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延 安 后 人 金 ㅇ ㅇ 拜 上 |
年
月
日 |
際 |
金 목 걸 이
一 個 |
金 指 環
一 雙 |
纁
三 段 |
玄
三 段 |
物
目 |
|
ㅇ.신랑측의 함 보내기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허혼(許婚)을 감사하고 약혼성립의 물증으로 함에 폐백(幣帛)과 납폐서(納
幣書.婚書) 그리고 물목기(物目記)를 넣어 홍색명주 5폭으로 함을 싸고 무명 한필의 멜 끈으로 매
어 대례(大禮) 1주일 전 (근래에는 대례일 전일)에 보낸다.
(1)예전엔 집사가 함진아비로 종복(從僕)을 데리고 갔으나 근래는 신랑의 친구가 함진아비가 되며 복장은 모두 정장을 한다.
(2)기혼자일 경우 첫 아들을 낳고 금슬이 좋은 사람이 함을 진다. 요즘은 신랑이 직접 함을 가지고 혼자서 가기도 한다.
(3)신랑측 어른으로부터 “함진아비는 뒷걸음질 하지 말 것. 함을 중간에 내려 놓지 말 것. 딴전 벌리지 말 것” 등등 함 보내기에 대한 교훈을 받고 떠난다.
(4)신부측에서 준비한 함 놓을 자리에 함을 놓고 주혼(主婚)과 인사를 나누면 신랑측의 일은 끝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함 파는 소란행위나 장난을 해서 신부측을 곤혹스럽게 하거나 신부측 풍습을 어겨서는 아니 된다.
(5)신랑감은 같이 가지 않는 것이 옛날의 예의였다. 요즘에는 신부집을 다른 사람이 모르므로 함께 가서 의식이 대충 끝날 때쯤 들어가 자연스럽게 합석한다.
(6)함진 일행은 식사대접이 끝나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나온다.
ㅇ. 신부측의 함 받기
신부측에서는 대청에 화문석을 깔고 병풍을 친 후 소반에 봉치떡(봉채병(封采餠) 시루를 붉은 보
로 덮어 놓고, 주혼(主婚)은 정장을 갖추고 신부는 노랑 저고리에 다홍치마를 입는 것이 전통이다.
(1) 신랑측의 일행이 신부 집에 도착하면 주혼(主婚)이 병풍 앞 중앙에서 상을 향하여 선다.
(2) 신부는 참석하지 않고 가족.친지들은 주혼을 중심으로 좌측에, 신랑측 일행은 우측에 마주보고 서게 하고, 함진아비는 집사의 오른쪽에 선다.
(3) 주혼은 “어서 오십시요.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맞이한다.
(4) 혼서함이 따로 있는 경우에는 신랑측 집사가 신부측 집사에게 혼서함을 건네면 집사는 함을
풀어 혼서를 주혼에게 올린다. 주혼이 혼서를 읽고 난 후 함을 받겠다고 말한다.
(5) 신부측 집사와 신랑측 집사가 함께 함진아비의 함을 벗긴 다음 상 위의 떡 시루 위에 올려
놓는다.
(6) 주혼은 상 앞으로 나와 함진아비와 맞절로 인사한다. 신랑 혼자 함을 가지고 올 때는 신랑과
맞절로 인사한다. 함진아비와 절인사는 신랑측 주혼에 대한 예우이다.
(7) 혼서함이 따로 없을 경우 주혼은 함보를 풀어 먼저 혼서(婚書)를 꺼내 묵독(默讀)으로 읽
는다. 혼서는 신부가 평생 간직하다가 죽었을 때 무덤에 가지고 갈 정도로 소중히 여긴다.
(8) 함은 신부일행이 기다리는 방으로 보내 함을 열어 친척들과 함께 예단을 꺼내 구경한다.
신부의 어머니가 함을 반쯤 열고 손을 넣었을 때 홍단이 집히면 첫아들을 낳고, 청단이 집히
면 첫딸을 낳는다는 풍속이 있다. 함의 끈은 첫아이 기저귀로 사용한다.
(9) 봉치떡은 칼로 자르지 않고 신부의 밥그릇으로 떼어내 신부에게 먼저 먹이고 신부의 국그릇으로 떼어내 신랑에게 먹인다. 봉치떡은 외부와 나누지 않는다.
(10) 신부측 집사는 신랑측 일행을 정중하게 접대한다. 갈 때 적당히 노자(路資)를 챙겨주는 것이 요즘의 예절이다.
※ 함진아비 일행의 함을 파는 소란행위나 함진아비가 집에 들어 올 때 바가지를 밟아 깨는 풍습은
이치에 합당하지 않으므로 사전에 삼가도록 해야 할 일이다.
