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비교글이 있길래 잠시 시간을 내서 씁니다.
거의 모든 면에서 안정환이 우위입니다.
우선 K리그 활약상의 경우 2005 데뷔시즌이 피크였던 박주영과는 달리, 98년 대우에서 데뷔한 안정환은 사실상 '국대 버프'로 신인상을 받았던 이동국 보다 리그에서 우월한 성적을 거뒀고 99시즌에는 '신의손' 사건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리그 준우승에 1등 공신이 바로 안정환입니다(프로 2년차에 리그 MVP를 탔죠). 페루자 진출 직전까지도 상당한 폼을 보여주면서 공격수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있었습니다. K리그만 따진다면 안정환이 압도적으로 우위.
유럽의 경우 리그앙에서 4년을 보낸 박주영이 우위라 말씀들 하시지만(그리고 안정환은 실패했다고들 말합니다만), 예나 지금이나 리그앙은 유럽 탑리그는 아닙니다. 박주영 시절엔 더 그랬구요. 박주영에게 점수를 줄 수 있는 것은 4년 동안 팀의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쌓은 스탯입니다. 반면 안정환이 세리에에 진출했던 시절은 '7공주 시절'입니다. 그 당시 세리에가 유럽 탑리그였죠. 당시 페루자는 박주영이 모나코 있을때와 비슷했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여러사정으로 주전 공격수는 아니었지만, 출전시간 대비 득점률 2위까지 찍었습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2002 월드컵 이후, 페루자 구단주 병크라던지 각종 외부적 문제로 유럽 커리어는 실질적으로 페루자에서 끝나긴 했지만요. 꾸준함이 있었기 때문에 박주영 근소 우위입니다(후일 똑같이 탑리그(프리미어리그)로 갔지만 버로우 탄 것을 빼더라도).
국대에선 비교자체가 안정환에게 미안한 일이죠. 2002년 월드컵의 '실질적 에이스'였고, 상당히 폼 떨어진 2006년 월드컵때도 서브로 나서서 골을 기록했을 정도죠. 반면 박주영은 2008~2011년 정도가 국대에서 영향력이 컸던 시기인데, 명성에 비해선 활약이 부족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처음엔 안정환과 비슷한 유형의 쉐도우 스트라이커 였지만, 원탑으로 올라선 이후 모든 능력치가 애매해 지는 바람에 안정환 만큼의 임팩트는 물론, 영향력도 아니었죠. 이건 확실히 안정환이 압도적 우위입니다.
스타급 선수들이니 그들이 축구계에 미친 영향이나 개개인의 멘탈을 비교해봤을때 축구 인생의 거의 반을 '통수'친 박주영과 K리그 홍보대사를 무보수로 역임했고 후배들을 위해 좋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안정환과는 비교조차 안정환에게 실례입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박주영은 안정환과 비교할 수 없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aaron08 아랫글에 안정환과 비교 되며 '후대에는 누가 더 기억될까?' 라는 글에 최대한 팩트를 유지한채 글을 쓴 건데 아주 죽자고들 달려드시네요. 저는 언급조차 안한 국대 기여도 들먹이면서, 박주영이 그나마 조금 더 잘했던 유럽 시절은 크게 부각하면서 박주영이 자꾸 낫다고 태클을 거시는데 그냥 안정환에게 들이밀기 조차 어렵습니다. 뭘로 보나요. 그나마 국대 활약이 있었다 자꾸 말씀들 하시는데 국대기여도는 후세 평가에 크게 도움 안됩니다. 그런식이면 마라도나, 펠레 같은 선수들보다 당연히 센추리 클럽 가입자들이 위대한 선수로 남겠죠.
@aaron08 자꾸 기록드립 하시는데 브라질 월드컵 '0슈팅 1따봉'이나 남아공 아르헨 전 자책골도 같이 언급해드릴까요??(안타깝게도 언급하신 국대 기여도는 월드컵 본선에서의 실수 하나만 저질러도 바로 최악의 실수로 기억됩니다. 이동국의 카페베네 슛처럼요....)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를 변론하는 건 좋지만, 많은 이들이 '한국 축구의 역사'로 인정하는 안정환 선수에 '온갖 통수'로 이기적으로 개인의 이익만 취하던 선수를 자꾸 비슷한 클래스로 어거지로 들이미니 이런 글을 쓴 겁니다.
@aaron08 그리고 그나마도 미운 감정 최대한 자제하고 팩트 위주로 썼는데 자꾸 '감정적이네', '국대 기여도'가 높네.. 본문에 어긋나는 기준을 자꾸 들이미시니 당연히 어처구니 없을 수 밖에요.
