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028670.KS/매수): 1Q26 Re: 에너지 선사로서 돋보일 때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1분기 영업이익 1,409억원, 컨센서스 부합
팬오션 1분기 매출액은 8% (YoY) 증가한 1조 5,089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409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2026년 들어 팬오션은 용선을 보수적으로 운용했기 때문에 전쟁 이후 변동성 노출도가 크지 않았다. 1분기 벌크선 영업이익은 시황 상승(BDI +75% (YoY))에 힘입어 연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증익한 547억원(+14%)을 기록했다. 컨테이너선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43% (YoY) 감익했으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탱커선/LNG선 사업부였는데, 탱커선 영업이익은 전쟁 이후 운임이 급등하며 41% (YoY) 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했고, LNG선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12척의 장기대선계약이 온기 반영되며 472억원(+50%)이었다. 이외 곡물 사업부에서도 약 4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전쟁 이후 운임과 유류비가 동시에 상승하며 헤지 효과 발생
전쟁 이후 해상 운임과 유류비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어 실적 측면에서 헤지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벌크선/LNG선은 장기계약 위주이고, 벌크선의 경우 전쟁 이전 성약된 스팟 물량 외에는 견조한 수익성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다. 탱커선은 전쟁 이후 지역별 탱커 운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데, 팬오션이 보유하고 있는 MR 탱커의 절반 가량을 Pool 내에서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서부 지역 탱커 운임 상승에 따른 실적 견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2026년 실적은 장기계약 벌크선/LNG선 안정적 증익과 탱커선의 운임 상승 효과가 유류비 상승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한다. MR 탱커의 수익력이 확인된 만큼, 팬오션에 대해서 연간 영업이익 5,840억원(+18% (YoY))으로 기존 대비 상향하여 추정한다.
■벌크선사에서 에너지선사로, 목표주가 상향
현재 팬오션의 영업이익 중 60% 이상이 비벌크 사업부로부터 창출되고 있다. 팬오션에 대해서도 에너지 수송 측면에 방점을 두고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중동 분쟁이 야기할 에너지 수송 Shortage와 이로 인한 팬오션의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한다. 호르무즈 재개방과 중동->미주로의 에너지원 다변화를 감안하면 탱커선 전반에 대한 수요가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타겟 Valuation을 기존 P/B 0.55배에서 0.6배(Peer(0.87배) 대비 30% 할인)로 상향한다. 12MF BPS(11,667원)에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전문: https://bit.ly/49rXu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