납폐에 대한 답서 서식예
伏承 卜狀謹頌 尊體百福 僕之第幾女 某素以迷劣 並 無敎訓 尙蒙 尊慈 許以 令胤將行 結檎之儀 先納幣之物 惟當用保吉以 祈永受福拜 不備謝 伏惟 尊照 謹拜上狀 年 月 日 波平後人 尹씨 再拜 |
4.대례절차(大禮 節次) ㅇ.혼담에서부터 납폐까지는 대례, 즉 혼인예식을 거행하기 위한 준비절차이다.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의식이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의례라는 의미로 대례(大禮)라 한 다. 중국의 혼례는 남자가 여자를 데려다가 남자의 집에서 부부가 되는 의식을 행하기 때문에‘친히 맞이하다’는 뜻으로 친영(親迎)이라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자의 집에서 부부가 되는 혼인의식을 거행한다.
ㅇ.혼례복의 녹의홍상(綠衣紅裳)은 오행의 상생과 관련하여 장수와 부귀를 기원하는 뜻이고 신부의 연지 곤지도 음귀(陰鬼)를 축출하는 의미가 있으며 색동저고리 또한 오행을 갖춰 나뿐 기운을 막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ㅇ.신부의 원삼(圓衫)은 궁중의식의 복식으로 각기 그 색에 따라 깃도 같은 색이었으며, 소매에는 다홍과 황색의 양색 색동이 달렸고, 소맷부리에는 한삼(汗衫)이 달려 있었다. 거기에 다홍색 대대(大帶)를 띠었고, 계급에 따라 그 금박 문양이 달랐으니 황원삼에는 용문(龍紋), 홍원삼.자적원삼에는 봉문(鳳紋), 초록원삼에는 화문(花紋)이었다. 이의 수식은 궁중 의식에서는 큰머리, 어여머리로 꾸미기도 하였으나 족두리를 쓰는 것이 상례였다. 이러한 원삼차림은 신랑의 사모관대와 같이 서민층에서 신부용 혼례복으로 그 사용이 허용되었다.
ㅇ.신랑의 사모관대(紗帽冠帶)란 사모를 쓰고 단령포(團領袍)를 입은 다음 각대(角帶)를 띠고 목화(木靴)를 신은 벼슬아치의 관복차림을 말한다. 사모관대는 조선조 벼슬아치의 관복 중 평상복에 속하는 것으로서 초기에는 당상관에 한했으나 이후 당하관에게도 이의 착용이 허용되었다. 이에 따라 단령포의 색과 혁대의 장식 재료에 의하여 품계를 가리었고, 또한 흉배(胸背)에도 도안의 구별이 있었다. 이러한 관복차림은 신랑의 나이로 보아 벼슬길에 들기는 어려웠을 것이므로 당시 혼인을 인륜(人倫)의 대사(大事)라 하여 비록 가장 낮은 품계(九品)의 것이긴 하지만 특별히 배려하여 예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단령은 녹포였고 여기에 단학 흉배를 가식하였으며 흑각대를 띠었다. 이와 같은 사모관대는 서민층 혼례에도 사용이 허용되었다.
(1) 서부모례(誓父母禮), ㅇ.초자례(醮子禮)
신랑측 부모가 결혼하는 아들에게 혼인에 대하여 교훈을 내리는 절차.
① 아들이 문 앞에서 북향해 선다. 이때 아들의 복장은 혼례복으로서 사모 관복에 목화를 신는다. ② 아버지와 어머니가 정한 자리에 앉는다. ③ 가족들이 정한 자리에 선다. ④ 아버지가 교훈을 내린다. 例)“네가 오늘 혼인함은 대자연의 섭리를 구현하는 것이다. 장부답게 떳떳하게 행해서 부끄러움이 없게 하라.” ⑤ 어머니가 교훈을 내린다. 例)“부부란 오직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특히 아낙은 남자가 인도함에 따르는 것이니 소홀함이 없게 하라.” ⑥ 아들이 엎드려 서약해 여쭙는다. 例) “아버지 어머니의 가르침을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렵습니다. 그러나 어찌 어기겠습니 까? 정성을 다해 받들어 거행하겠습니다.” ⑦ 아들이 일어나서 남향해 두 번 절한다. ⑧ 아버지가 기러기 상위의 나무기러기를 안부(雁夫)에게 주고, 안부는 기러기 머리가 왼 쪽이 되게 받든다. 청사초롱 두 개가 앞서고 좌우집사의 인도를 받아 신부의 집을 향해 떠난다. 안부는 뒤따른다.
