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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녀석과의 아찔한 입술놀이 ※※
[015] 이건. 마지막 경고야.
" 태현오빠~~ 빨리요! 지각해요! " -아영
" 까짓꺼 지각...하면 어때..우물우물...우리 이쁜이만 있으면되..우물.. " -태현
" 빨리 일어나요!!어어-꺅! " -아영
나를 자신의 침대에 눕혀버리는 태현오빠.
심장이뛴다.
나를보고 씨익웃는 태현오빠.
으으. 심장이 콩닥콩닥............=_=
" 깨, 깼으면 빨리 씻고 학교가요. 네? " -아영
" 키스하자. " -태현
" .....네에?... " -아영
" 모닝키스. " -태현
CHU-
모닝키스로 확실하게 기운을 차린듯한 태현오빠가,
샤워실로 들어갔다.
나는 혼자남아 괜한 입술만 손으로 눌러댈뿐이였다.
..............
..........
.........................
" 저것봐. 늦었잖아. " -아영
" 헤헤. 늦으면 뭐 어때. 저어기- 개구멍있거든. " -태현
" 헥. 개구멍이요? 혹시 오빠가 뚫어논거 아니에요? " -아영
" 에에- 그건 아니야! 빨리가자! " -태현
테니스장이 보이고, 개구멍이 보인다.
태현과 아영은 그쪽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하지만...
이미 학교에 대해 모든걸 알고있는 학주... 빽구두선생님.
흰구두에, 빡빡 밀린듯한 대머리...
" 힉. " -태현
" 오늘은 한참 늦장부렸군. 자네들. " -빽구두
" 아...선생님 그게요, 제가 오늘 아침에 머리가 좀 아파서요.
태현오빠덕분에 겨우겨우 병원갔다왔거든요. 아, 처방전을 집에 놓고왔네... " -아영
" 아, 그래? 그럼 들어가게나. 난 지각생 잡아야하니. " -빽구두
그렇게.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학교내로 들어온 나와 태현오빠.
" 우와- 이쁜이가 빽구두를 물리쳤다! " -태현
" 물리치기는요... " -아영
" 아니야. 내가 만약 그런얘기했으면,맞았을껄? 푸히히. " -태현
" 보면볼수록 애같아요. 겉만 학생-. " -아영
" 뽀뽀해주라. 응? " -태현
" 맨날 뽀뽀해달래. 지금 여기 운동장 한가운데거든요? " -아영
" 힝. 이쁜이는 날 미워해. " -태현
쪽.
태현오빠의 볼에 뽀뽀...를 해줬다.
정말 애같아.
어린애... 투정부리는것같아.
" 됬죠? 이제 난 들어가요. " -아영
" 이쁜아- " -태현
쪽.
이번엔 태현오빠가 내볼에.
뽀뽀를 했다.
그러고선 수줍게 웃으며 교실로 들어가는 태현오빠.
..........
...................
..............
" 좋아보인다. " -민슬
" 응? 뭐 나야... 좋지. " -아영
" 복받았네. 히히.ㅇ_ㅇ 우리 오늘 시내나가서 놀자! " -민슬
" 그, 그래! " -아영
" 저... 아영아? " -반아이
날 부르는 반의 한 여자아이.
손에 왠 잡지를 들고있다.
" 여기있잖아.........이거... 너니...? " -반아이
아침부터 수근대던 아이들.
그리고 내 앞에 펼쳐진 Make잡지.
뜨악.
태현오빠와 손을잡고, 은빈오빠와 손을잡고 찍혔던.
그 사진들이다.
" 어? " -아영
" 너 맞구나? 역시... 청순해보이고. 가련해보이는. 청순가련! " -반아이
" 그게말이지... " -아영
" 진작좀 말하지그랬어! 꺄.. 진짜 이쁘게나왔다! " -반아이
내 어깨를치며 꺄악꺄악. 소리를질러대는 그 아이.
' 차미나. '
청순가련이라니. 나한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
" (소근) 난 솔직히, 강소라가 상승세 타는거 싫었거든. " -미나
" 아..... 근데, 그게말이지... 소라가 그날... " -아영
" 너 진짜 이쁘구나! 가까이서 보니까 더이쁘네! " -미나
아무말도 못하게만들어버리는 미나.
아이들이 금새 내 주변으로 몰려버렸다.
