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를 존경하라, 동지를 지켜라.
유명한 〈마쓰노전답서〉에 있는 말씀이다.
「단 聖人이 부르시는 제목의 공덕과 우리들이 부르는 제목의 공덕과는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나이까라고 운운. 조금도 勝劣은 있을 수 없소이다. (중략) 다만 이 경의 뜻에 부르면 그 차별이 있는 것이로다」(어서1341쪽)
〈(마쓰노전에게 주신 편지에) "성인이 부르시는 제목의 공덕과 우리(범부)가 부르는 제목의 공덕과는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까”라고 있습니다. 이 제목의 공덕은 어떤 사람이든 우열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이 법화경의 마음을 위배하여 제목을 부르면 공덕에 차별이 있습니다.”〉
그리고 법화경의 마음에 위배하는 ‘惡의 因’으로 ‘十四誹謗’을 들며 이에 주의하도록 엄하게 훈계하셨다.
〈십사비방아란. 교만, 懈苔, 計我, 천식, 착욕, 不解, 불신, 빈축, 의혹, 비방, 輕善, 憎善, 嫉善, 恨善〉 같은 제목을 불러도 법화경의 마음에 위배하는지 안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지고 만다.
‘법화경의 마음에 위배한다’
즉 ‘법이 중심’이 아니라 ‘자신이 중심’이 되어 ‘권력의 마성’에 사로잡혀 타락해 간 것이 닛켄종이다.
불법에서 설하시는 ‘五逆罪’중에서 가장 무거운 죄는 무엇인가.
그것은 ‘破和合僧’이다.
즉 부모를 죽이거나 아라한(소승의 깨달음을 얻은 성자의 개달음을 얻은 성자)을 죽이는 것보다도 부처의 몸에 피를 내게하는 것보다도 더욱 무거운 죄가 ‘화합승을 깨뜨리는 것’이다.
〈大乘義章등에 있다〉
佛勅인 광선유포의 단체, 창가학회의 조직을 파괴하거나 단결을 깨뜨리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죄가 되는가.
極善에 반대하면 극악이 돤다. 末路는 몹시도 비참하다.
‘단결하라’엄하게 말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불전에 이런에 일화가 있다.
어느 날, 한 제자(코카리카)가 석존에게 와서 사리불과 목련에 대해 욕설을 하며 주장했다.
“존귀한 석존이시여!
사리불과 목련은 나쁜 욕망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나쁜 욕망에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석존은 대답했다.
“아니, 그렇게 말하지 말라. 그와 같이 말하지말라. 사리불과 목련에 대해 청정한 신앙심을 일으켜라. 사리불과 목련은 溫良하다.”
그러나 그 사람은 스승인 석존의 말을 순순히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석존에게 말대꾸를 하고 여전히 같은 욕설을 되풀이 했다. 그래도 석존의 대답은 없었다.
석존은 마지막까지 강한 인내로 선도했다. 그것을 귀담아 듣지 않고 제자는 훗날 병고로 죽어 紅蓮지옥에 떨어졌다.
석존의 마음은 어디에 있었는가.
“동지는 서로 지키고 단결해 가시라.”
그러한 엄한 훈계라고 할 수 있다.
동지는 모두 형제다. 모두 가족이다.
단결제일로 전진하고 싶다.
전원이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고 자기 인생을 최고로 즐기면서 살고 또 살고 끝까지 살아가 주기 바란다.
오늘은 고맙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