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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의 하늘
 
 
 
카페 게시글
…………*트램안에서* 호주에서 살만 하세요?...
쿠쿠 코코 추천 1 조회 1,500 13.05.03 02:01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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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5.03 05:56

    첫댓글 남에 옷을 빌려입고 남에 신을 빌려 신어도 엄청 불편한데...
    문화와 풍습이 다르고 매너가 다르고 사회 시스템이 다르고 사람 머릿속에 든 생각이나 개념이 다른 나라에 사는데
    우째 편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첨에 호주와서 제일 좋았던게 무엇인지 아실런지?
    그건 Being Slow 였습니다. 한국에서 '달려야만' 살 수 있고 (것도 보장도 없지요) 어깨가 부딛치면 남을 밀쳐내고
    악으로 깡으로해도 될까 말까한 곳에 살다... 호주에 오니 참으로 느릿느릿... 속이 탈 정도로...하하하
    건데요... 한 3년되니 그게 몸에 익고 너무 좋아지더이다. 얼마나 적응하느냐... 혹은 앞으로 어떻게 견뎌나갈건지에
    마음에 단계에서 시각은 달라질 수 있을 듯

  • 13.05.03 05:57

    굿모닝 ^^

  • 13.05.03 05:58

    해요. 이민생활은 장기전입니다. 잠깐 놀러 오신거면 실컷 불평하셔도 좋지만...
    사실거면 다소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 볼 필요는 있다 생각합니다.

    호주의 느릿느릿.... 이거 익숙되면 이것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하하하
    화이띵입니다!

  • 13.05.05 07:52

    호주도 느릿느릿 일해도 넘어가는건 옛말인데요. 어느직종에 일하길래 세월아내월아 일해도 안짤리고 넘어가는지 모르겠다만

  • 13.05.03 05:57

    아니오. 싫어요.
    아마도 십년쯤 뒤에 아들은 이곳 생활에 젖어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을지 몰라도 전 아들 공부 마치는대로 뒤도 안돌아 보고 갈것 같네요. 지금 당장이라도 저는 가고 싶지만, 아직은 미성년인 아들땜에 못가는 신세라 정말 아들이 지 앞가림 할때쯤엔 꽁지가 빠지게 갈겁니다. ㅎㅎㅎㅎ
    그거 하나만 학수고대하며 살아요.

  • 진정?? 꽁지가 빠질까?? 아이는 아무나 날 수 있지만 진정한 엄마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 듯....
    마더스 데이를 기념하며 한 줄 남깁니다..

    아 갑자기 엄마 보고 싶네요. 한국이 그리운 건 역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겠죠.. 여기서 만나는 인스턴트 같은 친구들이 아니라... 물론, 나또한 그 들에겐 인스턴트같은 사람.

  • 13.05.03 09:24

    무슨일인지 충분히 공감하고 이문제로 스트레스 안받은분없져 진통이라 생각하세요 저도 삼성노트북고치는데 전화 20번은넘게하고 안고치고 다시 받능데 한달걸렸어요 너무 화가나서 한국삼성에 보내고 다시 받는데 9일걸렸어요 금액은 우편비 하고도 1/3도 안든 여기 호쥬애들도 그래서 스스로 DIY 를 많이해요 집에 연장 가져다 놓고 뚝딱뚝닥 어느정도 포기를 하시면 다르게 보일꺼에요 긍정의힘을 믿어보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3.05.04 11:34

    ㅋㅋㅋㅋㅋ아줌마 따라갔다고 허레스먼트? 와 진짜 답 없는 그지같은 나라네요 ㅋㅋㅋ나참

  • 전 호주가 싫지는 않은데 멜번 날씨는 정말!!! 죽도록 싫습니다. ㅋㅋㅋ 호주 애들 뭐 지내다보면 사람 똑같아요. 좋은 사람 나쁜사람만 있을 뿐이지...

    조금 더 자기중심적이고, 조금 더 속이 안보이고, 조금 더 매너 있어보이지만 한국사람이나 별 차이 없다는ㅋㅋㅋ 그냥 털 좀 더 많은 사람들입니다.