ㅇ.초행(醮行) 신랑과 그 일행인 상객(上客)과 후행(後行)이 신부 집에 가는 것으로서, 상객은 조부가 계시면 조부가 되나 여의치 않으면 아버지나 백부(伯父) 또는 장형(長兄)이 되기도 한다. 후행은 근친(近親) 중 2, 3명이 된다. 신랑 일행이 신부 집 마을에 도착하면 신부 집에서는 안내인을 보내 일행을 정방에 맞이한다. 정방은 신랑이 온 방향에서 신부 집을 지나지 않는 집의 방이어야 한다. 신랑 일행이 정방에 들면 요기상이 나온다. 간단한 요기가 끝나면 신랑은 사모관대(紗帽冠帶)를 하고, 혼인예식의 때를 맞추어 신부집으로 향한다. 이때 신부 집에 들어서기 전 부정을 퇴치하는 뜻에서 집 앞의 길에 짚불을 놓아 신랑이 그것을 넘어가도록 한다.
(1) 서부모례(誓父母禮) ㅇ.초녀례(醮女禮) 신부측 부모가 시집가는 딸에게 지어미로서의 교훈을 내리는 절차
① 초녀례의 모든 절차는 남자 측의 초자례 절차와 같다. 다만 부모의 교훈이 다르 고 여자는 네 번씩 절하는 것이 다르다. 이때 딸의 복장은 혼례복으로 원삼 족두리에 도투락댕기를 매고 비녀를 꽂는다. ②아버지가 교훈을 내린다. 例) “어느 집이든 며느리요 주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밤낮으로 조심해 시댁의 가법에 따라야 한다.” ③ 어머니가 교훈을 내린다. 例) “아내의 도리는 남편을 따르는 것이다. 부지런하고 조심해야 한다.” ④ 딸이 몸을 숙여 서약해 여쭙는다. 例) “예, 가르치신 대로 하겠습니다.” ⑤ 딸이 일어나서 남향해 네 번 절한다. ⑥ 아버지가 기러기 상을 문 앞에 놓고, 집사는 기러기 상의 남쪽에 자리를 편다. ⑦ 딸은 어머니의 왼쪽 뒤에 가서 서고, 집사가 좌우에 선다. (2) 전안례(奠雁禮) 신랑이 신부집에 기러기를 드리는 의식으로 기러기는 새끼를 많이 낳고, 차례를 지키며, 배우(配偶)를 다시 구하지 않는 새로 알려져〔攝盛 不再偶之義], 그렇게 살겠음을 다짐하는 의미가 있다.
전안례 절차 신랑과 신부 그리고 집사는 집례가 혼례홀기를 읽는 대로 그 지시에 따라 행동한다. [壻出次 至門外 東面立) 신랑은 대문 앞에 이르러 동향 해 서세요. [執雁者 立其右少退) 안부(雁夫)는 신랑의 오른쪽 뒤에 서세요. [主人出門 西向立〕 주인은 대문 밖으로 나가 서향 해 서세요. [主人揖 壻答揖〕 주인은 읍하고 신랑은 답읍 하세요. [執雁者 授雁于壻〕 안부는 신랑에게 기러기를 주세요. [壻受雁 奉之左首〕 신랑은 기러기를 머리가 왼쪽이 되게 받으세요. [主人先行至廳舍 昇自東階 就奠雁床之東 西向立〕주인은 먼저 들어와 동쪽 계단으로 올라와서 전안상의 동쪽에서 서향 해 서세요. [壻從之 昇自西階 至奠雁席 北向立〕 신랑은 따라 들어와 서쪽계단으로 올라와서 전안상 남쪽의 자리에서 북향해 서세요. [壻跪 置雁于床首西 興再拜〕 신랑은 꿇어앉아 전안상 위에 기러기를 머리가 서쪽을 향하게 올려놓고 일어나 두 번 절하세요. [主人不答拜 主婦掠奠雁床 入房〕주인은 답배하지 말고, 신부의 어머니는 전안상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세요. [姆 奉女出房 南向立〕 하님은 신부를 부축해 방에서 나와 남향 해 서세요. [壻揖 婦屈身答禮〕 신랑은 읍하고 신부는 허리를 굽혀 답례하세요. [壻先降 自西階 婦從之〕 신랑은 먼저 서쪽계단으로 내려가고 신부는 뒤따르세요. (3) 교배례(交拜禮) 교배례는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만나서 서로 맞절하는 절차이다. 소나무가지에는 홍실 을 걸치고 대나무 가지에는 청실을 걸친다. 