그리고, 이런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 행위는 '축구와 관련된 모든 컨텐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나오는 감정이 들어가는 글들입니다. 어디서 좌표를 찍어줬는지는 모르지만 며칠이나 지난 글에 부지런히 답글들 다시네요. 대단합니다. 그런 충성심이요.
@aaron08 안정환의 세리에 시절과 박주영의 셀타 시절이 비슷하다구요? 둘다 임대였지만, 아스날 명찰 달고 갔다가 마지막 경기 제멋대로 불참하는 등 프로답지 못하고 스페인에 안좋은 선례만 남긴 시절이 비슷하다구요?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적어도 안정환은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인적은 없죠.
@aaron08 아니 그럴거면 성품을 비교한다 하십쇼 활약상 비교한다 하지말고. 언급하는 단어들 보니 그냥 안티네. 수고하십쇼.
@Lee Young-Pyo 그냥 어그로 끌어놓고 논리 막히니 툭 던져놓고 런어웨이 하시네요. 사과 말씀없이. 무첵임한 비교는 앞으로 하지마세요.
@aaron08 아니 기록얘기하는데 행실로 반박을 하는데 뭔 얘길 하라는겁니까. 기록얘기하니 통수를 치네 불참을.하네 충성심이네.하며.비꼬기 밖에.안나오니 그냥.가는겁니다. 막히다니 무슨 .. 본인이 주제와 어긋나는 건 생각을 안하는지
@Lee Young-Pyo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안정환이 우위인것은 본인도 공감하는데 팬들 기분상하게 자극적으로 문장 구성하니 태클이 들어오는거죠. 알싸에서 그런.행동은 처벌감입니다. 현재 활동을 하는 선수고 명백하게 팬들이 있는 선순데 그런식으로 반대쪽 팬들 배려안하고 까는 글이 좋은글입니까.
@Lee Young-Pyo 제 글을 곡해없이 읽었다면, 후세 평가에 '박주영이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한국 축구에 미친 영향은 당연히 고려해야 합니다만. 애초에 본문에선 언급조차 안한 '국대 기여도' 운운거리면서 글의 본질을 흐린 건 그쪽입니다. 그 부분에 대한 말씀은 전혀 없네요. 누차 '후세평가에 대한 글'임을 계속 밝혔는데도 불구하고요. 배려요?? 본인 좋아하는 선수에 대해서 한국 축구의 역사에 남을 선수와의 비교를 하면서 은근슬쩍 박주영을 동급, 혹은 우위로 놓으면서 글의 본질을 흐리며 '안티'네 어쩌네 하는 태도가 더 실소를 자아나게 합니다. 처벌이요? 맞는말을 했는데 그런걸로 겁내는 것도 웃기구요.
@Lee Young-Pyo 그리고 본문 어디에도 박주영의 기록에 대해 무시한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본문글에서는 언급 안한 '국대 기여도' 끌어들이면서 박주영의 국대 활약도를 안정환과 유사 혹은, 우위로 놓는 것은 분명 어폐가 심각한거죠. 어거지를 쓴 건 그쪽 입니다. 제 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으시네요.
@aaron08 아 처음부터 그냥 객관적인게 아니고 본인이 싫어하는.짓들이 있으니 쨉이 안된다는 글인지 인지 못했네요. 기록에 대한 무시가 없다뇨.. 누가봐도 무시구만 단어선택만 봐도 무시하는.티가 역력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것과 다른 얘기를 한다고 어거지에 어폐네 하네 하는데 뭔얘기를 하겠습니까. 겁내라는게 아니고 여기가 포털도 아닌데 지켜야할 규칙이있는겁니다. 그것조차 못지킨다면 시간내가며 여기다 글은 왜쓸까요. 사이트 특성부터 이해를해야죠.
@Lee Young-Pyo 허허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전설로 남을 선수와의 비교에서 여러모로 비교 절하 당하는 것을 못참고 욱해서 언급도 안한 '국대 기여도'니, 사실상 실패, 안좋은 선례까지 남긴 셀타시절까지 얘기하면서 글의 본질을 윤색시켜 놓고 하지도 않은 무시를 했다고 하니 얘기가 자꾸 산으로 가게한 건 당신입니다. 비꼬니까 기분 좋으시죠?
