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 시행사 하재건설과 시공사 동문건설이 인근 남구 주민들을 위한 화합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 건설사는 1일 아파트 인근인 남구 무거고등학교에서 무거동 주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래자랑 대회를 열고 점심도 제공했다.
이번 잔치는 공사가 진행되는 곳은 울주군에 속하지만 공사차량 등 도로를 사용하는 부분은 남구에 속해 이 같이 무거동에서 개최됐다.
동문건설과 하재건설은 지난 2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신복초등학교 학생 10여명에게 중학교 진학을 위한 교복마련 장학금을 전달했고 학교에는 도서기증을, 지난달에는 인근 아파트에 사는 편부모가정과 중병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복지기금을 전달했다. 또 최근에는 무거동 인근 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방범초소와 차량 기증 및 무거중학교에 주민을 위한 배드민턴 경기시설 지원과 인근 중학교에도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연말에도 우신고, 무거고등학교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문건설 백두현 소장은“모든 기업이 사업 추진시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 조금씩 양보해 나간다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으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