난 분명히... 아이들이 날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가...?
" 아~ 자세히보니까 네가 맞구나! 진짜 이쁘장하다. 쿡쿡. " -반아이(일일히 이름짓기 귀찮다는..;;)
" 정말? 난 처음에 소라 화장빨인줄알았어! " -반아이2
" 그건 너무했다~ 좀 먼저 말해주지! 이쁘네이뻐. " -반아이3
" 저기. 잠깐만 비켜줄래? " -??
아...... 이목소리는...
소라다.
...소라를 볼 면목이없다.
하지만 화가나기도 한다...
왜였을까.
소라에게 자꾸만 화가나려고 하는것이...
" 소라야... " -아영
" 학교는 나왔구나? " -소라
" 나와야지... 학굔데. " -아영
" 그래. 차라리 그렇게 뻔뻔한게 낳겠다.호호. " -소라
" 그게 무슨말이야? " -아영
" 대충 알거라고 믿어. 직접적으로 말은 안할께. 훗. " -소라
내가 그 말을 어떻게 이해하겠니.
......말하고싶지 않아.
괜히 소라만보면 고개를 돌리게된다.
...........부럽고. 얄밉고. 그리고............
" 어제일은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러왔어. " -소라
" 아, 아니. 사과할거없어. 서로 잘못했다고 생각하니까. " -아영
" 그렇지. 뭐... 정당방위정도? 풋... " -소라
" ......종치겠다. 안가니? " -아영
" 네가 신경쓸일아니잖아? 참. 너한테 할말이있는데... " -소라
소라가 내 옆으로 다가온다.
귓가에 대고 말한다.
" 내꺼 건들지마. 그러다가 큰일난다? 이건. 마지막 경고야. "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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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녀석과의 아찔한 입술놀이 ※※
[016] 내가 너 찍었으니까.
" 내꺼 건들지마. 그러다가 큰일난다? 이건. 마지막 경고야. " -소라
뚜벅뚜벅 걸어가는 소라.
아무도 못들었을듯한 소리였다.
...내꺼라고 칭하는거면. 은빈오빠겠구나.
.....마지막.....경고라....
허탈한 웃음이 내 입밖으로 튀어나왔다.
묘한 기분. 묘한 기분. 묘한...기분................
" 아영아?괜찮은거야? 왜그래?ㅇ_ㅇ " -민슬
" 응! 괜찮아. 괜찮고말고. " -아영
" 쟤가 뭐래? " -지윤
" 아! 그냥 별말 아니야. 신경쓰지마. 헤헷. " -아영
" 뭐라고 하면 말해. 내가 죽여놀께. " -지윤
" =_=... 아, 아니야...=_=.... " -아영
지윤이는 참 무서운아이같아.=_=
역시 얼굴에 칼자국은 보통게 아니였어.=_=.=_=
흠흠.
수업이 시작됬다.
지루한 수업은, 어디서나 마찬가진가보다.
.......
...................
.............
.....
" 와우, ㅇ_ㅇ벌써 6교시 끝난거야? " -민슬
" 그럼 빨리 가자! " -아영
" 아.저기. 난 보충있어서 다음에 같이가자. " -지윤
" 으웅.ㅇ_ㅇ 알았어! 지윤아, 공부열심히해! " -민슬
" 화이팅! " -아영
민슬이와 함께나온 거리는.
우리학교뿐만이 아니라 다른학교 학생들도 가득했다.
민슬이말로는, 회색 치마 혹은 바지에, 검은색 마이를 입고 몰려다니는 애들은,
상고애들이라고 한다.
" 아... 상고도 있었구나... " -아영
" 응. 뭐, 알고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근에서 강소라. 꽤나 유명해. " -민슬
" 소라가 왜...? " -아영
" 이쁘잖아. 모델도하고. " -민슬
" 그, 그렇구나... " -아영
" 우리 오락실갈래? 히히. 가자가자! " -민슬
그렇게. 오락실에 도착한 우리 둘은.
아~주 열심히 오락에 심취해 있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오락실 저편에서 싸움이 일어난듯했다.
상고...애들끼리의 싸움인가...?
순간 모든 아이들이 그쪽으로 몰렸고, 나와 민슬이도 그쪽으로 갔다.
" 씨발, 개같은새끼!! " -??
" 욕만하면 다냐? 덤비라니까. " -??