@aaron08 대화가 안되네요. 얘기하자는 글이 아니고 너는 들어라 니 얘기는 말도 안된다 이 패턴이네요. 그리고 국대기여도라는 단어를 자꾸 기호까지 붙여가며 왜하냐 이러는데 월드컵 예선 득점과 에이매치기록을 말했는데 무슨말을 반복하는건지. 안정환 세리에 빅리그 기록을 말하는데 엄연히 탑리그에서 비슷한 득점기록을 한 셀타시절을 말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원문에 있는 내용만으로 얘기해야하는건 아니죠. 무시를 안하다뇨 그리고...늬앙스만 봐도 무신데 누가봐도 ㅋㅋ 그리고 전체적인 평가에 대해서 공감하는데 남을 깔아뭉개는 글어조를 지적한겁니다. 맹목적으로 박주영 쉴드치는게 아니고. 그
@Lee Young-Pyo 규칙을 어겼다면 알아서 처벌하겠지요. 하지만, 제글 어디에서도 박주영 비하 따윈 없었고 두선수끼리 비교를 했을 뿐입니다만. 거기서 안정환이 우위라 했을 뿐인데 팬무시까지 얘기하시는 건 진도가 너무 나가셨네요. 박주영은 신성 불가침 존재가 아닙니다. 최소한 누가낫네, 떨어지네 정도는 이 커뮤니티에선 충분히 할 수 있고, 근거 없는 폄하만 없다면 가능합니다.
@Lee Young-Pyo 본문에 대한 충실한 비판이라면 저도 충분히 수긍합니다. 그런데 본문에는 나오지도 않은 월컵 예선 최다 득점기록 운운하면서 제 글이 무시글이다라고 곡해를 하신게 님이 오히려 신고 당해도 상관없을 상황인거 같은데요? 남을 깔아뭉개는 어조가 아니고, 어설픈 쉴드 좀 치려고 하시는데 그게 막히니, 제 말이 님을 깔아뭉개는 것처럼 님이 느끼신 걸 껍니다. 제 의도를 추측하셨는데 저도 그렇게 추측하는 건 아무런 무리가 없겠죠??
@aaron08 무슨말입니까. 글 제목 자체가 안정환 vs 박주영 아닌가요. 누가 토론하는데 반대편이 말한 내용만 가지고 반박을 합니까. 그리고 국가대표,유럽,케이리그 세 가지로 구분해서 비교를 했으니 그 범주에 맞는 셀타, 국대 득점으로 반박을 하는거죠. 설마 내가 인정하는 기록 아니면 다 아무것도 아니야는 아니겠죠?
@Lee Young-Pyo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면 안정환 우위라는 평가에 대해 공감하는데 비교자체가 미안하다 등의 박주영이 무슨 한게 없는 마냥 적어놓은 어조가 반감을 산다 이말입니다. 아 다르고 어다르다는 말이죠.
@Lee Young-Pyo 그리고 월드컵 골만으로 국가대표 생활 전체를 판단하면 ..엄청났지만 월드컵에서 안좋았던 스트라이커들(차범근을 시작으로)도 비교 자체가 미안하다는 소리 들으면서 넘겨야할까요?
@Lee Young-Pyo 곡해그만 하시구요. '박주영은 꾸준함이 있었기에 근소우위'라고 쓴 것은 안보이셨나요? 인정할 건 인정 하고 나머지 평가도 같이 한 겁니다만~ '절대 한게 없다' 라는 말을 제가 어디에 했나요????
@Lee Young-Pyo 저는 예를 들어 이동국 vs 안정환의 국가대표 비교 글이 었어도 똑같이 썼을 겁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동국을 안정환보다 더 좋아하지만요. 그리고 박주영은 국대 커리어 자체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선수고, 국대에서 좋은 기억이 훨씬 더 많은 안정환과는 당연히 비교 자체가 미안한 얘기라는 말은 여전히 취소할 생각 없구요. 그랬다고 그게 박주영 폄하라는 건 말이 안되는 얘기죠. 단지 비교 대상인 선수가 너무 넘사벽인 업적을 남긴 것 뿐입니다.
@aaron08 그렇게 계속 아니라고 하니 할말은 없습니다만 두 선수 다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들립니다. 댓글까지 다 읽어봐도 그렇고요. 서로 얘기가 통하지 않으니 그냥 스킵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Lee Young-Pyo 할말은 다 하셔놓고 상대방을 불통으로 몰아넣고 스킵하신다고 하면 토론의 기본 자세에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이만 하죠. 저도.
@aaron08 서로라는 단어를 못보신건지 안보신건지 무시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수고하십쇼.
@Lee Young-Pyo 그냥 본연의 위치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시면 될 일 입니다. 수고하십쇼x2
@aaron08 제가 할 말을 대신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수고요
월드컵 필드골 0골 공격수에게 월드컵 맹활약이라는말는 창피하지 않은가....
안느가 박주영에 비교되는날이오네 ㅋㅋㅋㅋㅋ 기가차네
안느와 박주영 두선수중 누구를 뽑을거냐고 한다면 1초의 고민도 없이 안느. 물론 반대의 경우인 사람도 있겠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