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곳에 매일 올라오는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보라카이의 이미지가 마치 일제 강점기 때 전쟁이 난줄도 모르고 사는 ‘고요한 아침의 섬’으로 남아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져있는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표현한 어느 한 작가의 마지막
작품을 보는듯 합니다.
제가 사진전공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일단 사진에서 베어나오는 삶의 번뇌와 고통
그리고 인생의 쓴맛을 본 늙은 검지손가락의 끝마디......
찍을까말까 고민도 해보고 순간이다 싶을때 과감히 셔터를 눌러주는 빼짱 두둑한 검지손가락.....
도시에서 살땐 엘리붸이러 단추꽤나 누르던 검지 니가 보라카이에서 드뎌 빛이 바라는구나~
음.......이런 검지를 소유 하고 계신 수박님께 박수3번~~~
그리고 지금의 검지가 될 수 있도록 카메라를 받쳐 주고 있는 양쪽엄지와 힘들어도 내색한번 안하고
항상 구부러져 고개를 숙이고있는 내성적인 성격의 나머지 세 손가락에게도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사진 정말 멋있습니다.
첫댓글 ^^ ㅋ 이쁘네요 글이.
^^정말 누구도 흉내낼 수 없고 정성 가득하죠~~정말 이분들 내공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정말 세밀한 묘사네요~~~ㅎㅎㅎ
감사 합니다. 너무 과찬이시라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와~~ 대단하시네요 단어 하나하나에 감정을 담아서 쓰시다니 놀라움뿐입니다~
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