  • 참, 또하나 카운실하고 관련된 일 해보지 않고, 전기?수도? 벌금? 등등등... 이건 약과에요.. 전 베뉴 카운실 땜에 실신할 뻔했답니다.. ㅋㅋㅋㅋ
    그니까 사람 다 자기가 겪은 일에 반영되어 얘기를 풀어 놓다보니... 한 편으로는 이해도 됩니다.. 힘내세요.. 남나라 살기 참 쉽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도 쉽지 않은 것처럼..

    고로 인생사는건 고욕이다.... 갑자기 하수구에서 진리를 얻으신 분이 떠오르는 날입니다.. ㅋㅋㅋㅋ

  • 13.05.03 12:17

    목소리가 작나봐요 ^^ 목소리 큰 사람은 그래도 덜 손해보고 사는데요. 이지고잉하세요 전기세 8개월만에 날아와도 일년만에 날아와도 쓴만큼 내는거고 목돈 나가는거 부담스러우면 할부로 낸다 한마디 하면 되는거고 부동산은 저도 고쳐 달라면 항상 재깍재깍 에어콘 고장났다 하면 다음날 테크니션보내주고 고치는것보다 새로사는게 낫다 그러면 바로 그주에 새거 달아주고 그러던데 수도꼭지를 이년씩이나? 매일 전화해서 귀찮게 해야할려나 어쩐데요. 부정적으로보면 모든게 짜증나고 밉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다 좋아보여요

  • 13.05.03 13:39

    애들이 호주애들 습성을 닮아가서 그게 걱정입니다.

  • 13.05.03 14:45

    무슨말인지 대충이해가갑니다. 저도 인터넷 텔스트라에서 설치하는데 케이블 커넥션때문에 한달넘게 인터넷 사용못하고 뭐만 하면 테크니션 보내는데 일주일걸리니 기다리고 계속 기다리고.. 중간에 내 어카운트 맘대로 없애서 다시만들게 하더니 어카운트를 다시만들었으니 재신청을 해야한다고 까지 하고...전화 붙잡고 3시간동안 통화하는건 당연했고 통화할때마다 부서 바뀌면 처음부터 설명 다시 다하고 본인인증절차 하고 하다하다 결국엔 senior case mananger가 3~5일뒤에 연락준다고 하는데 그 3~5일안에 이미 케이블 재설치하기로 했으면서..인터넷 된다음에 연락하면 뭐 어쩌라는건지... 뭐 어쨌든간 인터넷 내가쓰는거니까..

  • 13.05.03 14:46

    인내심의 한계를 훨씬 지나서 3주간 연락할때마다 고통이었습니다. ㅎㅎ 집에 다들 학생들인데 인터넷 안되냐고...나에게 물으면 어째요 ㅎㅎㅎ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참 많았죠

  • 13.05.03 14:48

    근데 전 호주에서 가장 싫은게 그 죽일놈의 포섬쌔끼가 가장 싫습니다. 보는 족족 다 없애버리고싶어요. 무슨 법이 얼마나 그지같으면 포획해도 50M이상 멀리 갖다버리면 벌금.....가끔은 지들끼리 싸우기까지하고 소리는 얼마나 시끄러운지 그리고 그놈의 똑똑거리는 소리는 정말 계속 손님왔나 두리번거리게 만들고.. 랜드로드한테 말하니까 자기도 잡을려해도 도망가고 잡기 힘들다고...결국 참고살라는말..

  • 13.05.03 14:49

    ㅋㅋㅋㅋㅋㅋ몰래 죽이라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포섬새끼 어떻게 죽여야할지..........아오..

  • 13.05.08 21:36

    헐 잔인.. ㅋㅋㅋ 포섬 귀엽지않나요? 전 키우던 토마토화분에서 포섬이 토마토 베어먹고간것도 귀엽던데.. 첫날 빨간거 먹고 초록색 남기더니 다음날 좀더 익은거 먹고 그렇게 나눠먹더군요 ㅎㅎ 똑똑해요

  • 13.05.13 22:08

    ㅎㅎㅎ 생긴거야 귀엽죠 하는짓이 진상이라 그렇지.. 사람이 문두드리는 소리가 계속 나요 집에서..뭐든 집중이안되요 그리고 야행성이라 꼭 잠자는시간에 투당투당 쌈박질하고 뛰어댕기고 층간소음때문에 살인충동나는거 이해갑니다

