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자 씨는 청소, 빨래, 밥하기 등 집안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또한 쓰레기가 조금만 쌓여도 바로 분리수거하러 가자고 하신다.
집밖을 혼자 못나가시니 직원과 함께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분리수거를 하신다.
오늘은 옷장정리를 하고 낡은옷들을 골라 내며 옷정리를 하기로 한다.
작아진 옷, 낡은 옷 등을 골라내니 한가득이다.
“쓰레기 버리게 같이 가줘”
“이모, 옷은 의류수거함에 넣고 종량제 봉투는 따로 버려야 해요. 분리수거도 종류에 맞게 버려야 하는거 아시죠?”
“나 버리는데 알아”
“그럼 챙겨서 같이가요”
이옥자 씨 헌옷을 의류수거함에 넣고 종량제 봉투 버리는 곳을 잘 알고 버리신다.
분리수거하는 것은 아직 어려움이 있어 직원이 거들었다.
페트병과 종이 캔을 각각 버릴 수 있도록 알려드렸다.
“이모, 잘 하셨어요. 쓰레기를 버리니 집이 깨끗해 졌어요”
“윤지는 일하러 가니까 바빠, 내가 해”
“맞아요. 이모가 분리수거 잘하시니까 윤지씨는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사이좋게 지내시니 보기 좋아요”
“나 잘해”
“맞죠, 이모 잘하시죠”
이웃으로 사는 김윤지 씨가 직장에 다니느라 바쁘다고 말하시는 이옥자 씨다.
집주인으로서 집안일을 자기 일로 여기니 미루지 않고 바로 청소하신다.
이옥자 씨가 할 수 있는 만큼 부탁드리고 어려운 것은 직원이 거드니 집은 늘 정리정돈이 되어있다.
여느 집주인처럼 집관리를 하시며 잘 생활하시도록 살피고 거들어야 겠다.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임은정
본인의 일로 온전히 감당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구자민
집 주인으로 할 수 있는 만큼 하시게 부탁하고 나머지는 거든다고 하시니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려 돕는 일이 분명합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