표주박잔은 두 개를 맞붙여 놓는다. 교배례 절차 : 〔壻東階下 北向立 婦西階下 北向立〕 신랑은 동쪽 계단아래에서 북향해 서고 신부는 서쪽계단아래에서 북향해 서세요. 〔壻婦從者 各左右附隨〕 각 좌우집사는 신랑과 신부의 좌우에 서세요. [婦右從者 點靑燭 左從者 布壻席於東方 壻右從者 點紅燭 左從者 布婦席於西方 壻婦從者 交行左右立〕 신부의 우집사는 청촉에 불을 켜고 집사는 동쪽에 신 랑의 자리를 편 다음 신랑의 좌우에 서고, 신랑의 우 집사는 홍촉에 불을 켜고 좌집사는 서쪽에 신부의 자 리를 편 다음 신부의 좌우에 서세요. ※ 예식장에서 행할 때는 초에 불을 켜는 일은 신랑과 신부의 어머니가 할 수도 있다. [壻盥于東南 婦從者 沃之進 婦盥于西南 壻從者 沃之進〕신랑은 동남쪽 세수대야에서 신부 측 집사의 도움으로 손을 씻고, 신부는 서남쪽 세수대야에 신랑 측 집사의 도움으로 손을 씻으세요. 〔壻西向揖婦 婦東向屈身 答禮〕 신랑은 서향해 신부에게 읍하고, 신부는 동향하여 허리를 굽혀 답례하세요. 〔壻就東席 婦就西席 相向立〕 신랑은 동쪽 자리로 올라가고, 신부는 서쪽자리로 올라가서 마주보고 서세요. 〔壻婦從者 交行復位〕 신랑,신부의 집사는 각기 원 자리로 돌아가세요. 〔婦先再拜〕 신부는 먼저 두 번 절해요. 〔壻答一拜〕 신랑은 한 번 절해요. 〔婦又再拜〕 신부는 다시 두 번 절해요. 〔壻又答 一拜〕 신랑은 다시 한 번 절해요. (4) 서천지례(誓天地禮) 서천지례는 양(陽)과 음(陰)의 기본적 상징으로서 하늘과 땅에 행복한 부부가 될 것을 서약하는 절차이다. 서천지례의 절차 〔壻揖婦 婦屈身答禮 俱就坐 壻東婦西〕 신랑은 신부에게 읍하고 동쪽자리에 서향해 앉고, 신부는 신랑에게 몸을 굽혀 답례하고 서쪽자리에 동향 해 앉으세요. 〔壻婦從者 授盞盤于壻婦 斟酒〕 각 좌집사는 잔반을 신랑,신부에게 주고, 각 우집사는 잔에 술을 따르세요. 〔壻婦 奉盞盤誓天 下盞盤 祭酒誓地〕 신랑과 신부는 잔을 눈 높이로 받들어 올려 하늘에 서약하고, 잔을 내려 바닥(빈그릇)에 좨주 하여 땅에 서약하세요. 祭:祀也人事至於神 〔壻婦從者 受盞盤置于古處 壻婦擧餚 置于空器〕 각 집사는 잔반을 받아 원 자리에 놓고, 신랑,신부는 안주를 집어 빈 접시에 담으세요 (5) 서배우례(誓配偶禮) 서배우례는 배우자에게 훌륭한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서로 서약하는 절차이다. 서 배우례의 절차 〔壻從者 紅絲垂于左手 婦從者靑絲垂于右手〕신랑의 우집사는 근배상의 소나무가지의 홍실을 왼 손목에 걸치고, 신부의 우집사는 대나무가지의 청실을 오른손목에 걸치세요. ※ 술잔을 교환할 때 누구의 사자(使者)인가를 표시하기 위함이다. 〔壻婦從者 授盞盤于壻婦 斟酒〕각 좌집사는 잔반을 들어 신랑,신부에게 주고 각 집 사는 술을 따르세요. 〔壻婦擧盞盤 誓配遇 半飮 授盞盤于從者〕신랑과 신부는 잔반을 가슴높이로 받들어 배우자에게 서로 서약하고, 술을 반쯤 마신 다음 각 집사에게 잔반을 주세요. 〔壻婦從者 授盞盤交行就配偶席 授盞盤于配偶從者〕각 우집사는 잔반을 받고 일어나 각기 오른쪽으로 돌아 상대편 좌집사의 옆에 가서 잔반을 좌집사에게 주세요. 〔壻婦從者 受盞盤 授盞盤于壻婦〕각 좌집사는 잔반을 받아 신랑, 신부에게 주세요. 〔壻婦受盞盤 擧盞盤 諾誓 飮畢 授盞盤于從者〕신랑과 신부는 잔반을 받아 가슴높이 로 받들어 배우자의 서약을 받아들이고, 남은 술을 마신 다음 잔반을 좌집사에게 주세요. 〔壻婦從者 受盞盤 受盞盤于配偶從者 受授盞從者 交行古處 置盞盤于卓〕각 집사는 잔반을 받아 상대편의 우집사에게 주고, 각 집사는 원자리로 돌아가 잔반을 원 자리에 놓으세요.
