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의 최후>
'내 밥 먹은 개가 발뒤축 문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있다.
조폭 세계에서 배신자를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벌을 주는 건, 경각심을 넘어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배신하는 형태는 두 가지다.
상대방(적)의 설득에 넘어가서 또는 자진해서.
배신자 낙인은 평생 따라다니는 주홍글씨다. 배신은, 인간의 행위 중 가장 비열한 짓으로 인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신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이 주위의 차가운 냉대, 비난, 견디기 힘든 양심의 고통을 상쇄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배신자의 활약은 역사의 큰 흐름을 바꿔놓기도 한다.
조카 단종을 밀어내고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 집현전 학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사육신 사건이다.
은밀하게 진행되었던 단종 왕위 복위 계획은 함께 거사에 참여했던 김질의 배신으로 실패했다.
사육신을 비롯한 가담자들은 역모죄로 거열형(車裂刑)이라는, 잔인한 방법으로 처형됐다. 가족까지 죽임을 당하거나 노비로 팔려갔다.
밀고자 김질은 배신의 공로로 출세가도를 달렸다.
이준석은 '박근혜 키즈'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보수 정권에서 촉망받는 젊은이였다. 어른들 말마따나 '마빡에 피도 안 마른 놈' 하는 짓이 가관이다.
부정선거 부정에, 탄핵 정당성을 들고 나왔다. '박근혜 키즈'에서 '매국노들의 키즈'가 되어 보수 궤멸에 앞장서고 있다. 설쳐대는 꼬라지가 꼴갑이다.
사람들은 기억한다. 적보다 나쁜 존재가 배신자란 것을. 두고두고 잊지 못한다. 배신자, 밀고자, 매국노 이름은 후대에 이르도록 기억되고 각인된다.
인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고의 가치는 명예임을
중국 사대주의자, 하버드 촐랑이가 우찌 알꼬.
<박선경 글>
https://www.facebook.com/100020661250756/posts/759728371392531/
첫댓글 진짜 꼴갑
😒😒
배신자의 말로는 역사가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