인들이 키우던 돼지를 잡아 부대회식을 하는데, 그때 중대원들이 돼지 잡는 걸 구경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단 한 번도 그걸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고기를 먹긴 먹지만 죽이는 것이 끔찍하고 싫어서... 동물이라면 쥐 한 마리 쉽게 못 죽이는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죽여요? 하지만 사람은 죽일 수 있을 듯. 제가 사람을 죽인다면 증오에 의한 복수나 분노 범죄겠죠. 아마 살인사건 대부분이 그럴 듯...
첫댓글 이 분의 분석이 빗나간 것이 관점이 아니라... 프로파일링은 넓은 수사 범위를 조금이라도 좁혀주는 거라고 들었던 것 같는데 이거거나 저거거나 이런 프로파일링이라면 수사범위가 더 늘어날 듯...
이거거나 저거거나.아님 말고. → 제가 자주 쓰는 수법;;;
사실 정답은 거의 언제나(이렇게 퇴로를 열어 놓습니다) 단순하고 상식적인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게 오류를 만드는 것 같아요. 게다가 범인이 자살하는 바람에. 그닥 대담하지도, 부지런하지도 않은 놈이 대담한 척, 부지런한 척하다가 지도 죽고 애꿎은 인생 죽이고. 현장에서도 아마 저런 식의 프로파일링은 믿고 걸렀을 듯. 사실 정식 프로파일링이 아니라 인터뷰 방식(것도 유선상으로 간단히 묻고 답하는 정도였으니)이라 더 성의 없이 했을 거라 보고요. 정식으로 오더 받아야 제대로 머리 쓰고 작업하게 되죠.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TV에 나와서 하는 얘기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물어보는 일은 더더욱 없고요. 게다가 이런 종류의 사건은 책상에 앉아서 고민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닙니다. 그럴 시간 있으면 밖에서 발로 뛰어야죠
(실제로 지난번에 제가 보여드린 글에서 나온 바로 그 개가 찾았습니다)
@엘러리퀸 TV는 주로 구성작가(중에서도 막내나 서브)가 인터넷 뒤지거나 주변에서 추천 받아 섭외하는데 진짜? 실력자??들은 귀찮아서 안 하더는 경우가 대부분(*이 부분 수정. 일반화의 오류가 있을 수 있어선). 개인변이나 개업의, 정치 꿈꾸는 교수 중에서도 특별히 홍보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요. 의사들 나오는 프로는 거의 의사들 자신이 수천 이상씩 내고 나오고요. 출연조건으로 아예 의사들 상대로 영업 뛰는 외주인력이 있어요. 구성작가 잠깐 한 적이 있는데 PPL용 기획이 대부분. 대본도 PPL을 위해 쓰고요. 제 취향에 안 맞아 그만 뒀죠.
근데 실존견을 캐릭으로 쓰신 거군요. 깜찍했는데 그 이야기. 그 아이가 큰 건 했네요.
@미세스나이트 요즘 수사물이 넘쳐나고 있어서인지 개별적으로 작가들 만나는 동료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배우 만나게 해달라는 조건 ㅋㅋㅋ
근데 티비 나오려고 자기 돈 쓴다는건 의외네요. 그러니 티비 앞에서 쓴 소리 못하는걸지도. . .
@엘러리퀸 종편이나 케블 의사들(의료계가심해요. tv 출연은 마케팅에 엄청나게 도움이라. 반면 변호사는 섭외예요) 나오는 프로는 거의 개인당 5천부터 시작해요. 제작 전 기획단계에서부터 영업 뜀. 지상파도 크게 틀리진 않을 거예요. 거의 외주라 제작사에서 영업. 배우 미끼는 감독들도 던지는 미끼. 배우는 어떤 직업군이나 위치에서도 다 선망하는 대상이니까요.
전 예잔에 케블tv 국장이 박시후랑 술 먹게 해준다고 해서 몇 달을 그 인간 개인사업 도와줬어요. 결국 박시후랑 술 안 먹고만다, 내가 언젠가 성공해서 직접 박시후랑 리딩한다,, 결심하고 연락 차단했죠. (그때도 나이는 많았지만) 순진하던 시절 얘기네요
@미세스나이트 저는 그래서 돈이나 배우 만나는건 필요없고 단역 출연을 소망하고 있습니다ㅋ 유명해지는건 1도 관심없고 그냥 재미있을거 같아서요ㅋㅋ 근데 연락없는거 보면 다 엎어진듯...
다른 이야기지만, 미세스나이트 님 글 읽다 요즘 방송에서 황당하다고 생각하는 거...아침에 SBS에서 건강 프로가 있어요. 위장염에는 무슨 음식이 좋고 관절염에는 무슨 음식이 좋고 하는 프로인데... 그때 채널을 옆으로 돌리면 무슨 유명 홈쇼핑에서 SBS에서 어디에 좋다고 나오고 있는 그걸로 만든 상품을 같은 멘트를 하며 팔고 있어요. 한두 번이 아니고 매번 그래요. 방송 정보를 미리 알아내 그에 몇 번 맞춘 거라고 보기에는 너무 오래 반복되는데, 아마도 두 방송사가 협의를 해서 방송을 하며 같이 상품 광고를 하고 수익을 나누는 듯... 신문사에서 기사 위장해 하는 상품광고처럼 볼 때마다 노골적으로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엘러리퀸 비주얼이 일반인??으로 끝내기 아깝긴 해요. (돌은 제가 대신 맞는 거로)
대담하지도 못하면서 지도 죽고 애꿎은 인생 죽이고...미세스나이트 님에 전적으로 동감해요. 처음엔 유서에라도 밝히고 죽지 그냥 자살하는 못된 심보는 도대체 뭘까 하고 화가 나다가...보니 단지 한심한 쫄보....안타깝습니다.