(6) 근배례(卺杯禮) 근배례란 표주박 잔이라는 뜻으로 한 통의 박이 두 개의 바가지가 된 것인 바, 그것이 다시 합해 하나가 된다는 의미이다. 남자와 여자로 따로 태어났다가 이제 다시 합해 부부가 되었다는 선언적인 의미로 합환주(合歡酒)를 마시는 절차이다. 근배례의 절차 [壻婦從者 取杯 分置于壻婦之前盤上〕각 집사는 잔대의 잔을 내리고, 각 집사는 근배상 위의 표주박잔을 나누어 가져다 잔대 위에 올려 올려놓으세요. [壻婦從者 授盞盤于壻婦 斟酒〕각 집사는 잔반를 들어 신랑,신부에게 주고,각 우집사는 술을 따르세요. [擧杯相互 婿上婦下] 신랑,신부 서로 표주박잔을 바꿈. [壻婦 擧杯 飮畢 杯置于卓〕신랑과 신부는 표주박잔을 들어 술을 마시고, 잔을 탁자위 자 리에 놓으세요. [壻婦從者 取杯 合置于卺杯床 垂手靑紅絲 置于古處〕각 집사는 표주박잔을 가져다 근배 상 위에 합해 놓고, 각각 청홍실을 원 자리에 걸치세요 [壻婦 立上向] 신랑과 신부는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壻揖婦 婦屈身答禮] 신랑은 신부에게 읍을 하고,신부는 허리를 굽혀 답례하세요 [禮畢] 혼례를 끝냅니다. [壻婦 各出就他室] 신랑과 신부는 각기 다른 방으로 나가세요
(7) 합궁례(合宮禮) 합궁례란 신랑과 신부가 한 방에서 몸을 합하는 절차로써 신방, 첫날밤이라고도 한다. 합궁례를 치러야 비로소 부부가 되는 것이다. -.신랑의 집사는 신부의 자리를 펴고, 신부의 집사는 신랑의 자리를 편다. -.신부가 먼저 신방에 들어가서 서쪽에서 동향 해 선다. -.신랑이 다음에 들어가서 동쪽에서 서향 해 선다. -.신랑의 집사는 신부의 웃옷을 벗기고, 신부의 집사는 신랑의 웃옷을 벗긴다. -.각 집사는 밖으로 나와 문밖에서 대기한다. 엿본다고도 한다. -.신랑, 신부는 불을 끄고 잔다.
(8) 서현부지존장례(壻見婦之尊長禮) 합궁례를 치르면 비로소 부부로서 사위가 되고 며느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방을 치 른 다음날에 신랑이 처가의 어른을 뵙고 친척들과 인사하는 절차이다. ①신부의 아버지에게 약간의 폐백〔예물〕을 올리고 두 번 절하면 신부의 아버지는 일어 나 서서 절을 받는다. ② 신부의 어머니에게 약간의 예물을 올리고 두 번 절하면 신부의 어머니는 한 번 답배를 한다. ③ 이어서 차례대로 신부의 친척들과 인사를 나눈다. 5. 우귀례(于歸禮) 신부가 남편인 신랑을 따라 시댁으로 들어가서 며느리로서 치르는 의식이다.
(1) 폐백(幣帛)의 준비 새 며느리가 시부모를 처음 뵙는 현구고례(見舅姑禮) 때 올리는 예물을 폐백이라 한다. ① 시아버지에게 올릴 폐백은 대추와 밤을 준비한다. 대추는 붉은 색이고, 그것은 해 뜨는 동쪽을 의미해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함을 의미하고, 밤은 서쪽나무로, 서쪽은 어두움 음(陰), 두려움〔慄]을 의미해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란 뜻으로 “아침 일찍부터 두려운 마음으로 공경해 모시겠습니다.”라는 맹세를 나타낸다. ② 시어머니에게는 원래 육포(肉脯)를 올렸으나 꿩으로 바뀌었다가 요사이는 닭을 준비한다. 육포는”한결같이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라는 맹세의 뜻이다.
