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살리기 홍보를 위한 온라인 광고를 조중동과 보수 인터넷 매체에 집중 집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회 문방위 소속 이용경(창조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문화부는 언론사(종합일간지·방송사) 닷컴과 온라인 매체 가운데 조선닷컴 조인스닷컴 동아닷컴(이상 각 500만 원 씩) 문화일보 이데일리 매일경제 뉴데일리 프론티어타임즈 프리존뉴스(이상 300만 원 씩) 독립신문 투데이포커스(각 250만 원 씩)에만 사 당 250∼500만 원 씩의 온라인 광고를 게재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ediatoday.co.kr%2Fnews%2Fphoto%2F200910%2F83292_89257_511.jpg) |
|
|
▲ 지난 6월말 극장가에 상영됐던 4대강 살리기 홍보동영상 '대한늬우스' 대화가 필요해 '가족여행'편. ⓒ문화체육관광부 |
|
| 이와 함께 다음(2300만 원) 네이트온(2000만 원) MSN 맥스무비 큐비닷컴 인터웍스(각 500만 원 씩) 등에 광고를 집행했다. 이들 온라인 광고는 지난 6월29일부터 7월17일까지 20일 가까이 해당 매체에 배너광고 형태로 게재했다.
앞서 CGV 롯데시네마 충주TTC 등 극장가에는 4대강 홍보를 위해 팀픽처스가 제작한 '대한늬우스'를 상영토록 했는데, 6월25일부터 한달여 동안 전국에 걸쳐 1억9840만 원의 광고비가 들었다.
문화부는 인쇄매체로 월간 광복회라는 잡지 3월호에 550만 원, 포커스저널 7월호 등에 400만 원 등의 광고를 집행했다. 광복회에 실린 광고물은 MB정부 홍보지인 위클리공감을 제작하고 있는 동아E&D에서 맡았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주간 발행으로 빈도를 확대한 '위클리공감'은 지난 6월17일자에 4대강살리기 특별호를 내는데 9200만 원이 든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