" 픽. 원한다면 좀 죽여주지. " -??
" 기다리고있었다. " -??
그렇게 시작된 싸움이었다.
한 아이가 아무리 손을 휘둘러도,
다른 한명은 그걸 빠르게 피하고있었다.
우우...신기하다...
그때였다.
손을 휘두르던 그 남자가,
내 목을 휘감고는, 칼을 꺼낸게.
" 꺄아악!!! " -아영
" 야, 한진우. 어쩔꺼냐? " -손을 휘두르던 남자
" 인질극하는거냐? " -진우
" 그런가? 킥... 재밌겠지? 너랑 관련없는 여자가. 너때문에 죽는다라... " -손을 휘두르던 남자
" 신종현!! 그만해라! " -진우
" 싫은데? 피식... 이쁘장해서, 불쌍하구만. " -종현
그때였다.
종현이란 남자가 들고있던 칼의 칼날이,
내 목에 닿아서, 살짝 목에서 피가나기 시작했다.
" 앗... " -아영
" 한진우~ 어쩔꺼냐고오. 키킥.. " -종현
그때였다.
퍽! 하는 소리와함께 종현이란 남자애가 날아가버리고.
진우라는 남자애한테,
내 손목을 잡힌채로 그대로 뛰게 되버린게...
" 야!! 저새끼잡어!!! " -종현
***
" 하아-하아-괜찮냐? 여기. 약. " -진우
" 하-하악...아... 괜찮아요. " -아영
" 괜히 끼어들게해서 존나 미안하다. " -진우
" 괜찮은데요 뭘. 근데... 몇살인데 반말하세요? " -아영
" 열일곱인데. " -진우
" ......말 높혀요. 난 열 여덞이니까. " -아영
" 싫어. " -진우
누군 알지도못하는 사람때문에 다쳤는데...-_-.-_-
나이도 어린게 까불고있어! 떽!
흐흠; 그건 그렇고...
왜 싸운건지 궁금해진다.
하지만 말해줄거같진 않으니까 그냥 가봐야겠다.
" 그럼 갈께요. " -아영
" 야. " -진우
" (빠직) 말 높이랬지!! 후- 왜요. " -아영
" 반원상고 한진우다. 내일 학교끝나고 바로 찾아와라. " -진우
" 내가 왜 그래야하죠? " -아영
" 내가 너 찍었으니까. " -진우
" 뭐, 뭐라구? 있지, 난 남... " -아영
" 안오면 내가 간다. 학교끝나고 바로야. " -진우
" ........ " -아영
" 핸드폰번호. " -진우
" 010-xxxx-xxxx.인데...왜요...? " -아영
" 전화할께. " -진우
그대로 가버리는 한진우라는 남자애.
참........아이러니할수밖에없는 상황이였다.
젠장.
저애가 오면, 태현오빠가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내가 갈수밖에 없는상황.
저런 몬난놈....=_=.=_=
" 하아.- 하아. 괜찮아, 아영아? 겨우 찾았네..흐.ㅇ_ㅇ " -민슬
" 아, 응. 난 괜찮아. 미안- 걱정했지? " -아영
" 걱정은! 근데...쟤가 뭐래? " -민슬
" 어? 그게말이지... 나도 이해가 안가.=_= " -아영
" 그래? 쟤... 이 근방에서 시비 많이붙기로 유명한애야. 잘 피해다녀. " -민슬
" 엑...시비붙기? " -아영
" 응. 그래도 싸우지는 않아. 뭐, 상관없지. 가자.ㅇ_ㅇ " -민슬
" 어...응... " -아영
왠지.........
쉴틈없이.........
자꾸만.
불길한 예감이 드는 이유는 뭐때문이였을까...
★★ 댓글 하나하나가 작가의 생명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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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님♬
혹시그댈
yeji777
-하핫- 감사드립니다요!
자자~ 새로운 남주인공이 등장했어요.
이 소설을 쓰면서 제가 가장 사랑해줄...<-야
하핫-_-a
다음편도 잔~뜩 기대해주세요!
★★ 댓글 하나하나가 작가의 생명이됩니다 ★★
하핫 감사합니다~ >_< 기대해주세요~
완전재미있어요ㅗ ! > <
히히히 . 재밋어요 >ㅡ< 너무 늦게 왔나바요 ㅠ
무지 잼있어욧~~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