(2) 현구고례(見舅姑禮) 새 며느리가 처음으로 시부모를 뵈오며 폐백을 올리는 절차이다. ①신부의 옷차림은 활옷을 입고 화관(花冠)을 머리에 얹으며 도투락 댕기를 맨다. ②시댁에 도착한 신부는 기다리는 집이란 뜻인 사처(俟處)에서 옷을 갈아 입고 중당〔中堂:어른의 거처]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현구고례의 절차: 집례자가 홀기(笏記)를 읽는 대로 따라 한다. 〔男女家衆侍立 男東西向 女選向〕 남녀가족들께서는 정한 자리에 서세요. 〔壻就婦之俟處前 壻揖婦 婦屈身答禮〕신랑은 신부의 사처 앞에 가서 신부에게 읍하 고, 신부는 몸을 굽혀 답례하세요. 〔壻導婦 就席 壻東婦西 北向立〕 신랑은 신부를 인도해 대기하는 자리로 와서 정한 자리에 북향해 서세요. 〔舅姑就席 舅東姑西 相向坐〕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께서는 정한 자리에 않으세 요 〔婦 舅位前四拜〕 신부는 시아버님께 네 번 절하세요 〔婦自西階昇 舅位東向立 從者奉幣從之 右後東向立〕신부는 서쪽계단으로 올라 아버님 앞 에 동향해 서고, 집사는 시아버지께 올릴 폐백을 받들고 뒤따라가서 신부의 오른쪽 뒤에 서세요. 〔從者 授幣于婦 婦受幣〕 집사는 폐백을 신부에게 주고, 신부는 받으세요. 〔婦 獻幣于卓上〕 신부는 꿇어앉아 시아버님의 상위에 폐백을 올리 세요. 〔婦興屈身禮 自西階降 就東席 北向立〕신부는 일어나 허리를 굽혀 예를 표하고, 서쪽계단으로 내려와 동쪽자리에 가서 북향해 서세요. 〔婦 舅位前又四拜〕 신부께서는 시아버님께 다시 네 번 절하세요. 〔舅撫幣〕 시아버지께서는 폐백을 어루만지고 謹封을 푸세요. 〔婦移于西席 北向立〕 신부는 서쪽자리로 옮겨 북향해 서세요. 〔婦 姑位前四拜〕 신부께서는 시어머님께 네 번 절하세요. 〔婦自西階昇 姑位前西向立 從者奉幣從之 左後西向立〕신부는 서쪽계단으로 올라 어머님 앞에 서향 해 서고, 집사는 시어머님께 올릴 폐백을 받들고 뒤따라가서 신부의 왼쪽 뒤에 서세요. 〔從者 授幣于婦 婦受幣〕 집사는 폐백을 신부에게 주고, 신부는 받으세요. 〔婦 獻幣于卓上〕 신부는 꿇어 앉아 시어머님의 상위에 폐백을 올리세요. 〔婦興屈身體 自西階降 就西席 北向立〕신부는 일어나 허리를 굽혀 예를 표하고 서쪽 계단으로 내려와 서쪽자리에 가서 북향해 서세요. 〔婦 姑位前又四拜〕 신부께서는 시어머님께 네 번 절하세요. 〔婦移于古處〕 신부는 대기하는 원 자리로 옮기세요. 〔壻再拜 婦四拜〕 신랑은 두 번, 신부는 네 번 절하세요.
(3) 구고예지(舅姑禮之) 구고예지는 시부모가 새 며느리를 맞이하는 예를 베푸는 절차이다. 우리 나라의 예절은 주고 받는 상대(相對)적인 것임을 명심할 것이다. 〔壻揖婦 婦屈身答禮〕 신랑은 신부에게 읍하고 신부는 몸을 굽혀 답례하세요. 〔壻先昇自西階〕 신랑이 먼저 서쪽계단으로 오르고 신부는 뒤따르세요. 〔壻導婦 就舅姑禮之席 又就 父之左後 西向立 婦 席西下 南向立〕 신랑은 신부를 구고예지 자리로 인도하고 아버지의 왼쪽 뒤에 서향해 서고, 신부는 자리의 서쪽아래에 남향해 서세요. 〔從者斟酒 奉盞盤 婦之左前北向立〕집사는 잔에 술을 부어 받들고, 신부의 왼쪽 앞에 북 향해 서세요. 〔婦 南向四拜〕 신부는 남향해 네 번 절하세요. 〔婦昇席 受盞盤 跪 祭酒〕신부는 자리에 올라 잔반을 받은 후 꿇어앉아 제주하세요. 〔婦興席西末 西向跪 啐酒〕신부는 자리의 서쪽 끝으로 옮겨 서향해 꿇어앉아서 술을 마시세요. 〔婦昇席 授盞盤于從者 從者受之 置于姑處〕신부는 일어나서 자리에 올라 잔반을 집사에게 주고, 집사는 잔반을 받아 원 자리에 놓으세요. 〔婦降席西下 南向四拜〕 신부는 자리 서쪽 아래로 내려가 남향해 네 번 절하세요. 〔婦移席南 南向跪坐〕 신부는 자리의 남쪽으로 옮겨 남향해 꿇어앉으세요. 〔舅敎之〕 시아버지께서는 교훈을 내리세요. 例)“훌륭한 규수를 며느리로 맞이하니 우리 집안의 경사구나. 네가 본댁 어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을 테니 내가 달리 이를 말이 없다. 스스로 알아 도리를 다하라.” 〔姑敎之〕 시어머니께서는 교훈을 내리세요. 例)“너의 아리따운 모습을 보니 마음이 기쁘구나. 아낙의 도리는 집안을 편안케 하 는 것이다. 힘써 행하라.” 〔婦 屈身答禮誓之 興四拜〕신부는 허리를 굽혀 서약하는 예를 표하고, 일어나서 네 번 절 하세요. 〔舅姑 出就他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께서는 다른 방으로 나가세요. 〔壻就婦前 揖婦 婦屈身答禮〕신랑은 신부 앞으로 와서 읍하고, 신부는 몸을 굽혀 답례하 세요. 〔禮畢〕 구고예지가 끝났습니다.
