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아름다운 사람 / 여은 정연화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상쾌한 실바람과
앙증맞은 풀꽃들이
가슴을 물들일 때
내게로 살며시 다가와
마음 설레게 하는
그대는 아름다운 사람
사색의 창가에서 바라보는
계절의 정취에
불현듯 모습 하나 떠올라
나도 몰래 미소를 짓게 하는
그대는 아름다운 사람
약속 한 적 없지만
둘이 나란히 길을 가듯
생각만으로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그대는 아름다운 사람
해 질 녘 그늘진 초록이
신선한 산소를 뿜어 내듯
먼 곳에 있어 볼 수는 없지만
그대에게서 풀향기가 나고
힘겨운 일이 있을 때도
벅찬 감동의 시간일 때도
자꾸만 가슴속 한편에
하얀 파도가 밀려옵니다
가만히
조용히
때로는 밤하늘의 별처럼
닿을 수 없는 그곳에서
떨리는 그리움을 보내오는
그대는 아름다운 사람
카페 게시글
‥‥공유 ♡ 좋은글
그대는 아름다운 사람
가을연못
추천 0
조회 14,522
22.05.05 10:17
댓글 6
다음검색
첫댓글 감사합니다 향기로운 글 담아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초록이 점차 신록으로
물들어 가는 계절
어느덧 입하를 맞았네요
이제 여름이 곧 찾아오겠지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바람이 불었지만
날씨가 더웠던것 같아요
짧은 봄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카시아꽃과 찔레꽃이
예쁘게 피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히 읽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