제 생각엔 차안에서 원조교제 비슷하게 제안을 하고 강간을 하려다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 같아요. 믿었던 옆집 아저씨에게 그런 일을 당했으니 피해자 학생은 얼마나 무섭고 황당했을까.... 그리고 급히 사체를 산 정상 근처에 버리고 집으로 돌아온 듯.... 그 다음 차 청소를 깨끗이 하고 옷이나 뭐 이런 것도 불태우고.... 제가 늘 충격을 받는 것 중에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강간 살해당하는 여성들의 대다수가 안면이 있는 사람에 의해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이죠. 정말 옆집 아저씨, 회사 동료, 선후배, 친척들에 의해서... 전 요즘 아침에 산책도 잘 못하겠어요. 산에 혼자 다니면 무서워하는 분들이 많아서.... 에휴.
살인범죄의 인구대비 발생율&절대값을 무시하고 얘기할 때, 면식범에 의한 범행의 비율이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한 사회입니다. 이게 좋다 낫다는건 당연히 아니고 그만큼 비면식에 의한 살인이 더 큰 불안을 낳는다는 의미입니다.
당장 수락산 등산객 살인만 하더라도 아침에 혼자 등산하다가 살해당했죠. 제가 마주쳤어도 아마 죽었을겁니다.
시체찾기 범인찾기 같은건 소위 '찍기'에 가깝습니다. 완전히 맞거나 완전히 틀리거나 둘 중 하나기 때문에 실제로 저런식으로 코멘트하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언론에 알려지는 정보는 '최소한'이기 때문에 그걸 전부라고 생각하고 기기묘묘한 아이디어를 짜봤자 틀릴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다들 그걸 알면서도 언론에 낚여서 코멘트했다가 망신당하는거죠.
범인이 개도축장 한다고 하는 댓글들이 있던데 역시 동물을 학대하고 죽이는 사람들은
잠재적 살인범으로 취급해야 한다고 생각해요...돈이든 스트레스풀이든 자기의 어떤 유익(목적)을 위해
살아있는 생명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범죄자 마인드인거 같아요...
가끔 계모가 자기가 키우는 개는 애지중지하면서 전처 자식은학대한다는 기사가 뜨는데.. 실제론 그 개는 거의 언젠가 유기됩니다. 인간성 나쁜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 안 져요. 내둥 예뻐하다가도 사소한 이유로 버리거나 죽여버리죠. 학대하거나요.
히틀러가 반려견을 사랑했다고 하지만 오래 살았다면 그 개를 끝까지 사랑했을지 의문. 생명에 대한 외경은 연민, 공감력에서 시작되고... 이 경우에만 학대과정 없이 끝까지 책임집니다. 간혹 자기 반려동물은 애지중지하면서 다른 동물에겐 몹쓸 짓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 있는데 이 경우에도 생명존중과는 상관없이 자기 소유물이라 예뻐할 뿐이죠.
@미세스나이트 강##도 개랑 사진찍고 나서 그 개를 죽였다 하고...어금# 아빠도 개를 여럿 때려죽였다고 하는데 정말 소름이에요..
동물을 죽인다고 해서 일률적으로 부정적 평가를 내리긴 어렵습니다. 넷상에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그렇게 느끼겠지만 모란시장에서 보신탕 팔아서 가족 먹여살리는 사람에게까지 같은 논리로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심리학에서도 문제가 되는건 합리적인 이유없이 동물을 죽이는 것이지 '나'라는 존재의 (문화적 심리적) 배경에서만 사건을 바라보기 시작하면 왜곡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는 동물은 몰라도 사람은 죽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살아오면서 살의를 느껴본 적도 있고... 저는 어려서 시골에서 참새, 개구리, 물고기를 끔찍할 정도로 무자비하게 잡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커서는, 군대(교도소)에서 명절이 되면 군인들이 키우던 돼지를 잡아 부대회식을 하는데, 그때 중대원들이 돼지 잡는 걸 구경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단 한 번도 그걸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고기를 먹긴 먹지만 죽이는 것이 끔찍하고 싫어서... 동물이라면 쥐 한 마리 쉽게 못 죽이는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죽여요? 하지만 사람은 죽일 수 있을 듯. 제가 사람을 죽인다면 증오에 의한 복수나 분노 범죄겠죠. 아마 살인사건 대부분이 그럴 듯...
@황세연 화가나면 사람은 어떻게 될지 모르죠.
저도 예전에는 충동적으로 분노 때문에 살인하는 사람은 전부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초고학력자가 홧김에 살인하는거보고 크게 깨달았습니다.
@황세연 저도 사람에겐 살의를 느껴요. 대상이 다 동물학대범.
진짜 죽이고 싶음. 아주아주 잔인하게.
블박이랑 씨씨티비 땜에 실행 못함.
그래서 투명망또 발명되는 날만 기다립니다.
@미세스나이트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396&aid=0000446107
공교롭게도 투명망토 개발자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