(4) 현우존장(見于尊長) 및 제친(諸親) 새 며느리가 시부모 외의 다른 어른에게 뵙고 기타 친족과 상면(相面)하는 절차이다. ① 시부모의 직계존속〔시조부모〕이 계시면 시부모가 신부를 어른의 방으로 인도해 뵙게 한다. ② 기타의 위 항렬 어른은 차례대로 내외분씩 남향해 앉고, 신부는 대기석에서 두 번 절 해 뵙는다. ③ 같은 항렬의 웃어른은 동쪽에서 서향해 서고, 신부는 서쪽에서 동향해 서서 맞절로 평절을 한다. 신부가 먼저 절을 시작해 늦게 일어나고, 웃어른이 늦게 시작해 먼저 일어 난다. ④ 같은 항렬의 아랫사람은 서쪽에서 동향해 서고, 신부는 동쪽으로 옮겨 서향해 서서 평 절로 맞절을 한다. 아랫사람이 먼저 절을 시작해 늦게 일어나고, 신부가 늦게 시작해 먼 저 일어난다. ⑤ 신부의 아래 항렬 사람들은 서쪽에서 동향 해 신부를 향해서 절을 하고, 신부는 선채로 허리를 굽혀 답례한다.
(5) 궤우구고례(饋于舅姑禮) 새 며느리가 처음으로 시부모에게 음식을 차려 올려서 잡수시게 하는 절차이다. ① 만일 신부의 집에서 준비한 음식이 있으면 그것을 신부의 집사가 상에 차린다. ② 시부모는 현구고례 때와 같이 자리에 앉는다. ③ 신부가 손을 씻고 시아버지의 앞으로 가서 꿇어앉아 잔을 씻어 술을 따라서 받들어 올린다. ④ 시아버지가 다 마시면 음식그릇의 뚜껑을 열고, 뒤로 물러나 네 번 절한다. ⑤ 이어서 시어머니에게도 그렇게 한다. ⑥ 신부는 시어머니의 오른쪽 뒤에 공수하고 서서 다 잡수시기를 기다린다. ⑦ 시부모가 다 잡수시면 상을 물려 다른 사람들이 먹는다.
(6) 구고향지(舅姑饗之) 시부모가 새 며느리에게 큰상을 차려주는 절차이다. ① 모든 절차는 구고예지 때와 같이 한다. ② 구고향지에서 신부가 받은 큰상의 남은 음식은 신부의 친정으로 보내는 것이 예이다.
(7) 조석문안(朝夕問安) 새 며느리가 아침과 저녁에 시부모에게 인사를 여쭙는 절차이다. ① 부모에게는 혼정신성(昏定晨省)이라 해서 평생 동안 아침 저녁으로 문안을 여쭙는 것이지만 우귀례 후의 문안은 21일간, 7일간, 3일간 정도로 형편에 따라 행한다. ② 새 며느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그리고 저녁에 자기 전에 곱게 차려 입고 시부모에게 4번 절한다. ③ 시부모의 명에 의해 의례적(儀禮的)인 문안은 폐하더라도 아침과 저녁으로 시부모께 문안 여쭙는 일은 시부모께서 살아 계신 동안 계속되는 것이다. | ||
|
| |
이바지
이바지'란 말은 잔치하다'라는 뜻을 가진 옛말 '이받다' 에서 유래된 '잔치음식'을 말하는데, 과거에는 여자가 시집을 가면 시
댁식구들을 위해 바느질을 하고 부엌에 들어가 음식을 만드는 일을 당연시했다. 같은 음식이라도 집마다 조리법이나 간
을 맞추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여자가 시집을 갈 때는 친정 어머니가 미리 음식(주로 반찬류)을 장만하여 딸이 시댁으로 들
어갈 때 딸에게 들려서 보낸다. 그렇게 친정에서 가지고 간 이바지로 며느리로서 시부모에게 첫 진지상을 차려드리게 되는
데, 시부모가 새 며느리의 친정 음식을 먹어 봄으로써 새 며느리의 음식 조리법이나 입맛을 짐작할 수가 있게 된다. 시부모가
진지를 드시는 동안 새 며느리는 옆에 앉아서 시부모님이 그 음식을 드시면서 일러 주시는 말을 귀담아 듣고 앞으로 시댁식
구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 때 참고로 하게 된다. 즉 이바지란 시댁식구들에게 한턱 내는 음식이 아니며, 단지 며느리의 음식 조
리법과 입맛을 알아서 앞으로 며느리가 음식을 만들 때 주의할 점을 일러 주기 위한 며느리 교육용 교재라고 생각하면 될 것
이다.
