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 - 비차익거래 외국인의 변심
→ 약세흐름 지속
−KOSPI 2,000p 안착 실패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불었다. 지난 4월
28일의 보합 마감을 제외할 경우 4월 21일 이후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의 적극적인 선물매도가 출현했고, 베이시스
약화와 프로그램매도라는 악순환구도도 발생하고 있다. 주말거래는 제한적인 약세를 전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유효했고 연휴를 앞둔
불안심리와 일찍 다가온 만기부담 등이 작용하는 등 분위기는 우호적이지 못했다. 선물 6월물은 주간단위로 2p 가량 하락했고 미결제약정은 크게
감소해 10만 7,000 계약으로 마감했다.
→ 비차익거래 외국인의 변심
−최근 약세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요인은 부족한 수급
모멘텀이다. 특히 2,000p 탈환의 일등 공신이었던 프로그램 수급이 매도우위로 전환한 부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구분해서 살펴 보았다. 차익거래는 베이시스에 연동되기
때문에 선물시장의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최근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전개되면서 베이시스의 약세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차익거래가
매수로 전환할 확률은 낮아 보인다. 차익잔고의 빠른 청산으로 만기부담이 줄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비차익거래는 적신호이다. 그 동안 외국인을 중심으로 유입된 비차익매수는 든든한
우군이었지만 안정감을 찾고 있는 DM 증시의 모습은 EM의 상대적인 매력도 저하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ETP 시장에서 EM 관련 상품의
설정액은 다시 유출로 돌아섰다. iShares MSCI EM ETF의 설정액 감소도 확인되고 있어, 외국인의 비차익거래는 매도우위로 진행될
가능성이 우세해 보인다.
−이를 종합해보면 5월 만기까지 프로그램 수급은 부정적인 변수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 특히 비차익거래 외국인의 변심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 빨리 다가온 옵션만기와 하루 늦은 금통위
−징검다리 휴일로 인해 5월 옵션만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간단히
프로그램 수급을 점검했는데 만기효과 역시 유사할 전망이다. 한편 휴일로 인해 금통위는 하루 늦은 금요일에 열린다. 금리 인상과 디레버리징이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주목해야 할 변수이다.
대우증권
- 갭 하락 후 제한적 하락. 월말 효과 종료 등으로 현물 외인과 기관 수급 악화+선물 외인 순매도 가능성 높기 때문. 단, 하락할수록
기관 순매도 약화와 비공식 PR 유입될 수 있어 낙폭은 제한적
- 기술적으로는 반등 차례이지만 상승폭은 제한적. Stochasdtic
Slow는 과매도권. 단, 1965p에서 5, 60, 200MA 겹쳐있고 상승하더라도 120MA의 저항 기다리고 있어 이평선 밀집 구간 돌파가
관건
- 수급적으로는 하락 압력 높은 상태. 외인 및 기관 수급 악화 때문. 관건은 선물 외인 방향성으로 매도 가능성에 무게. 단, 연휴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방향 전환 가능성도 높아 방향성 확인이 필요
- 현물 외인에 의한 지수 상승은 불가. 장중 바스켓 순매수 약화된데다가
종가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 또한 외인 종목 순매수는 PR 순매도에 반응한 것이며 종목별로 매매가 엇갈려 상승 동력 부족
- 기관 순매수도
기대 불가. 투신 순매수는 월말 효과일 가능성 높아 금일 지속은 힘들 것. 그 외 차익거래 제외한 기관은 관망. 따라서 지수 추가 하락하지 않는
한 기관 순매수는 기대하기 힘들어
- 관건은 선물 외인 방향성이지만 전일 신규매도 관찰된 바, 매도 지속 가능성에 무게. 매도 지속된다면
괴리차 반등&지수 상승 불가능. 설령, 지수 자력 상승해도 PR 순매도가 지수 발목 잡을 것
(Issue) 5월 옵션 만기 Update(D-1): 외인 컨버전
충격은 미미. 여전히 포인트는 증권 쪽
- 5/2일, 외인은 합성선물 +20억 원, 증권은 +52억 원.
때문에 4월 만기 이후 누적은 각각 -858억 원, +8,510억 원. 카운터 매매와 괴리차 분석 결과, 외인은 현물 컨버전 청산, 증권은
ETF LP
- 차익 PR 회전율 감안하면 외인 매수 차익잔고는 거의 바닥. 때문에 현물 컨버전 잔고 미미. 게다가 합성 저 평가
-0.4p 이상 유지된다면 조기 청산될 것이므로 만기일 종가 충격 가능성은 낮아
- 증권의 K200ETF 순 매도는 기존 재고의 청산.
단, 이 과정에서 일부가 선물 환매가 아니라 저 평가된 합성 매수. 때문에 현재 상태는 선물 리버셜(=선물 매도+합성 매수). 만기일까지 청산
요망
- 합성 매수 결제와 함께 1) 선물 환매(ETF가 공매도라면 선물 신규매수) ? 종가 선물 급등, 2) K200ETF 재 매입 ?
K200ETF 급등, 3) K200ETF 재 매입이 어렵다면 PR 순 매수로 신규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