  • 13.05.03 17:41

    저는 동남아에서 오래 살았는데 거기선 멍청하고 느리고 생각안하고 돈만 밝히는 현지인들이라며 무시하고 대놓고 욕하는 동북아인들이(한일..) 많죠. 현지언어 한마디 못해도 항상 갑인듯 착각하고 당당해요. 그런데 호주와서보니 오지들이 동남아인들하고 하는 행동이 똑같네요?!. ㅋㅋ 여기서 불편한건 호주만의 이슈는 아닌거같더라고요. 그저 한국사람이 진짜 눈치빠르고 영리한 민족인거 같다는 뜬금없는 결론으로 참고 살아요. 남의집이니깐.

  • 13.05.03 19:57

    저도 한집에 4년째 사는데... 고장신고하면 바로 고치는 사람 보내 주던데요 하물며 들어오는 도어를 이중으로 바꾸는 것도 해주었습니다.... 계약 기간동안 에이전시가 다연 하는일로 알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해 되는건 모든 시스템이 느린건 사실....이죠 답답할때 있는데 포기하고 삽니다

  • 13.05.03 22:03

    전 여유있어서 좋아요. 한국에서는 10원짜리 고객이라도 목에 힘주고 종 부리듯 하려고 하는데 여기서는 그런 게 없어서 좋아요. 라면상무 같은게 판치는 한국이죠.
    서로 그렇게 대하다보면 전국민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서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요즘 한국 인터넷 댓글들 보면 어디 화풀이 할 데 없나 벼르고 있는 사람들만 보여요.

  • 13.05.03 23:53

    As I always say, there are always pros and cons. Depending on how you look at it, u will see more cons than pros or the other way around. If ur planning to stay here for a while, you'd better get used to it rather than whinging about it hahahaha u aint gonna change it all anyway

  • 13.05.04 00:49

    whinging(x)-->windging 전에 갈쳐드린 한글치는 웹으로 한글로 치세용...

  • 13.05.04 08:35

    외국인의 입장에서 남의 나라 적응해서 살기가 쉽나요..여기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이야 이래나 저래나 그리 살아왔으니 모르지만 한국사람 입장에서 보면 불편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죠..ㅎㅎ입장을 바꾸어봐도 똑같을 겁니다. 본인 성향이랑 잘 맞으면 좋은거고 아니면 안좋은거고..

  • 13.05.04 11:38

    ㅋㅋ댓글들 참 각양각색 입니당..ㅋㅋ 서럽네요 이렇게 앉아서 글쓰고 있는 내 자신이 ㅋㅋ 저도 글쓴이랑 똑같은 심정이에요 ㅋㅋ 그냥 뭔가 인스턴트한 나의 존재..ㅋㅋ 그리고 너무 느리고 ㅋㅋ 남에 나라 와서 산다는게 쉽지많은 않네용~~ ㅋㅋ 그래도 어깨펴고 ㅋㅋ 오늘도 화이팅~~ㅋㅋ

  • 13.05.04 17:03

    호주에서 느려도.느려도 .
    느리게 살고시퍼라....

  • 작성자 13.05.05 18:29

    그래도 다들 잘 들 사시고 계신거 같네요... 댓글들 보니 정말 장단점이 다 보입니다. 이 곳에 살아갈 것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나 만에 노하우도 좀 터득해 보구요.따지는것도 문제가 풀리지 않으니 좀 더 참아야 하는지에 대한건 정말 답이 뭔지 몰겠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제 고민에 함께해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또 이렇게 위로를 받네요.그럼 열심히 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13.05.06 23:05

    whining이 맞는 거 같은데.. g를 잘못 넣은 거 같은데요.. inf형이 whine 호주 애들이 complain대신 구어에서 이 단어를 많이 써요.
    컴플레인은 정당한 걸 요구하면서 불평하는 때도 있잖아요? 와인은 징징대면서 우는 소리하는 거.. 즉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써요.
    원글 님이 g를 오타낸 거고 단다 맞는 거 같은데여^^

  • 13.05.08 21:40

    특히 택배요.. 한국은 총알택배에 막 연락도 주고 경비실에 맡겨주는 친절함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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