6. 재행(再行)
옛날에는 신랑이 신부집에서 혼례식을 끝내고 신방을 치른 다음 신부를 친정에 두고 혼자만 자기집으로 돌아왔다.
혼례식 후 신부가 시가(媤家)인 신랑의 집으로 오는 신행을 달을 묵혀 행하는 것을 달묵이, 해를 지나 하는 것을 해
묵이라 한다. 해묵이나 달묵이를 할 경우 신랑이 신부집을 방문하는데, 이것을 재행 또는 재행걸음이라 한다. 재행
을 할 때에는 신랑이 마음대로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라, 처가에서 사람이 오면 이에 따라 부모의 허가를 얻은
다음에 한다. 재행은 한 번에 한하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이고 행할 수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후대로 오면서
중국식 혼례법에 따라 혼례식을 마치고 바로 신랑집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3일우귀(三日于歸)의 관습이 생
겼다. 따라서 신행후 3일만에 처가에 가는데 이것을 재행이라 한다.
신랑달기 : 동상례(東床禮)
신행(新行) 사흘 후 처가로 재행 온 새 신랑이 친지 등 이웃들과 음식을 나누는 일로 기원은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중국 왕희지(王羲之)가 사위를 구하러 각 서당(書堂)을 돌아다니다가 동상(東床)에서 헐벗은 서생을 사위로 삼았기
때문에 이 이름이 생겼다 하며, 또 조선 시대 권율(權慄)이 동상에서 공부하는 이항복(李恒福)을 사위로 삼아 동료
에게 한턱을 낸 것이 예가 되었다고도 한다. 지금도 옛 관습이 남아 있는 지역이 있는데 신랑달기는 재행 온 신랑의
두다리를 동네 사람들이 끈으로 묶어 꺼꾸로 천장에 매달거나 또는어깨에 메고 북어나 방망이로 발바닥을 때리면서
“왜 우리 동네 처녀를 훔쳐갔느냐? 또 무엇을 훔치려 왔느냐?”는 등 신랑을 다그친다. 이때 신랑이 어물어물하고 대
답을 잘못하면 또 때린다. 그러면 잘못했으니 용서해 달라면서 신랑이 죽는 시늉을 하면 신부와 장모는 술과 음식을
차려와 성의를 다하면서 풀어 줄것을 간청한다. 그러면 못이기는 척 풀어주고 친지와 마을 사람들이 함께 술과 음식
을 나누며 “어른이 되는 의식을 치렀으니 이제부터는 어른이 되었다”고 덕담을 하고 결혼을 축복하면서 흥겹게 즐기
는 놀이다. 그러나 때로는 신랑을 심하게 다루어 다치거나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발생하기도
하였다.
7. 근친(覲親)
신부는 시집 온 뒤 3달이 지나 친정에 갈 수 있었다. 이것을 근친이라고 하는데, 보통 시댁에서 자신이 음식을 준비
해서 가져 간다. 경우에 따라서는 1년 만에 근친을 가는 경우도 있었다. 음식뿐만 아니라 친정부모가 입을 옷과 술도
가져간다. 근친 때에는 시아버지나 시동생이 동행을 한다. 대개 근친은 세 달 동안 머무는데, 집안에 따라서는 1년을
머물다 시댁으로 되돌아 가는 경우도 있다.
첫댓글 새롭읍니다
전통혼례를 본지가오래
됬네요
향교에서 하는걸 보니 역시 우리의 전통이 최고이더군요.
자식 하나는 보냈고, 이제 하나 남았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금제님!
좋은 하루 되시구요...^^*
서양식으로 하셔도 우리의 전통은
읽어보시고 기억도 하시고 참고도하세요.
좋은날 좋은시에 하시길 빕니다.
결혼식을 할 수 있다면 꼭 전통혼례로 하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어릴때 이웃집 언니 결혼식을 마당에서 하는데
기러기를 내어오고 홀기 부르는것도 기억하고
가마타고 가는것도 기억나고 ㄱ국수먹은것도 기억납니다.
엄마는부조로 감주를 한옹가지 해가시고 ......전통혼례로 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